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계세요?
만나뵈면 제가 좋은 자료 드리고 싶은데...
태평동에 부산오뎅도 한 턱 낼 의향이 있습니다만...
과거 10년이 아니라 20년을 털어봅니다.
200mm이상의 폭우가 꽤 있었어요. 제가 76년 생이니까 지켜본 것만도 엄청 많아요...
일일이 다 셀 수도 없을만큼...(적어도 제 기억엔...뭐 정확한 자료 원하시면 찾아드릴께요)
참고로, 위 폭우 중엔 이번 200mm 약간 넘는 폭우를 훨씬 웃도는 300mm 급도 있었단걸
알아두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그런데, 그 때마다 청계천에서 넘친물이 광화문을 뒤집었느냐... 그게 아니란겁니다.
광화문이 침수되기 시작한건 엄연히 청계천 복구공사(공사비 3,800억 이상, 매년 유지비만
100억 이상)가 끝난 뒤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것입니다.
멀리갈 것도 없어요. 작년에도 올해처럼 청계천 범람하고 광화문 침수됐죠?
그리고, 청계천은 돈내고 관람하는 유료시설이 아닙니다. '개방형 10.8km짜리 콘크리트 인공하천 시설'이죠...
사람들이 많이 걸어다닌다고 돈이 생기지 않습니다. 대충 눈에 보이신다던 수익은 뭘 의미하시는지,,,?
버스중앙차로제 또한 시행한지 근 10년이 다 되어 가는데 아직도 공사중인데도 많구요(교통체증유발) 아직도
막히고 쳐지는데 많습디다. 사람 증말 미치게 합디다. 버스가 미치도록 밀리든지, 승용차가 미치도록 밀리든지
솔직히 100 중에 좋은 날은 몇일 안 됩디다.
배재대님,
운이 없었던건 MB와 후니가 아닙니다.
서울시민들이지...
P.S 님, 더 웃긴건요...좆선은 가카의 역사에 길이남을 청계천 복구에 흠이 남을까
광화문 침수는 후니의 '디자인서울'때문...이라고 기사를 쓴 바 있구요, 무슨
500년만의 폭우니, 102년만의 폭우니 드립까지 쳤었지요. 물론 74년도에 400mm
이상의 폭우에도 광화문은 끄덕 없었더랍니다...그리고 청계천에서 쥐나오고
오폐물 악취에 가끔씩 물고기 떼죽음(풀고 죽고 풀고 죽고...반복...) 기타 등의
이유로 사람들 발길 뜸해진지 꽤 됐습니다. 가끔 사람 좀 있는 날은 방송사들
취재 나가서 사람들이 청계천 많이 찾더라...식으로 보도하긴 합니다만...
대전에 계세요?
만나뵈면 제가 좋은 자료 드리고 싶은데...
태평동에 부산오뎅도 한 턱 낼 의향이 있습니다만...
과거 10년이 아니라 20년을 털어봅니다.
200mm이상의 폭우가 꽤 있었어요. 제가 76년 생이니까 지켜본 것만도 엄청 많아요...
일일이 다 셀 수도 없을만큼...(적어도 제 기억엔...뭐 정확한 자료 원하시면 찾아드릴께요)
참고로, 위 폭우 중엔 이번 200mm 약간 넘는 폭우를 훨씬 웃도는 300mm 급도 있었단걸
알아두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그런데, 그 때마다 청계천에서 넘친물이 광화문을 뒤집었느냐... 그게 아니란겁니다.
광화문이 침수되기 시작한건 엄연히 청계천 복구공사(공사비 3,800억 이상, 매년 유지비만
100억 이상)가 끝난 뒤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것입니다.
멀리갈 것도 없어요. 작년에도 올해처럼 청계천 범람하고 광화문 침수됐죠?
그리고, 청계천은 돈내고 관람하는 유료시설이 아닙니다. '개방형 10.8km짜리 콘크리트 인공하천 시설'이죠...
사람들이 많이 걸어다닌다고 돈이 생기지 않습니다. 대충 눈에 보이신다던 수익은 뭘 의미하시는지,,,?
버스중앙차로제 또한 시행한지 근 10년이 다 되어 가는데 아직도 공사중인데도 많구요(교통체증유발) 아직도
막히고 쳐지는데 많습디다. 사람 증말 미치게 합디다. 버스가 미치도록 밀리든지, 승용차가 미치도록 밀리든지
솔직히 100 중에 좋은 날은 몇일 안 됩디다.
