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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도어스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1-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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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어스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69 자기 대대를 제일먼저 박살낸놈 썰 [새창] 2012-08-08 12:49:06 10 삭제
    헬기로 뮤탈컨트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8 이건 진짜, 내가(오유인이) 만든 강남스타일 [새창] 2012-08-04 12:09:34 1 삭제
    싸이가 라디오 스타에서 말한 동네 뚱뚱한애들은 다 자기따라한다고 한거 생각난다 ㅋㅋㅋㅋㅋㅋㅋ
    67 반도의 흔한 양심선언.jpg [새창] 2012-07-31 17:17:59 0 삭제
    아 브금 좋다
    66 진정한 한류 스타 [새창] 2012-07-30 11:01:48 23 삭제
    유튜브가서 댓글보니까 open condom style 이라고 알아 듣던데 ㅋㅋㅋㅋ
    65 [BGM] 런던올림픽 개막식 & 폐막식 공연 예정 가수 [새창] 2012-07-27 23:00:15 0 삭제
    팻보이슬림!!!
    64 재밌게했던 rpg게임 ㅋㅋ [새창] 2012-06-30 21:54:14 0 삭제
    진짜 개빡친다 이게임...
    63 대벌레 [새창] 2012-06-15 11:00:57 90 삭제
    마누트 볼이란 선수는 스탯만으로 평가하기 힘든선수여서요..

    먼저 답변하신대로 아직까진 게오르그 무레산이란 선수와 함께 232cm 역대 최장신선수로 기록되어 있고 수비전문의 선수였습니다.

    마누트 볼은 남아프리카의 소수부족인 딩카족의 왕족이었습니다.

    딩카족은 평균신장이 180이 넘는 장신부족으로 유명합니다.

    미국대학의 한 스카우터가 딩카족의 큰 신장에 놀라고 그 중 "특별한 축복(Manute)"이라고 불리는 거인 선수에게 반해 미국에서의 농구를 권유합니다.

    이전까지 마누트는 소를 치는 일을 했었고 소떼를 습격한 사자를 창으로 찔러 죽인 용맹한 부족전사였죠.

    농구를 해보기로 결심한 마누트는 미국으로 건너가 도전하지만 본적도 없는 스포츠를 하려다보니 덩크를 하려다 네트에 이빨이 걸려 부러지는 등 고난의 연속이었죠.

    실력은 갖추지 못했지만 큰 키에 반한 NBA 구단은 드래프트에서 마누트를 지명했습니다. 최초의 외국인 드래프트 지명이었지만 당시 NBA엔 외국인은 22세가 넘어야 드래프트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었고 당시 20세였던 마누트는 거짓말이 들통나서 지명이 취소되고 맙니다.

    이후 볼은 대학에서 정식으로 농구를 시작하며 데뷔전에서 30득점 10리바 10블럭슛을 기록합니다.

    대학무대에서 활약한 마뉴트는 이듬해 프로 하부리그로 진출해 그곳마저도 평정해버립니다.

    그리고 NBA의 관심을 받게된 마뉴트는 22세가 되고 워싱턴의 지명을 받아 데뷔합니다.

    마누트의 주특기는 뭐라해도 블럭슛... 공격이나 다른 재주는 없었지만 장신을 바탕으로 한 블럭슛은 NBA에서마저 위력을 뽐내며 한경기 15개의 블럭슛을 기록하기도 합니다.

    첫 시즌 기록은 3.7득점 6.0리바운드 4.96블럭슛.. 득점보다 더 많은 블럭슛이며 루키시즌 최다블럭슛 기록입니다.

    루키 첫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역시나 막강한 골밑 수비를 뽐내지만 찰스 바클리의 필라델피아에게 아쉽게 패합니다.

    이듬해에도 꾸준한 활약을 하던 마누트였지만 큰 키에 비해 유난히 삐쩍 마른 체형이라는 딩카족의 특성 탓에 자신보다 한참 작은 선수들에게도 몸싸움에 밀리고 한계를 드러내고 맙니다.

