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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97	부동산 하락론에 홀린 부린이 계몽시켜 주세요 [새창]	2020-12-09 19:51:26	1	삭제
		3. 님이 쳐다보는 그 신축 아파트를 남들도 다 쳐다보니 비싸지는겁니다. 임계점은 신축 혼자 돌파하고 있어요. 정부가 일관되게 공급을 틀어막고 있으니 앞으로 신축 아파트가 더 더 더 귀해지거든요. 사람들은 오늘도 한푼이라도 더 벌어 모으고 있는데 아파트 가격은 가만히 있으라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신축 아파트란게 이미 평범한 상품이 아닌데 어째서 평범한 직장인이 살 수 있어야 하죠?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모두가 다 같이 레버리지를 안 쓰면 님 계산대로 20년 모아 사고 30년 모아 사고 그게 말이 되는데 그것도 아니잖아요.
	296	부동산 하락론에 홀린 부린이 계몽시켜 주세요 [새창]	2020-12-09 19:45:59	1	삭제
		2. 님이 바라보는 그 시선이 딱 주식쟁이들이 부동산 바라보는 시선과 같습니다. 자꾸 집을 주식처럼 현금화 대상으로 보는거 말이에요. 부동산과 현금은 둘 다 자산입니다. 그런데 둘이 동등한 자산이냐? 현금은 인플레이션 헷지 안되는 자산이고 부동산을 인플레이션 헷지가 되는 자산입니다. 집 사려고 돈 모으지 돈 모으려 집 산다는 소리 들어봤나요? 끝없는 인플레이션으로 가치가 실시간으로 하락하는 화폐를 보다 가치있는 자산으로 바꿔서 대비하는게 유리합니다. 몇억 짜리 몇억에 올라 팔아 몇억 이득 보고 이런 식으로 계산해봐야 그대로 되지도 않아요. 집은 주식과 다르게 사용가치가 있다는 걸 잊으면 안됩니다. 개인과 법인은 당연히 투자 방법이 다른거에요. 특히 부동산은 종부세가 있어서 법인들이 고수네 뭐네 해봐야 의미없습니다. 법인이 그렇게 고수면 강남에 즐비한 20-30억짜리 아파트들 전부 법인들이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거든요.
	295	부동산 하락론에 홀린 부린이 계몽시켜 주세요 [새창]	2020-12-09 19:37:47	1	삭제
		1. 지금의 급등은 투기자본에 의한 급등이 아니라 처절한 실수요자에 의한 급등입니다. 철저한의 오타 아닙니다. 처절한 맞습니다. 2017년 8.2대책 부터 일관되게 정부는 실수요 때려잡기에 치중해왔는데 점점 닫혀가는 시장 진입구에 처절하게 달려든 실수요자들이 끌러올린 장입니다. 그놈의 영끌 미래 수요 드립은 어디서 밑도 끝도 없이 나오는데, 9억짜리 집 살때 대출 3.6억 나오는게 끝입니다. 무주택자가 살때도 말이죠. 덤으로 15억 넘으면 대출 0원이고요. 지금 강남 및 강북 신축은 거의 현찰박치기로 가격 오르고 있는거에요. 그나마 좀 피하려 고소득자들 위주로 신용대출 끌어다 쓰던것도 막아버렸어요. 무주택 고소득자가 대출 받아 집 사는것도 막겠다고 나서니 더더욱 처절하게 달라붙어 집을 사려고하는 겁니다. 집값이 미래에 오르던 말던 일단 살 집이 없으니 사야 되는데 대출 문이 자꾸 좁아지니 그나마도 패닉바잉 하는게 현 상황인겁니다. 전세 살면 된다고 할지도 모르지만, 그 알량한 전세 몇달전 임대차 3법으로 사라져 갑니다.
	294	부동산 하락론에 홀린 부린이 계몽시켜 주세요 [새창]	2020-12-09 19:28:56	1	삭제
		님이 하락론자들의 주장을 '팩트'나 '근거'있는 이야기로 느끼는 원인은 단순히 님이 집을 가져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시장에 들어와보지 못한 사람이 시장 밖에서 기웃거려봤자 의미없는 행동이지요. 님이 팩트랍시고 가져온 것 하나하나가 반박하자면 힘든데 왜 힘드냐 하면 님이 그걸 팩트로 믿고 있기 때문에 힘든겁니다. 하락론이 그렇게 무섭습니다. 의심되시면 그 하락론 존문가 유튜버의 2017년 영상부터 맞는게 하나라도 있나 찾아보시지요. 그래도 한 항목씩 최대한 쉽게 설명해보죠.
