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본 있을때 느꼈던게 아이돌을 포함한 일본 음악매니지먼트계는 육성시뮬레이션이고, 우리나라는 치트키 쓴 끝판왕이라는 겁니다. 일본은 아이돌도 그렇고 밴드도 그렇고 해가 갈수록 성장해 나아가는 모습에 팬들이 같이 응원하고 커가는 팬심이라면 우리는 더이상 튜토리얼이 필요없는 최종 끝판왕 레벨의 아이돌들을 기대합니다. 일본은 보컬실력이 부족하네, 춤이나 랩이 딸리네같은 일방적인 까임이 없고 그냥 있는 그대로의 원석이 어떻게 성장해나아가는지에 팬들이 감동한다면 우리는 조금의 흐트러짐없는 완벽을 아이돌을 포함한 뮤지션을 기대하는 것이 차이점이기도 하고요. 성장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일본의 매니지먼트계와 팬들의 성향이라면 우리는 오직 결과에 주목을 하는 성향이 위와같은 음악시장의 거대한 차이를 만든것이지 아닐까합니다.
드래곤나이트1(89년작) 여자들만의 왕국 스트로베리필즈에 암흑의 용기사(드래곤나이트)들이 봉인된 여신의 탑을 노리고 왕국을 침략함. 유랑생활을 하는 검객 야마토 다케루(위 4편의 에토이자 주인공인 카케루의 아버지임)가 우연히 지나가다가 여주인공 루나(4편에서 야마토 다케루와 결혼해서 아들 카케루의 엄마가 됨)를 구해주고, 루나로부터 “이 마을을 구해주면 무슨 소원이든 하나를 들어주겠다”는 말을 듣고 단순히 음흉한 생각하나로 스트로베리필즈의 여신에 탑에 올라 마물들을 해치우고 마을을 해방시킨다는 내용.
드래곤나이트2(91년작) 스트로베리필즈를 해방시키고 루나와의 응큼한 보수를 꿈꾸지만 결국 실패한 주인공 야마토 다케루는 여전히 방랑검객으로 대륙을 돌며 모험을 이어간다. 그러다 드래곤나이트와 오랜 전쟁 끝에 휴전상태인 페닉스마을을 찾는다. 마을의 바에서 힘 좋은 전사 ‘반’과 예쁜 마도사 ‘소피아’를 만나 술한잔 하고 마을에서 하루 쉬었는데, 다음날 마을의 모든 처녀들이 사라자는 기묘한 사건이 펼쳐진다. 페닉스마을의 장로는 검객 야마토 다케루에게 마을의 여자들의 모두 사라졌다면 구해달라 도움을 청하고 전사 반과 마도사 소피아와 함께 저주의 탑에 올라 몬스터로 변해버린 마을의 처녀들과 싸워 저주를 풀어준다. 몬스터에서 해방된 처녀들은 감사의 마을을 전하겠다면 하나 같이 야마토 다케루에게 하룻밤을 허락하고 주인공 야마토 다케루는 이에 필받아 탑의 꼭대기까지 전력질주하며 정의라는 이름으로 욕구를 채운다. 하지만 탑의 꼭대기에서 만난 마족의 여왕은 다름아닌 지금까지 파티멤버로 자신을 도왔던 여마도사 소피아. 소피아가 아닌 마녀 메사냐로 변한 마족의 여왕을 정의라는 이름으로 해치워 마을도 해방시키도 자신의 욕구도 해방시킨다는 내용.
드래곤나이트3(93년작) = 우리가 익히 아는 야겜의 전설 <젠타의 기사>의 원판인 작품 스트로베리필즈와 페닉스마을을 떠난 다케루는 여전히 모험중이다. 그러다 우연히 들어간 바에서 술에 취해 잠들어 깨어나니 전작에서 마족의 여왕을 해치울 때 얻은 최고의 검과 갑옷 등 모든 것을 탈취당한 채 전라상태. (원래 변태이지만)변태취급을 받으며 마을을 돌아다니다 간신히 장로의 도움으로 옷을 빌려입고 자신의 아이템을 탈취한 도적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도적들과 전투. 결과는 다케루의 완승이지만 이 싸움을 통해 도적이 마물들의 하수임을 알고 마물과 다케루의 싸움이 또 다시 시작된다. 든든한 지원군으로 2편에서 활약했던 전사 ‘반’에 더해, 1편에서 다케루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루나’와 재회하며 대륙의 마물들을 처단해 가는 와중에 자신이 신의 아들이라는 출생의 비밀을 알게되며 그동안 자신의 모험이 단순한 우연이 아닌 운명임을 알게되고 암흑의 드래곤나이트들을 처단하여 세상을 구원한다는 내용. 1편과 2편에 등장했던 마을을 찾아가는 챕터도 마련되어 1편과 2편에 등장했던 인물들과 재회하여 드래곤나이트라는 공통의 세계관을 완성한 작품임.