    이후 NBA 역대 최단신 160cm 먹시 보거스와 한팀에서 뛰게 되며 주목을 받게 되지만 약점이 드러난 마뉴트는 블럭슛 5위를 기록했을뿐 점점 입지가 좁아지다 트레이드 됩니다.

    새팀 골든스테이트에서 명장 돈 넬슨 감독은 232cm의 장신선수에게 3점슛 연습을 시킵니다.

    결과로 성공률은 22%에 그쳤지만 다시 한번 주목 받게 되는 계기가 되죠. 더구나 블럭슛1위의 타이틀도 되찾아옵니다.

    4년간 500만불이라는 당시로는 적지않은 금액에 재계약을 한 마누트지만 골든스테이트 주축이던 TMC 트리오와는 스타일이 틀렸고 이번엔 필라델피아로 이적하게 됩니다.

    거기서 만난 바클리와는 친구사이가 되며 바클리에게 자신이 본 가장 영리한 사람이라는 칭찬까지 듣죠.

    몇 년간 바클리와 좋은 호흡을 보였지만 바클리는 피닉스로 트레이드 되고 이후 마누트는 장신선수들의 고질병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수많은 팀과 계약하고 방출당하고 하위리그팀과 계약하는 등 하향세를 그립니다.

    결국 역대 통산 경기당 블럭슛2위, 총 블럭슛 11위를 기록하며 역사상 최고의 샷블럭커라는 평가와 함께 유럽리그로 떠나고 유럽에서도 역시 관절염 등 장신선수의 고통을 겪다 은퇴합니다.

    농구로서 성공은 이제 바닥을 쳤지만 인생의 성공은 지금부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은퇴 이전에도 이미 아프리카 피난민들을 위한 구호활동과 농구캠프 등의 아프리카 소수부족들을 위한 활동을 해오던 마누트였습니다.

    고향 수단으로 돌아간 마누트는 이제 보장된 안락한 생활과 부, 명예를 모두 버리고 내전에 시달리는 동포들의 구호활동에 온 힘과 재산을 쏟기 시작합니다.

    이슬람을 믿는 북수단은 토착신앙을 믿는 남수단의 소수민족들을 학살하고 이와 함께 계속된 가뭄 등으로 동포들은 피난과 기아에 시달리고 있었죠.

    자신이 번 돈의 대부분을 기부한 마누트는 이후 미국의회를 방문해 이슬람교의 학살과 탄압에 미국이 개입해 줄것을 요구하기도 하고 피켓 시위까지 벌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수단인이 되어 있던 마누트에게 수단정부는 체육부 장관직을 제시하며 이슬람교로의 개종을 권고하지만 동포를 버릴 수 없었던 마누트는 이를 거부하고 결국 정부는 마누트를 반동분자로 지목해 출국금지와 함께 살해위협을 합니다.

    수년간 살해위협에 시달리며 관절염도 치료하지 못한채 연금상태로 지내던 볼은 결국 이집트를 통해 수단을 탈출하고 미국으로 망명하게 됩니다.

    이미 그가 벌어둔 돈은 난민구호활동에 다 쓰였고 그 자신도 파산상태였지만 마누트는 또다시 동포들을 위해 모금활동을 시작하고 심지어 자신이 놀림감이 되는것을 자처하면서까지 돈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자신이 설립한 자선단체의 전화번호가 자막에 나오게 하는 것을 조건으로 유명 인사들간의 복싱 게임에 참가하기도 하고 스케이트를 타본적도 없는 선수가 아이스하키팀과 깜짝 계약을 하기도 하죠.

    뛸줄 몰라 벤치에 앉아 구경거리만 되었지만 이후에도 승마 선수로 변신하는 등 기금을 모으기 위한 사투는 계속 됩니다.

    하지만 역대 최고의 NBA 샷블럭커를 놀림감으로 만들었다는 비판과 함께 모금활동은 위태롭게 되고 이번엔 큰 교통사고로 자칫 목숨을 잃을뻔하게 됩니다.