	293	시장경제의 정부개입, 그리고 작금의 부동산 정책 설왕설래 [새창]	2020-12-03 09:52:28	2	삭제
		다른 꿈이라도 꾸려면 일단 침상에 올라가기라도 해야죠. 왜 내 집마련 이야기를 하냐면 최소한 내 집은 마련해서 헷징을 해야 하는데, 민식이법까지 들먹이며 '사실은 정부가 초강력 대책으로 시장 죽일 수 있는데 참는거다'는 늬앙스의 글을 쓰니 갑갑해서 댓글을 다는겁니다. 내 집 마련이란게 수도없는 고민의 결과물일 수밖에 없는데, 이런 자잘한 내용 하나에도 위축되서 매입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특히, 2017~2018 정부의 선전포고에 겁먹고 매입 포기하신 분들은 지금 엄청난 자괴감에 시달리고 계십니다.
	292	시장경제의 정부개입, 그리고 작금의 부동산 정책 설왕설래 [새창]	2020-12-03 08:22:15	1	삭제
		부동산이 뭔지도 모르면서 일장연설 쏟아내는 주식쟁이들을 포함해 많은 분들이 착각하는게 부동산 시장도 주식시장과 같이 자금력 충분한 '세력'들이 좌지우지할거라 지레 짐작하는 겁니다. 2019년 기준 국가, 지자체, 법인, 외국인 등이 소유한 주택을 제외한 개인 소유 주택이 총 1568.9만호입니다. 통계상 주택이 총 1812.7만호인것을 보면 86.5%의 주택은 개인이 소유하고 있다는겁니다. 국가, 지자체, 법인, 외국인 등 님이 생각하는 '주포'가 소유한 주택이 전체 주택의 13%에 불과하다는거에요. 그나마도 그 주포들이 번듯한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냐? 그것도 아닙니다. 믿기지 않으시면 지금이라도 대법원 인터넷 등기소에서 집 주변 아파트 동호수 아무데나 찍어 소유자가 개인인지 법인인지 확인부터 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시장 구성원이 철저히 실수요자로 구성이 되어 있는 주택시장에 주식시장의 논리를 끌고 와서 주의환기랍시고 훈장질을 하니 사람들이 냉소하는거 아닙니까? 우리나라만큼 주택시장이 개인 위주로 구성된 나라도 드물어요. 님이 말한데로 전체 거래 규모에서 개인주거용이 차지하는 비율 찾아나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그놈의 주포들이 주거용 부동산으로 장난질 치는게 통하기나 하는지도 찾아보시고요!
	291	관광호텔 리모델링한 청년주택의 실태 [새창]	2020-12-02 10:38:11	4	삭제
		이렇게 쓰면 또 '그럼 대안이 있냐', '저거라도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냐'고 쓰는 분이 나올텐데. 정부에서 애초에 주택 공급을 확장하는 정책을 취했어야 합니다. 물이 상류에서 하류로 흐르듯 주거에 대한 인간의 욕구는 좀 더 나은 거주 환경으로 흘러가기 마련인데, '가격이 오를까봐' 좀 더 나은 환경을 만드는걸 망설이다보니 결국 전체적인 주거 환경이 악화되는 동시에 가격 마저 올라가고 있는거죠. 애초에 양질의 고급 주거 환경을 확대하면서 전체 주거환경을 끌어올렸으면 청년들이 지금보단 더 수월하게 전월세를 구할 수 있었을게 분명합니다.
	290	관광호텔 리모델링한 청년주택의 실태 [새창]	2020-12-02 10:35:14	7	삭제
		저게 '상당수' 청년들이 이용할수 있는 보편적인 복지가 아니기 때문에 비웃음 받는거죠. 저렇게 건물을 개조해 청년을 입주 시킨다는 사실 자체가 욕 먹는게 아니라 저런 건물이 시범케이스 식으로 소량 만들어지고, 그만큼 소수의 청년에게만 혜택이 돌아간다는 게 문제입니다. 오랜 전란에 굶주리는 100만 인구 중 엄선된 1만명에게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겠다! 이런 정책을 세우면 환영 받을 수 있을까요? 게다가 저게 저 가격에 공급될 수 있는건 결국 정부가 세금으로 메꾸는 인센티브라 상대적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저런게 만들어진다는 것 자체가 상대적 불이익이거든요. 정부가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청년들이 복지 혜택을 입고 생활하는 모습'과 '주거 비용이 비싼게 정부 때문이 아니라 투기꾼 새끼들 때문이라'는 간접적 신호였겠지만, 결국 저걸 무한정 공급하지 못한다는건 자명하기 때문에 둘 다 이뤄질 수 없는 꿈이 된거죠.
