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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이딴 제도가 곧 시행된다는게 유머 [새창]	2012-06-15 00:05:01	0	삭제
		포괄수가제 시범병원이라 레지던트때 경험했다는 선생님의 글 첨부합니다. =================================================== 서울 소재 3차급 대학병원에서 트레이닝 받고 나와 현 개원 8년차입니다. ... 지금 DRG 시행 어쩌고 하는거 보니, 복지부 새끼들 벌써 10년전부터 준비를 하고 있었던 제도인거죠. 당시 병원에서 제왕절개, 질식분만에 대해 DRG 시범 실시했습니다. 과연 결과가 어땠을까요? 크로믹으로 촘촘하게 3 layer 꼬매주던 자궁 봉합, 1 layer만 크게 떠서 꼬맵니다. 크로믹으로 approximation g해주던 Serosa요? 그냥 벌려놓고 내비 둡니다. 물론 돈 아끼느라고 환자야 어찌되건 말건 나몰라라 하자는건 아니고, 미국인가 호주 어디 대학에서 비용 아낀다고 스터디 해서 나온 논문에 근거해서 시행한것입니다. 비싼 바이크릴 2번으로 꼼꼼하게 땡기면서 꼬매던 Fascia층이요? 그냥 실크로 듬성듬성 꼬맵니다. 고급 나일론으로 폼잡고 아메리칸 슈처로 꼬매주던 Skin은 물어볼것도 없이 실크로 꼬맵니다. 아시다시피 실크 봉합사 녹지도 않고, 이물반응도 많고, 염증도 열라 잘 생깁니다. 근데, 문제는 DRG수가가 워낙 그지 같기 때문에 이렇게 죽어라 아껴도 남는게 없습니다. 드레싱 할때 스킨은 말 할것도 없고, 파시아 녹아서 고름 질질 난적 두번인가 있습니다. 근데, 드레싱 fee 추가로 청구 못합니다. 일주일 입원 시키던거 4일로 줄이고 산모들 나가라고 해도 절대 안나갑니다. 병원에서 입원비, 식대 고스란히 물어줍니다. 게다가 Complication 생기면 어떻게 될까요? Uterine Atony 와서 PRC, FFP 수없이 때려붓고 결국 자궁 들어내도 제왕절개 숫가 외에는 청구 못합니다. 임신중독으로 ICU에서 한달간 입원, 탐포네이드로 심장을 열어도, 뇌출혈로 머리를 열어도 무료입니다. 병원에서 하도 남는게 없으니 꼼수로 무통주사 비급여로 받았다가 3년치 토해냈습니다. ------------------ 제왕절개는 산과의 수술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요한 수술입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정부가 정해놓은 범위내에서 병원을 운영하려면 좋은 실도 못쓰고 응급상황이 발생할 때도 쓸 수 있는 약이 한정될 수 밖에 없다는 게 요지입니다.
	15	이딴 제도가 곧 시행된다는게 유머 [새창]	2012-06-14 23:59:16	0	삭제
		지나가는 의대생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시행하려고 하는 DRG의 가장 큰 문제점은 현재 치료보다 성적이 더 좋은 최신의료가 나왔을 때 가격 때문에 그 치료를 못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미국같은 경우에는 DRG뿐 아니라 자기가 원하면 더 비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없죠. 따라서 이것은 반쪽짜리 제도인 것입니다. 정책 만드는 사람들이 이런 장단점은 생각하지 않은채로 그냥 실적 올리려고 밀어붙이는거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행위별 수가제의 단점으로 과잉진료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제가 보는 병원(서울대병원 실습을 돌고 있습니다)에서는 과잉진료는 커녕 쓸데없는 검사를 하면 호통을 치시고 주치의들 족치시는 교수님밖에 안보이네요. 그럼 행위별 수가제를 없애서 local 병원의 과잉진료를 막고 3차 병원의 최신진료를 제한하는게 과연 옳을까요?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14	이딴 제도가 곧 시행된다는게 유머 [새창]	2012-06-14 21:14:04	2	삭제
