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이 거의 안들어 온다면 고사리류밖에 음슴요 ㅠㅋ 그나마 조금이라도 빛이 있다면, 반음지 식물중 가장 잘 자라고 초보자도 키우기 쉬운 스파티필름이라고 생각하는데(직사광선을 싫어함), 그래도 미약한 빛이라도 있어야 해요 ㅎㅎ 별도로 추천해 드린다면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틸란드시아(사진) 추천드려요.. 기생식물이라, 흙이나 그런거에 민감하지 않고, 다만 수분에 조금 민감해서 물주기는 가끔 분무기로 칙칙 해주시고 말려주면 되요
아 ! 사진속 오십령옥, 벌집같이 생기고 투명한 창이 이뻐서 키워봤지만 진짜 습도에 너무 민감해서 그해 여름을 넘기지 못했...ㅠㅠ 너무 키우기 어려웠음요ㅠ.. 리톱스는 메셈류로써 비슷하게 생긴 다육이 많아요, 딘터란시스 라던지, 옵살모실룸, 코노피튬 다 고만고만하게 생겼다고 생각하지만 자세히 보면 다 다른 매력이 있어요 ㅎㅎ
항상 개인적으로 생각하는건데, 동물을 인간의 기준으로 똑똑함과 멍청함을 구분짓기엔 자연은 너무 애매모호 복잡한데다, 그 어떤사람도 개복치가 아니니 개복치가 똑똑한지 멍청한지 모른다고 생각합니닼
아무 생각도 없어보이는 개복치는 사실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죸ㅋㅋ
"아 저 먹이를 든 인간은 이 장소에서 들리는 노래의 속도인 안단테의 이동속도로 가도 저 사람의 옷과 표정에서 보이는 심리상태를 판단한 저 사람의 위치, 그리고 여기에서의 나의 가치와, 나를 감상하러온 사람들의 시선을 판단하여 여태까지 나왔던이 상황에 대한 통계치를 미적분으로 계산하여 내 성장에 필요한 칼로리를 제외시켜, 저기까지 가는데 최적의 칼로리 소모를 위해 내가 가는 속도를 계산하고, 99.9 확률로 저사람은 나에게 먹이를 주기위해 10분이든 20분이든 기다릴테니 나는 시속 0.3m의 속도로 가주지 멍청한 Homo sapiens... 더불어 E=mc^2 " 라고 생각할수도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