	289	시장경제의 정부개입, 그리고 작금의 부동산 정책 설왕설래 [새창]	2020-12-02 08:42:30	2	삭제
		그리고 마지막으로 안타까워 씁니다. 님이 부동산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한 2015년, 2018년이 각각 장기 바닥, 시장진입 적기였습니다. 5년이나 시장 상황에 대한 예측을 틀려왔다면 세상이 잘못된 게 아니라 '내가 예측을 잘 못 하는 것'입니다. 제가 저 위 댓글에서 썻듯이 앞으로 3년. 절대 폭락은 커녕 하락도 불가능한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래도 그건 집을 매입할 사람 입장에서나 와닿았던거에요. 그런데 정부가 최근 초대형 실책(임대차 3법)을 저질러서 전세 시장이 개박살나버렸습니다. 지금까지 '미친 전세'였다면 이제부터는 '미친 가격에도 못 구하는 전세'가 되었습니다. '오를테니 사라' 이런 의미의 댓글이 아닙니다. '떨어지더라도 사야' 그나마 숨쉬고 살 수 있습니다.
	288	시장경제의 정부개입, 그리고 작금의 부동산 정책 설왕설래 [새창]	2020-12-02 08:35:56	2	삭제
		위 댓글의 '시대착오적 발상' 부분 부연설명하면, 정부의 정책 입안 담당자들은 본인들의 어렸을 적 소위 말하는 '서민'들이 5~6명 한 가족이 단칸방에서도 화목하게 복닥거리며 살았던 '아름다운 추억'을 돌이키고 있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겁니다. '서민'들이 반지하방도 아닌 방3화2의 번듯한 '빌라'에 살게 되면 충분한거 아니냐? 하는 논거지요. 그러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불타오르는 건 '투기꾼 새끼'들의 농간이라고 오판하게 되는거거요. 어디 '서민'들이 언감생심 '아파트'를 노리냐는 거지요. 그러니 나오는 정책마다 '벽화그리기', '구도심재생', '매입임대' 등 '아파트' 수요를 대체할 수 없는 내용이 다수고요. 참 시대착오적이죠?
	287	시장경제의 정부개입, 그리고 작금의 부동산 정책 설왕설래 [새창]	2020-12-02 08:31:19	1	삭제
		저도 그냥 대놓고 적어보지요. 정부가 딱 님이 생각하는 그런 논리 구조로 정책을 내기 때문에 상황이 점점 안 좋아지기만 하는겁니다. 현재 상황이 소수의 투기꾼 때문에 불이 지펴졌다고 오판하면 끝까지 답을 구할 수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여력 있는 사람들이 정부 성향 파악 끝내고 한정된 주거자원을 두고 다툼을 하고 있기 때문이죠. ... 정책 -> 시장논리에 짐 -> 쎈 정책 -> 시장논리에 짐 -> 더 쎈 정책 -> 시장논리에 짐 -> 더 더 쎈 정책 ... 이런 식으로 가다 님이 예로 들다시피 '민식이법' 정도의 끝판왕 초강력 패널티가 나오면 시장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는 겁니다. 의식주에 대한 문제는 정책으로 틀어막고 패널티로 겁 줄 수 있는 한계 너머에 있는 걸 깨닫지 못한거죠. 민식이법 때문에 어린이보호구역 운전이 부담된다? 최대한 피해 돌아가고 그 앞에서만 주의하고 이도저도 안되면 그냥 안 간다는 선택지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정부 패널티 때문에 집을 매입하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 내 집이 없다해서 외국에서 출퇴근이라도 해야 하나요? 당연히 집을 사지 못하는 사람은 빌려서라도 그 집에 살아야죠. 의식주, 그 중에서도 대체재가 없는 주거에 대해선 선택지가 없어요. 한 쪽을 누르면 다른 쪽이 반드시 튀어나오는 상황입니다. 정부가 이걸 인정하지 않고 계속 정책으로 누르고 패널티를 주면 줄 수록 집 안사고 버티던 사람들만 개털되고 누군가의 집에 평생 세들어 사는 악순환이 벌어진다는 겁니다. 정부가 잘 한건 없지만 조금 더 기다려보자? 집도 영원한게 아니에요. 건축물도 노후화되면 재건축을 해야 합니다. 알량한 정부 정책을 믿어보고 기다리자고 해봐야 돌아오는건 낡아빠진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부작용밖에 없습니다.