<추가지식> 1. 게임의 타이틀인 드래곤나이트는 주인공이 용기사로 성장하는 것이 아닌 처단해야할 용의 마족을 뜻한다. 2. 주인공 이름은 야마토 다케루는 일본 신화에 등장하는 황족으로, 문무를 겸비한 영웅으로 일본 역사서에는 실존인물로 다루어지며, 제작사인 ELF사에서 차용해서 사용하였다. 3. 1편부터 4편까지 통털어 주인공 야마토 다케루의 얼굴은 일체 등장하지 않으며(4편에서 조차 투구로 얼굴은 미공개), 정확한 나이나 키조차 공표되지 않았다. 제작사에서는 최초 성인용 에로게임을 컨셉으로 하여 멋진 주인공을 캐릭터로 사용할 경우 게임을 하는 (오징어)유저의 감정이입에 방해가 될 것을 우려해 일체 제작계획조차 잡지 않았다.
입석금지한다고 사기꾼들 사기가 없어지나요? 사기칠꺼면 입석이든 착석이든 어떻게든 쇼를 해서 사기 치겠지요. 그리고 그런사기가 입석금지된 광역버스만이 무대가 아닙니다. 그런 논리라면 입석전면 허용중인 시내버스기사는 어찌 사나요? 버스운전을 직업으로 둔 아버님을 가진 자녀로서는 최소한의 장치가 되어 환영하는것이 당연하겠고, 어디까지나 개인의 소회를 말씀하신 것이니 충분히 이해는 합니다만, 실제 이 버스를 타고 출퇴근하는 사람들은 오늘부터 지옥이 열린 기분이네요.
일본에서 공부하고 현재 일본 주구장창 출장가는 10년차 직장인임. 2002년 유학당시엔 일본이 싼것도 있고 비싼것도 있었지만 한국보다는 비싼 느낌이었는데, 현재는 체감상 일본이 더 싸다라는 금전감각이 압도적임. 일본 점심 한끼식대 정식 800엔 정도(한화 8000원)면 먹는데, 회사가 있는 광화문에서도 기본 7천원은 있어야 밥을 먹고 있음. 뼈해장국 8천원이고, 순대국 7천원, 생선구이정식도 8천원 대... 밥먹고 편의점에서 캔음료수 먹으면 일본은 120엔(한화 1200원) 대, 한국도 1100원 대. 음료수에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먹는 처자들 있는데 수입산인 하겐다스 컵사이즈 일본 편의점서 250엔(한화 2500원), 반면 한국은 3900원. 회사끝나고 생맥주한잔하러 간다치면 일본 저렴한 생맥주집에서 맥주 한잔에 390엔~450엔 사이(3900원~4500원), 한국에선 회사 앞 생맥전문점 와바에서 한잔 4000원. 안주 가격도 그놈이 그놈. 출장 차 호텔가서 잘라치면 일본 싱글 1박 5천엔(5만원) 정도, 한국은 기본 8만원에 모텔가도 5만원. 이거말고 와이프에게 화장품 등 여성관련 아이템 가격 물어보아도 한국보다 일본이 싸면싸지 비싸지 않다는 말. 기초화장품부터 클렌징, 샤넬같은 고가 화장품 라인업도 한국보다 쌈. 저렴한 것 판다는 아울렛가봐도 일본 명품아울렛이 한국 명품아울렛보다 가격들이 다 쌈. 이게 제가 15년 가까이 일본과 붙어 살며 느낀 금전감각입니다. 물론 케이스바이 케이스이겠지만 체감분위기는 소득대비 한국이 아주아주 비싼편임. 참고로 일본 바이어분들이나 관계자분들 모시도 한국 다니면 환율을 제쳐두고 생각해도 택시값이랑 마트서 파는 소주값 빼고는 일본보다 싸다는 느낌이 없다고 놀라심. 한번 롯데백화점 쇼핑 모신적 있는데 비싸다며 지값을 못여심.
저 게임 공식사이트 => http://nippon1.jp/consumer/yandere/
홈페이지 들어가서 왼쪽 8개 메뉴중 맨 아래 <하렘>이라고 쓴거 클릭하면 사이트가 환해지면서 갑자기 얀데레풍 사이트로 변함.
물론, 스토리 소개도 캐릭터소개 일러스트도 다 화사한 미연시에서 선혈이 낭자하는 얀데레로 바뀜.. 제작자가 얀데레 약을 제대로 드신듯...