		지나가는 의대생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시행하려고 하는 DRG의 가장 큰 문제점은 현재 치료보다 성적이 더 좋은 최신의료가 나왔을 때 가격 때문에 그 치료를 못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미국같은 경우에는 DRG뿐 아니라 자기가 원하면 더 비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없죠. 따라서 이것은 반쪽짜리 제도인 것입니다. 정책 만드는 사람들이 이런 장단점은 생각하지 않은채로 그냥 실적 올리려고 밀어붙이는거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행위별 수가제의 단점으로 과잉진료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제가 보는 병원(서울대병원 실습을 돌고 있습니다)에서는 과잉진료는 커녕 쓸데없는 검사를 하면 호통을 치시고 주치의들 족치시는 교수님밖에 안보이네요. 그럼 행위별 수가제를 없애서 local 병원의 과잉진료를 막고 3차 병원의 최신진료를 제한하는게 과연 옳을까요?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포괄수가제 시범병원이라 레지던트때 경험했다는 선생님의 글 첨부합니다. =================================================== 서울 소재 3차급 대학병원에서 트레이닝 받고 나와 현 개원 8년차입니다. ... 지금 DRG 시행 어쩌고 하는거 보니, 복지부 새끼들 벌써 10년전부터 준비를 하고 있었던 제도인거죠. 당시 병원에서 제왕절개, 질식분만에 대해 DRG 시범 실시했습니다. 과연 결과가 어땠을까요? 크로믹으로 촘촘하게 3 layer 꼬매주던 자궁 봉합, 1 layer만 크게 떠서 꼬맵니다. 크로믹으로 approximation g해주던 Serosa요? 그냥 벌려놓고 내비 둡니다. 물론 돈 아끼느라고 환자야 어찌되건 말건 나몰라라 하자는건 아니고, 미국인가 호주 어디 대학에서 비용 아낀다고 스터디 해서 나온 논문에 근거해서 시행한것입니다. 비싼 바이크릴 2번으로 꼼꼼하게 땡기면서 꼬매던 Fascia층이요? 그냥 실크로 듬성듬성 꼬맵니다. 고급 나일론으로 폼잡고 아메리칸 슈처로 꼬매주던 Skin은 물어볼것도 없이 실크로 꼬맵니다. 아시다시피 실크 봉합사 녹지도 않고, 이물반응도 많고, 염증도 열라 잘 생깁니다. 근데, 문제는 DRG수가가 워낙 그지 같기 때문에 이렇게 죽어라 아껴도 남는게 없습니다. 드레싱 할때 스킨은 말 할것도 없고, 파시아 녹아서 고름 질질 난적 두번인가 있습니다. 근데, 드레싱 fee 추가로 청구 못합니다. 일주일 입원 시키던거 4일로 줄이고 산모들 나가라고 해도 절대 안나갑니다. 병원에서 입원비, 식대 고스란히 물어줍니다. 게다가 Complication 생기면 어떻게 될까요? Uterine Atony 와서 PRC, FFP 수없이 때려붓고 결국 자궁 들어내도 제왕절개 숫가 외에는 청구 못합니다. 임신중독으로 ICU에서 한달간 입원, 탐포네이드로 심장을 열어도, 뇌출혈로 머리를 열어도 무료입니다. 병원에서 하도 남는게 없으니 꼼수로 무통주사 비급여로 받았다가 3년치 토해냈습니다.
