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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418	초전자포도 사실 문제가 많습니다. (약스압) [새창]	2013-06-20 01:41:09	4	삭제
		프/렌다 ▶◀
	2417	ㅋㅋㅋㅋ 평소에 찐따였던 새1끼가 갑자기 나하고 게임한판 하자하네 [새창]	2013-06-20 01:19:21	8	삭제
		절대로 카드 게임은 하지마라 절대로
	2416	ㅋㅋㅋㅋ 평소에 찐따였던 새1끼가 갑자기 나하고 게임한판 하자하네 [새창]	2013-06-20 01:19:21	0	삭제
		절대로 카드 게임은 하지마라 절대로
	2415	(당연히 스포함유)본격 천원돌파 그렌라간 까는 글 [새창]	2013-06-20 01:08:35	0	삭제
		다 쓰고 보니까 댓글 엄청 기네 ;;;;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414	(당연히 스포함유)본격 천원돌파 그렌라간 까는 글 [새창]	2013-06-20 01:07:56	3	삭제
		그래서 26화 연출을 보고 혼자 감명을 받았습니다. 26화는 시몬의 카미나 극복기라고 생각하거든요. (어디 글을 올리진 않아서 혼자만 받음 ;;) 제목에 스포 쓰셨으니 그냥 올려도 되겠지 ㅎ 26화에서 시몬은 의지를 잃은 나약한 카미나를 만나게 됩니다. 평행세계에서 그냥 부귀영화만 쫒는 카미나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시몬. 하지만 권력 앞에 카미나(가짜)는 무릎을 꿇어버리고 구차하게 목숨을 구걸합니다. 시몬에 그 광경을 보고 멘붕하던 그 때, 시몬에게 희망을 줬던 "니아가 들어있던 상자"가 나타나죠. 형을 잃고 슬픔에 잠겨 있던 시몬을 구원한건 니아의 따뜻한 사랑이었기 때문에, 시몬은 무의식적으로 그걸 떠올리고 상자를 열기 위해 코어드릴을 찾지만 코어드릴은 없었습니다. 그 때 자신의 우상이자 따라잡아야할 목표인 카미나가 나타나죠. 당당하게 자신이 진짜 카미나라고 호기롭게 외치는 카미나(여기서 첫 등장의 외침을 말해서 감동 두배). 그걸 본 시몬은 어떻게 형이 둘이냐며 혼란에 빠집니다. 당연하죠. 지금 시몬은 안티 스파이럴의 함정에 빠져 나약한 환상을 보고 있었으니까요. 두 명의 카미나는 그런 시몬의 마음을 상징합니다. 목숨을 구걸하는 카미나가 상징하는 안티 스파이럴에게 무릎꿇은 현실과, 자신의 기억속에 있던 당당한 모습의 카미나가 상징하는 이상의 대비인 셈이죠. 그 둘중에 무엇을 골라야 할지 몰라 헤매는 시몬. 그런 시몬에게 카미나는 따끔하게 일침을 가합니다. "네 드릴은 저기 널려있는(구걸하는 카미나) 돌멩이 따위하곤 달라. 네 드릴은 무엇을 위해 있지?" 카미나의 허상을 쫒지 말고, 자신을 위해 싸우라는 뜻이죠. 허나 아직도 고민하고 있는 시몬은 무심결에 "...형을 위해서야?"라고 말해버립니다. 하지만 그 때 카미나(가짜)가 시몬을 강제로 찍어 누르며 현실에 순응하라고 강요합니다. "이 상황만 어떻게 넘기면 살 수 있어! 지금만 넘기면 된다고!" 하지만 시몬의 머리가 땅바닥에 닿기 직전, 시몬은 자신의 영혼이 무엇인지 다시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시몬은 저항 의지를 불태우며 주먹을 꽉 쥐죠. 그리고 나약한 마음을 상징하는 카미나의 허상을 날려버리며 외칩니다. "내 드릴은 하늘을 뚫을 드릴이다!" 자기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카미나를 날려버릴 수 있음으로써 시몬은 진정한 자신의 혼을 자각할 수 있게 되었던 겁니다. 카미나의 굴레를 벗어 던진 것이죠. 카미나는 그걸 보면서 미소 짓습니다. 시몬은 "이 드릴은, 나의 영혼이야"라고 중얼거리며 되찾은 코어 드릴로 니아의 상자를 엽니다. 