	286	시장경제의 정부개입, 그리고 작금의 부동산 정책 설왕설래 [새창]	2020-12-01 13:31:33	4	삭제
		님도 저~ 맨 위에 써 놓고 시작하셨잖아요. 수급변동만으로도 시장가격은 변한다고요. 정부가 뭘 잘못했냐고요? 정부가 규제라는 이름으로 수요와 공급을 동시에 제한해버리는 잘못된 정책을 폈습니다. 임대사업자 면세정책으로 공급을 줄이고 양도소득세 중과세 해서 공급을 줄이고 재개발 및 재건축 인허가를 조여서 공급을 줄이고 ... 이렇게 공급을 제한하면 당연히 가격이 올라가지요. 정부에서 보기에도 가격이 올라갈게 불보듯 뻔하니 수요를 동시에 억제하면 괜찮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하지만 공급 억제와 다르게 수요 억제는 근본적인 의식주에 대한 욕구이기에 줄어들수가 없는겁니다. 그러니 공급은 줄어든 가운데 수요만 폭발해 현재 같이 불타오르는 거고요. 3년 동안 나오는 부동산 정책마다 큰 틀에서 공급-수요 동시억제를 벗어난 내용이 없었어요. 3년 전에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만 했어도 이 정도로 일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멀쩡한 아파트 짓는데 3년은 걸리거든요. 하다못해 양도소득세 중과세만 안 했어도 한참 전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기 시작해 가격이 이렇게 오르지 않았을 겁니다. 양도소득세가 하도 쎄니까 파느니 그냥 보유하는거에요. 최소한 부동산 정책 관련해서는 정부가 헛발질을 많이 했어요. 이걸 인정하지 않고는 현 상황을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 3년 동안도 공급은 좌절스럽게 부족하거든요. 왜냐고요? 3년 안에 입주할 단지는 이미 땅 파고 있어야 하거든요!
	285	국민의힘에서 재산세 완화를 들고 나왔네요 [새창]	2020-10-29 14:47:14	1	삭제
		그건 안정화에 대한 모호한 정의 때문에 절대 이뤄질 수 없습니다. 안정화에 대해서 - 다주택자는 안정적 임대수익이 나오는 환경 - 1주택자는 물가상승분 반영하는 우상향으로 갈아타기 수월한 환경 - 무주택자는 어떻게든 예전에 찜찍어둔 가격까지 떨어지는 환경 이런 식으로 서로의 이해관계가 얽혀 안정화 불가능합니다. 현 정부는 이뤄질수 없는 안정화 유토피아 대신 - 다주택자에게 어마어마한 자산증식 기회를 주면서 세금납부 대행과 욕받이 역할을 부여했고, - 1주택자에겐 담보가치 상승으로 빚 경감을 시켜줬으며 - 무주택자에겐 집값을 안정화 하겠다는 달콤한 립서비스를 줬습니다.
	284	국민의힘에서 재산세 완화를 들고 나왔네요 [새창]	2020-10-29 13:42:51	0	삭제
		표심 포인트를 잘 잡은거죠. 양도세 완화하면 구옥 공급이 늘며 부동산을 잡을수는 있지만 그 반대급부로 투기자본 이익실현을 돕는다는 욕을 먹게됩니다. 야당 입장에선 괜히 주장해봐야 득은 없고 실만 2배가 되죠. 대신 1주택자 보유세 줄여주는 정책은 실수요자 보호라는 명분도 살리며 선심도 쓰는 방향이니 부담없이 날릴수 있는겁니다.
	283	전세가 상승?전세난? [새창]	2020-10-28 16:33:38	0	삭제
		알만한 사람은 2017년 8.2 부동산 대책 나온거 보고 폭등시대 올 거 다 알고 있었습니다. 대책이란게 과거에 나온 정책 재탕인데다가 당시 그 정책의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도 이미 시장에 학습된 상태였거든요. 저 역시 뻔히 보이는 급등을 정부가 모르고 그랬을거라 보고 싶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정부에서 시장 다수의 판단만도 못한 예상 능력으로 정책을 짰다고 하기엔 너무나 서글프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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