	13	임신했는데 남친은 저보고 알아서 하라고 내뺍니다. [새창]	2011-11-16 23:37:33	10	삭제
		다들 댓글들 수준 보소.... 위로를 해주지는 못할 망정... 여자분 소문나고 인생 쫑나고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조용히 헤어지세요. 어짜피 길게 끌어봐야 좋을게 없어보이네요. 그리고 혼자 처리하고 품고 가기 힘드시면 부모님에게 말씀 드리세요. 이런 상황에서 부모님에게 의지해야지 어디 의지하겠습니까. 아직 나이도 젊고 무슨 죽을병 걸린것도 아니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12	이러면서 의사들이 산부인과 소아과 외과 기피한다고 깔건가요? [새창]	2011-11-09 12:45:07	0	삭제
		아 그리고 과일소주 새끼는 열폭종자 확실한듯 ^^
	11	이러면서 의사들이 산부인과 소아과 외과 기피한다고 깔건가요? [새창]	2011-11-09 12:45:07	25	삭제
		아 그리고 과일소주 새끼는 열폭종자 확실한듯 ^^
	10	이러면서 의사들이 산부인과 소아과 외과 기피한다고 깔건가요? [새창]	2011-11-09 12:42:23	0	삭제
		걍 과일소주 이런 새끼들같이 까기만 하는 새끼들때매 제도개선이안되는 거임 니같은 새끼들의 생각에 맞춰서 정치가들이 맞장구 쳐주니까 이딴식이지 ㅋㅋ 나중에 내가 의사 되도 니같은 생각가진 새끼들이 앞에서 고쳐달라고 올꺼 생각하니까 소름돋는다ㅋㅋㅋㅋ
	9	이러면서 의사들이 산부인과 소아과 외과 기피한다고 깔건가요? [새창]	2011-11-09 12:42:23	31	삭제
		걍 과일소주 이런 새끼들같이 까기만 하는 새끼들때매 제도개선이안되는 거임 니같은 새끼들의 생각에 맞춰서 정치가들이 맞장구 쳐주니까 이딴식이지 ㅋㅋ 나중에 내가 의사 되도 니같은 생각가진 새끼들이 앞에서 고쳐달라고 올꺼 생각하니까 소름돋는다ㅋㅋㅋㅋ
	8	의료민영화 찬성하는 만화 [새창]	2011-11-08 21:37:21	0	삭제
		아니 ㅋㅋ 의사들이 어떻게 법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을 할 수가 있는거지 ㅋㅋㅋㅋ 국민들이 바꾸는거지 또 국회의원들은 너네의 이런 시선을 이용해서 더욱 의사들의 말은 안들어주는게 표를 더 모을 수 있는데? 리베이트 리베이트 하는데 ㅋㅋ 난 지금 의대생이고 나중에 대학병원에서 일하는게 목표인데 위에 놈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모든 의사가 리베이트를 처먹고 있으면 할말 없ㅋ음ㅋ 그게 아닐껀데 그것만 보고 존나 병신같이 지랄하니까 이게 안바뀌는 거임 ㅋㅋ 결국 민영화 ㄱㄱ염 ㅋ 그리고 오유 상주하는 놈들 존나 지생각이랑 다르면 병신취급하는거 보니까 오유 수준 알겠네;;;
	7	박정희가 잘한것중 하나가 의료보험인데 [새창]	2011-11-08 21:31:38	0	삭제
		오유 존나 좌빨 맞음 ㅋ
	6	의료민영화 찬성하는 만화 [새창]	2011-11-08 19:41:13	0	삭제
		국회의원이 어떤식으로 해야 표를 모을수 있을까? 생각해봐
	5	의료민영화 찬성하는 만화 [새창]	2011-11-08 19:23:56	1	삭제
		예아 ㅋㅋ 민영화 고고염
	4	하룻밤 입원에 천만원.jpg(부제:곧현실) [새창]	2011-11-04 00:04:57	10	삭제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진 의사에 대한 비이성적인 증오 ->그것을 이용해서 표를 모으려는 국회의원들의 비효율적인 의료제도 ->그것에 불만을 가진 의사들의 의견표명 ->국민들의 의사에 대한 이유없는 싫어함 상승 으로 인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ㅎㅎ
	3	서울 모 대학병원 충격영상 [새창]	2011-10-12 02:38:50	1	삭제
		결국 이 글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의사들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지네요.... 씁쓸합니다.
	2	서울 모 대학병원 충격영상 [새창]	2011-10-10 21:03:04	2	삭제
		신난다재미난/ 진단을 잘 못내린 상황은 의사가 잘못한게 맞죠. 위에 제가 말한 문제의 핵심은 제가 말한 의료자원의 분배란 거죠. 진단을 잘못내린 상황을 가지고 고소를 한다면 할 수 있겠지만 잘 될지는 모르겠네요. 한가지 덧붙이자면 간이식을 받으신 과거력이 있으므로 immunocompromised patient이실 가능성이 높으므로 진균증 또한 약으로 control이 안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통 이 상황에서 생검을 하는게 맞지만 생검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생검을 하기가 애매한 부분이 있죠. bronchus 주변에 있는 X-ray상에서 나타난 SPN(solitary pulmonary nodule)이라면 TBNA로 할 수 있고 peripheral 쪽의 병변이면 PCNA/B를 할 수 있는데 indication이 안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SPN에서 암인지 아닌지 의심이 될때는 진단 및 치료 목적으로 바로 수술로 들어가는 indication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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