박근혜 측에서 관광공사사장 결정되었나 보네요. 이참은 원래 통일교인데 이명박 라인 탈려고 개신교(소망교회)로 개종해 이명박과 함께 소망교회 다니다 줄 잘서 관광공사사장까지 했죠. 노무현 대통령 당시 임명되어 관광공사를 정말 잘 이끈 오지철 사장 강제로 물러나게 하고요. 원래 박근혜 정부 출범하며 바로 교체 대상이었는데 이제 박근혜 측에서 후보 나왔으니 물러나라고 작업중인듯....
낱개 제품 가격 마트에 출시했을 당시부터 970원 이었습니다. 이 가격은 이마트나 롯데마트 공통입니다. 출시하자마자 구입해서 지금까지 즐겨마셔서 가격은 확실합니다. 따라서 5+1에 맞추어서 가격을 낮추었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하이트제로는 처음부터 970원 이었습니다.
18개월 된 아기 아빠인데요, 저도 총각때는 위와 같은 생각 정말 많이 했죠~ 얼마나 심했냐면 시외버스탈때 우는 아기 있으면 속으로 "개념없네. 아기가 있음 자가용을 사서 타야지 40여명 승객이 왜 아기랑 엄마하나 때문에 조용한 버스 분위기 망치나~" 등등 심한말도 하고 행실이 아주 가관이었지요. 여러분의 불편과 분노 잘 알죠. 근데 결혼하고 아이 태어나고 키우니까 바뀌더라고요. 물론 말귀 알아듣는 애들 방치하는 것 정말 무개념이죠. 문제는 이제 아장아장 걷기 시작하는 말 못하는 아기들은 아직 사리분별이 안됩니다. 말을 알아 듣지도 못하고 자신이 무슨 행동을 하는지도 모르고요. 엄마/아빠도 이 사회 구성원인데 외식도 하고 싶고 아기한테도 맨날 밥에 김싸주는 것이 미안해 맛있는것 먹여주러 레스토랑 가는 것일뿐이고요. 말로 알아 들으면 좋겠는데 그게 안되요. 아기가 그렇습니다. 그리고 몇가지 오해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1. 지하철 포로로 틀어주기 : 볼륨 최대로 올리면 안되지만 부모입장에선 우는 것보다 이게 주변 승객에게 피해를 덜 준다하여 하는 것입니다. 부모도 휴대폰 주고 싶지 않아요. 한창 뇌가 발달할 시기에 스마트폰 등의 자극적인 기기로 뇌가 비정상적으로 발달하고 아기 정서상에도 좋지 않아 말 그대로 최후의 수단입니다. 2. 아무데서나 오줌누기 : 이거 이제 막 용변 가리기 시작한 3살~4살 이상 아기들 케이스인데, 아기들은 어른처럼 배변조절이 안됩니다. "엄마 오줌마려워"라는 말은 "지금 오줌 나온다"라는 말이죠. 그냥 바로 나옵니다. 참고 자시고도 없어요. 그냥싸면 극장 의자든 식당 자리든 오줌바다가 되잖아요. 방법은 아들이면 가지고 있던 통이든 병이든 뭐든간에 담는거고, 딸이면 아빠나 엄마가 오줌에 옷 다 젖을 각오하고 가슴에 안고 화장실로 달리는 거죠. 물론 100% 확률로 화장실 도착전 가슴팍에서 오줌을 싸겠지만요. 경우에 따라 기저귀를 채우라고 하지만 한창 배변훈련중인 아기에게 기저귀는 몇개월 동안의 배변훈련을 도루묵으로 만드는 결과를 낳게 된답니다. 해서 이 또한 부모 입장에선 쉽지 않은 선택이죠. 그리고 이것 보다 큰 문제는 오줌을 참게하거나 하면 안됩니다. 아기가 오줌을 누고 똥을 누는것이 자연스런 생리현상으로 인지해서 즐거운 것으로 알아가야하는데 "여기 극장이니까 참아라" / "여기 공공시설이니까 싸면 안돼"라고 하면 아기는 자신의 배뇨나 배변을 수치스럽고 잘못된 행동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해서 아기가 오줌싼다고 하면 무조건 싸게 해야합니다. 지하철역이나 버스에서 음료수병이나 페트병에 오줌싸는 아기들 보고 개념없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사실 이게 개념의 문제만은 아니라는 점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께 폐를 끼치지 않으려면 아기가 말귀 알아듣고 매너알고 똥오줌 참을정도되는 5살까지 집밖에 안나가면 되는데 이게 이 사회를 같이 사는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선 정말 힘든일이지요. 특히 여성인 엄마는 아기 키우면서 해방구가 없는데 집에만 있으라면 100이면 100 정신병에 걸릴겁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민폐아기들과 민폐부모들, 어쩌면 일주일에 단 한번, 아니 한 달에 단 한번의 외출이니 너그러이 봐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