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광화문KT에서 V20 만져보고 음질에 놀랐고 카메라야 원래 LG가 잘 만들었으니... 그리고 디자인도 매우 이쁘게 나왔고...
그런데... 말씀하신대로 왜 이렇게 배터리 용량이 적은 것인지... 고음질의 음악이나 DAC를 키면 배터리 빨리 닳는데 말이죠. 그리고 그 동영상 저도 봤는데 아마도 DAC를 전부 다 켜서 그런거 아닌가 하는 말도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실제 판매가 되고 일반 사용자들이 사용해 본 후 판단해야 할거 같습니다.
/바다가자/ 좋은 의견 잘 들었습니다. 아마도 한국에선 관련 법이 부실한 상태에서 삼성의 제품 교환/환불 정책을 편 것에 그나마 잘 한거 같다... 칭찬해도 괜찮다...라고 이해해도 될까요?
그런데 그렇지 않습니다. 일단 전제부터 잘못되었어요. 한국의 소비자보호법은 그렇게 부실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한국의 노동법이 부실하지 않은데도 현재 돌아가는 노동환경이 개판인 것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노동계 문제에 관여하시는 한 노무사가 나와서 이런 얘기를 합니다. "한국의 노동법은 그렇게 허술하지 않다. 다만 정부가 그것을 기업의 눈치를 보느라 잘 적용하지도 않을 뿐더러, 노동자들도 잘 모른다...물론 고용주도 잘 모른다"
검색창에 소비자보호법만 쳐 보고 읽어보면 사실 그렇게 허술하지 않습니다. 미국보다는 덜 하지만요. 정부가 소비자들의 권익을 충실히 대변하기 위해서 관련 법만 잘 살피고 그것을 지키려고만 했으면 삼성의 생각대로만 되지 않았을 겁니다.
일단 정부가 강력히 개입했겠죠. 그리고 삼성이 정부와 협의가 미진한 상태에서 함부로 교환/환불 정책을 발표 못했겠죠. 정부가 나서서 판매중단을 먼저 실시했어야 합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점검해서 이상없다는 판정을 받은 갤노트7이 또 폭발했다는 소식이 국내/국외 가리지 않고 나오네요.
그렇다면 정부는 어떻게 했었어야 할까요? 무조건 판매 중단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하고 있나요?? 미국에서는 항공기내에 반입금지를 고려중이라네요? 그런데 국내 항공사에도 적용할까 하면서 삼성과 협의를 했다고 나옵니다. 말이 되나요? 국내 중요시설 반입금지 문제를 왜 문제를 저지른 회사와 협의를 하나요?? 정부가 삼성눈치를 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바로 이러한 정부의 무능함 지적한 겁니다.
이번 삼성의 교환/환불정책을 환영하기 이전에 중요한 것은 정부가 과연 소비자의 권익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얼마나 원칙대로 처리한것인지 다시 한번 비판적인 견해를 가져야 합니다. 정부가 삼성뒤로 숨는 이런 짓은 전혀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죠.
착각도 이런 착각이 없네요. 기업이나 정치인이 조련이 필요한 동물이라고요? 일단 비유부터 잘못되었습니다. 칭찬이라는 것에 정당성을 부여하 싶어 억지로 가져다 붙인 비유네요.
그들 역시 사람이고 사람이 모인 집단입니다. 정치와 자본이라는 개념을 어떻게 사람과 동물의 관계로 보나요? 글쓴이 님이 동물에 (?)를 붙인 거 부터가 스스로 자신의 비유가 뭔가 어색하다는 반증이지요.
사람과 동물의 차원이 아닌 거대한 욕망으로 봐야 하는 것이 그 시작입니다. 중독되는 순간 수 많은 사람들 혹은 한 국가 자체를 파괴시킬 수 있는 무서운 것입니다. 그런것에 칭찬을 해서 뭐 조련한다고요??
냉소적이다, 혼자 잘난척하냐. 너 혼자 왜 그러고 사냐, 튀지마라, 세상은 다 이런거다... 등등 이런식으로 몰아버리는 소수자프레임은 권력자와 자본가들이 즐겨 쓰는 수법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물어보죠... <그런식으로 삐딱하게 살아서 남는게 뭐냐?> 바로 님같이 그런 식으로 질문하고 사라지죠.
여기 무슨 국제사회를 위협한다느니 하면서 큰 일이라도 난 마냥 호들갑떠는 분들 계시는데요.미국이나 일본빼고 이렇게 호들갑떨지 않습니다. 의례적인 성명 외에요. 그렇게 핵을 반대하고 세계평화를 중요시한다면 유엔 본부 앞에서 세계비핵화정도는 주장해야죠. 그리고 저 경상도 원전반대하는 곳에서 투쟁이라도 해야죠. 남한의 원전이 결코 안전하다 보시나요? 서방언론논조에 깊이 함몰된분들 있군요. 오히려 지금 동북아의 실질적인 고민은 일본 재무장이에요. 그 일본 재무장에 기름을 부은게 바로 울정부입니다... 울 정부가 처신만 똑바로 했다면... 중국과 손잡고 통제만 적절히 했다면 이렇게 굴욕적인 상황은 안 만들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