    이때 마누트는 전재산을 기부한 터라 병원비조차 낼 수 없는 형편이었고 이에 과거 팀메이트 크리스 멀린이 TMC트리오를 모아 농구캠프를 열고 마누트의 병원비를 마련해줍니다.

    친구들 덕분에 병원비를 해결했지만 마누트는 이제 지팡이의 도움을 받아야합니다.

    그러던 중 2005년 한 NBA선수에게 초청받아 다시 한번 공식석상에 나타나게 되는데.. 초청한 선수는 예전 마누트가 이집트 카이로에서 피난민들을 위한 농구캠프를 열었다가 만난 딩카부족출신의 한 피난민 어린이였죠.

    이제 성인이 되고 당당히 1라운드 7순위로 시카고에 지명되며 수단출신 NBA선수 2호가 된 루올 뎅입니다.

    지팡이를 짚고서야 코트에 들어설수 있었던 마누트는 끔찍한 사고를 이겨냈다는 많은 격려와 박수를 받을 수 있었지만 더이상 모금활동을 할 수단도 기력도 남아있지 않던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짐들을 자신의 제자였던 젊은 루올 뎅에게 물려준 듯 합니다.

    현재 루올 뎅은 '수단의 잃어버린 아이들을 위한 재단' 아프리카 말라리아 박멸을 위한 '나싱 벗 네츠' 등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역사외에도 많은 공헌을 해 이에 대한 상을 수상하기도 했죠.

    마누트에게 같이 농구를 배웠던 뎅의 딩카족 형제,자매도 모두 농구선수라고 합니다. (형이름은 뎅 뎅 ㅋ)

    음 위대한 샷블럭커였던 것도 대단하지만 그 동포애와 굴곡이 심했던 삶, 그걸 이겨낸 이야기..

    그리고 루올 뎅과의 만남 등.. 그냥 삐쩍 마른 장신선수라고만 해버리긴 아깝습니다.

    아.. 너무 기네.. 죄송

    네이트펌
    62 대벌레 [새창] 2012-06-15 10:57:41 21 삭제
    마누트 볼이란 선수는 스탯만으로 평가하기 힘든선수여서요..

    먼저 답변하신대로 아직까진 게오르그 무레산이란 선수와 함께 232cm 역대 최장신선수로 기록되어 있고 수비전문의 선수였습니다.

    마누트 볼은 남아프리카의 소수부족인 딩카족의 왕족이었습니다.

    딩카족은 평균신장이 180이 넘는 장신부족으로 유명합니다.

    미국대학의 한 스카우터가 딩카족의 큰 신장에 놀라고 그 중 "특별한 축복(Manute)"이라고 불리는 거인 선수에게 반해 미국에서의 농구를 권유합니다.

    이전까지 마누트는 소를 치는 일을 했었고 소떼를 습격한 사자를 창으로 찔러 죽인 용맹한 부족전사였죠.

    농구를 해보기로 결심한 마누트는 미국으로 건너가 도전하지만 본적도 없는 스포츠를 하려다보니 덩크를 하려다 네트에 이빨이 걸려 부러지는 등 고난의 연속이었죠.

    실력은 갖추지 못했지만 큰 키에 반한 NBA 구단은 드래프트에서 마누트를 지명했습니다. 최초의 외국인 드래프트 지명이었지만 당시 NBA엔 외국인은 22세가 넘어야 드래프트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었고 당시 20세였던 마누트는 거짓말이 들통나서 지명이 취소되고 맙니다.

    이후 볼은 대학에서 정식으로 농구를 시작하며 데뷔전에서 30득점 10리바 10블럭슛을 기록합니다.

    대학무대에서 활약한 마뉴트는 이듬해 프로 하부리그로 진출해 그곳마저도 평정해버립니다.

    그리고 NBA의 관심을 받게된 마뉴트는 22세가 되고 워싱턴의 지명을 받아 데뷔합니다.