자신의 손으로 희망을 쟁취한 것이죠. 순간 상자가 열리고 하늘을 가리고 있던 구름이 걷힙니다. 마음 속의 미혹이 사라진 것이죠. 그걸 보며 카미나는 말합니다. "평행우주가 어쨌다던가 그딴 건 관계 없어. 네가 믿는 우주가 우주의 진실이다." 마침내 자신의 모습을 되찾은 시몬은 그런 카미나를 보고 다시금 마음을 다잡습니다. 이후 이야기는 다들 아실테니 생략하죠. 확실히 13화의 각성에서 시몬은 카미나의 등을 쫒는 길을 선택하게 됩니다. 그것이 카미나가 바란 대그렌단의 의지였으니까요. 로시우에게 배신당해도 그 마음은 꺼지지 않습니다. 안티 스파이럴 앞까지 치닫는 순간, 시몬은 지금까지 겪었던 것 중에 가장 힘든 시련을 맞이하게 되지만, 그것 마저도 자신의 혼을 자각함으로써 이겨내죠. 26화는 이 내용을 잘 압축시켜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렌라간 에피소드 중에서 최고로 치고 싶어요. 댓글이 너무 길어졌네 ;;; 아무튼 시몬은 끝까지 카미나의 그늘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길을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카미나라는 인생 최고의 스승을 죽여버린 제작진의 의도는 그런 것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주인공은 어디까지나 성장하는 시몬이었으니까요.
	2413	미연시를 올리면 불법, 불법소유는 합법. [새창]	2013-06-18 18:42:00	0	삭제
		그냥 닥치고 있으면 중간이라도 갈텐데 말이지요. 뭘 하는지는 알길이 없으니 넘어가더라도 적어도 떠벌리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241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06-18 01:30:57	0	삭제
		하지만 베게를 가니 닥반으로 보류게 그냥 아이유 사태 처럼 잠잠해지길 기다리는 것 밖에는 답 없음 ㅇㅇ
	2411	외증조부가 친일파셨어요 [새창]	2013-06-17 01:31:21	1	삭제
		성공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자신의 소신에 맞게 사시는 모습이 너무나도 부럽습니다. 제가 감히 인생을 논할 사람은 아닙니다만, 작성자분의 인생이라면 훌륭한 인생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꼭 무언가를 이루어야만 훌륭한 인생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2410	은혼극장판2기 국내개봉 하나요? [새창]	2013-06-17 00:19:21	0	삭제
		전작 신역홍앵편의 전례를 보자면 특별 상영만 하고 말거나 개봉 안할듯...
	2409	츤데레 저승사자 [새창]	2013-06-16 06:49:10	6	삭제
		나중에 셈 족 신화 이런 거 나오면 재밌겠네요. 그래서, 누구한테 맞는다고요?
	2408	츤데레 저승사자 [새창]	2013-06-16 06:49:10	65	삭제
		나중에 셈 족 신화 이런 거 나오면 재밌겠네요. 그래서, 누구한테 맞는다고요?
	2406	아이유가 어린 아이유에게 한말 [새창]	2013-06-16 03:14:39	25	삭제
		아직도 반대 먹이냨ㅋㅋㅋㅋㅋㅋ 진짜 징하네
	2405	지식인 보고 멘붕이네요; [새창]	2013-06-16 02:20:16	0	삭제
		신고 좀 해봤으면 좋겠네요 대체 어떻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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