    마누트의 주특기는 뭐라해도 블럭슛... 공격이나 다른 재주는 없었지만 장신을 바탕으로 한 블럭슛은 NBA에서마저 위력을 뽐내며 한경기 15개의 블럭슛을 기록하기도 합니다.

    첫 시즌 기록은 3.7득점 6.0리바운드 4.96블럭슛.. 득점보다 더 많은 블럭슛이며 루키시즌 최다블럭슛 기록입니다.

    루키 첫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역시나 막강한 골밑 수비를 뽐내지만 찰스 바클리의 필라델피아에게 아쉽게 패합니다.

    이듬해에도 꾸준한 활약을 하던 마누트였지만 큰 키에 비해 유난히 삐쩍 마른 체형이라는 딩카족의 특성 탓에 자신보다 한참 작은 선수들에게도 몸싸움에 밀리고 한계를 드러내고 맙니다.

    이후 NBA 역대 최단신 160cm 먹시 보거스와 한팀에서 뛰게 되며 주목을 받게 되지만 약점이 드러난 마뉴트는 블럭슛 5위를 기록했을뿐 점점 입지가 좁아지다 트레이드 됩니다.

    새팀 골든스테이트에서 명장 돈 넬슨 감독은 232cm의 장신선수에게 3점슛 연습을 시킵니다.

    결과로 성공률은 22%에 그쳤지만 다시 한번 주목 받게 되는 계기가 되죠. 더구나 블럭슛1위의 타이틀도 되찾아옵니다.

    4년간 500만불이라는 당시로는 적지않은 금액에 재계약을 한 마누트지만 골든스테이트 주축이던 TMC 트리오와는 스타일이 틀렸고 이번엔 필라델피아로 이적하게 됩니다.

    거기서 만난 바클리와는 친구사이가 되며 바클리에게 자신이 본 가장 영리한 사람이라는 칭찬까지 듣죠.

    몇 년간 바클리와 좋은 호흡을 보였지만 바클리는 피닉스로 트레이드 되고 이후 마누트는 장신선수들의 고질병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수많은 팀과 계약하고 방출당하고 하위리그팀과 계약하는 등 하향세를 그립니다.

    결국 역대 통산 경기당 블럭슛2위, 총 블럭슛 11위를 기록하며 역사상 최고의 샷블럭커라는 평가와 함께 유럽리그로 떠나고 유럽에서도 역시 관절염 등 장신선수의 고통을 겪다 은퇴합니다.

    농구로서 성공은 이제 바닥을 쳤지만 인생의 성공은 지금부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은퇴 이전에도 이미 아프리카 피난민들을 위한 구호활동과 농구캠프 등의 아프리카 소수부족들을 위한 활동을 해오던 마누트였습니다.

    고향 수단으로 돌아간 마누트는 이제 보장된 안락한 생활과 부, 명예를 모두 버리고 내전에 시달리는 동포들의 구호활동에 온 힘과 재산을 쏟기 시작합니다.

    이슬람을 믿는 북수단은 토착신앙을 믿는 남수단의 소수민족들을 학살하고 이와 함께 계속된 가뭄 등으로 동포들은 피난과 기아에 시달리고 있었죠.

    자신이 번 돈의 대부분을 기부한 마누트는 이후 미국의회를 방문해 이슬람교의 학살과 탄압에 미국이 개입해 줄것을 요구하기도 하고 피켓 시위까지 벌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수단인이 되어 있던 마누트에게 수단정부는 체육부 장관직을 제시하며 이슬람교로의 개종을 권고하지만 동포를 버릴 수 없었던 마누트는 이를 거부하고 결국 정부는 마누트를 반동분자로 지목해 출국금지와 함께 살해위협을 합니다.

    수년간 살해위협에 시달리며 관절염도 치료하지 못한채 연금상태로 지내던 볼은 결국 이집트를 통해 수단을 탈출하고 미국으로 망명하게 됩니다.

    이미 그가 벌어둔 돈은 난민구호활동에 다 쓰였고 그 자신도 파산상태였지만 마누트는 또다시 동포들을 위해 모금활동을 시작하고 심지어 자신이 놀림감이 되는것을 자처하면서까지 돈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자신이 설립한 자선단체의 전화번호가 자막에 나오게 하는 것을 조건으로 유명 인사들간의 복싱 게임에 참가하기도 하고 스케이트를 타본적도 없는 선수가 아이스하키팀과 깜짝 계약을 하기도 하죠.

    뛸줄 몰라 벤치에 앉아 구경거리만 되었지만 이후에도 승마 선수로 변신하는 등 기금을 모으기 위한 사투는 계속 됩니다.

    하지만 역대 최고의 NBA 샷블럭커를 놀림감으로 만들었다는 비판과 함께 모금활동은 위태롭게 되고 이번엔 큰 교통사고로 자칫 목숨을 잃을뻔하게 됩니다.

    이때 마누트는 전재산을 기부한 터라 병원비조차 낼 수 없는 형편이었고 이에 과거 팀메이트 크리스 멀린이 TMC트리오를 모아 농구캠프를 열고 마누트의 병원비를 마련해줍니다.

    친구들 덕분에 병원비를 해결했지만 마누트는 이제 지팡이의 도움을 받아야합니다.

    그러던 중 2005년 한 NBA선수에게 초청받아 다시 한번 공식석상에 나타나게 되는데.. 초청한 선수는 예전 마누트가 이집트 카이로에서 피난민들을 위한 농구캠프를 열었다가 만난 딩카부족출신의 한 피난민 어린이였죠.

    이제 성인이 되고 당당히 1라운드 7순위로 시카고에 지명되며 수단출신 NBA선수 2호가 된 루올 뎅입니다.

    지팡이를 짚고서야 코트에 들어설수 있었던 마누트는 끔찍한 사고를 이겨냈다는 많은 격려와 박수를 받을 수 있었지만 더이상 모금활동을 할 수단도 기력도 남아있지 않던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짐들을 자신의 제자였던 젊은 루올 뎅에게 물려준 듯 합니다.

    현재 루올 뎅은 '수단의 잃어버린 아이들을 위한 재단' 아프리카 말라리아 박멸을 위한 '나싱 벗 네츠' 등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역사외에도 많은 공헌을 해 이에 대한 상을 수상하기도 했죠.

    마누트에게 같이 농구를 배웠던 뎅의 딩카족 형제,자매도 모두 농구선수라고 합니다. (형이름은 뎅 뎅 ㅋ)

    음 위대한 샷블럭커였던 것도 대단하지만 그 동포애와 굴곡이 심했던 삶, 그걸 이겨낸 이야기..

    그리고 루올 뎅과의 만남 등.. 그냥 삐쩍 마른 장신선수라고만 해버리긴 아깝습니다.

    아.. 너무 기네.. 죄송

    네이트 펌..
    61 나보려고 만든건데 님들도 보센.swf [새창] 2012-06-09 03:14:03 5 삭제
    모바일도 볼수잇게 해주세여 잠들면서 보게
    60 크라잉넛 - 밤이 깊었네 [새창] 2012-06-09 02:47:27 0 삭제
    좋음...
    59 물리법칙에 충실한 그녀.swf [새창] 2012-06-09 02:41:02 1 삭제
    진짜 꼭지만 가렷네
    58 물리법칙에 충실한 그녀.swf [새창] 2012-06-09 02:41:01 1 삭제
    진짜 꼭지만 가렷네
    57 한글패치완료 [새창] 2012-06-09 02:39:50 0 삭제
    브금 표시 안한 당신은 존나 용감해

    있을걸? 지랄하는사람 ㅋㅋ
    56 닭 칼국수 [새창] 2012-06-09 02:38:54 4 삭제
    우린모두 치킨을 사랑하지 않느냐
    55 리버풀의 심장 제라드에 관한 의외의 사실 [새창] 2012-06-01 10:03:38 0 삭제
    제라드 의외의 사실은 마드리드 이적하고싶어햇던거 아닌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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