배재대님,
운이 없었던건 MB와 후니가 아닙니다.
서울시민들이지...
P.S 님, 더 웃긴건요...좆선은 가카의 역사에 길이남을 청계천 복구에 흠이 남을까
광화문 침수는 후니의 '디자인서울'때문...이라고 기사를 쓴 바 있구요, 무슨
500년만의 폭우니, 102년만의 폭우니 드립까지 쳤었지요. 물론 74년도에 400mm
이상의 폭우에도 광화문은 끄덕 없었더랍니다...그리고 청계천에서 쥐나오고
오폐물 악취에 가끔씩 물고기 떼죽음(풀고 죽고 풀고 죽고...반복...) 기타 등의
이유로 사람들 발길 뜸해진지 꽤 됐습니다. 가끔 사람 좀 있는 날은 방송사들
취재 나가서 사람들이 청계천 많이 찾더라...식으로 보도하긴 합니다만...
디자인이 좋다. 보기 좋다는 뜻인데요...
보기 좋은거 좋져. 同價紅裳이란 말도 있지만 말입니다...
근데 이번 경우엔 좀 아니지싶네요.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란 말도 있잖습니까.
보기 좋으면서 이용하기도 편리한 시설이 되었어야 했지 않을까요?
'보기는 좋지만 실용적이지 못한 시설' 때문에 이미 많은 서울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구요. 그리고 공공시설인만큼 절대적으로 디자인보다는
실용성을 택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청계천 말씀하셨나요? 진정 청계천 복구가 잘 한 일이라고 보십니까?
뭐 단적으로 보자면 청계천을 복구하자는 주장이 잘못된건 아니었죠.
하지만...
그 청계천 관리에 연간 70억 이상이 투입된다는건 아시는지요?
일반적인 하천관리에 이토록 많은 돈이 들어가는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청계천은 그 시작부터 엄청났습니다.
10.8km짜리 인공하천 만드는데 막대한 예산 퍼부은 것도 그렇지만,
각종 문화재와 자연적인 흐름마저 끊어버려 현재는 하류의 물 12만 톤을
양수기로 퍼올리기 바쁩니다.
자연적 자정작용 상실, 문화재 파괴, 예산낭비, 재해발생률 증가...기타 등등
작년이었나요? 청계천이 얼마나 무기력해졌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청계천 범람'
사태가 있었지요. 그참에 광화문도 해변가로 변신했구요.
정말 잘 한 것처럼 보이시나요?
언젠가 청계천의 시설물 관리에 쓰이는 예산만 80억 이상을(정확한 액수는
모르겠네요.) 들인다는 기사를 본 것 같은데...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보기는 좋은데 먹지 못하는 콘크리트 떡을 만들어버린 이명박 전 시장의
'떡메질'이 우리 4살 훈이에게 옮아간게 한탄스러울 뿐이죠...
청계천, 지붕없는 지하철 출입구 등이 그 근사한 예라 할 수 있겠습니다.
뭐 제각각 다른 견해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이렇게 폐해가
눈에 보이는 마당에 '보기 좋으니 그걸로 좋다'란 생각보단 좀 더
公共을 생각하는 예산집행이 필요했다고 봅니다.
물논님 까자고 말씀올린 것도 아니고 이미 지나간 일 뒤돌아보며 뒤로
달리자고 드린 말씀도 아닙니다. 뒤로 달리면... 뒤통수 깨지죠.
다만, 이런 얘기들로 앞으로 우리가, 현실적으로 따져 말씀드리자면
앞으로 우리가 얼마간의 예산을 집행하자고 했으면 어떻게 집행해야 좀더
효율적인(물론, 디자인적인 면도 고려해가면서...훈아.. 나 너 안 깠다.)
집행이 이루어질까라는 고민도 병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디자인이 좋다. 보기 좋다는 뜻인데요...
보기 좋은거 좋져. 同價紅裳이란 말도 있지만 말입니다...
근데 이번 경우엔 좀 아니지싶네요.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란 말도 있잖습니까.
보기 좋으면서 이용하기도 편리한 시설이 되었어야 했지 않을까요?
'보기는 좋지만 실용적이지 못한 시설' 때문에 이미 많은 서울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구요. 그리고 공공시설인만큼 절대적으로 디자인보다는
실용성을 택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청계천 말씀하셨나요? 진정 청계천 복구가 잘 한 일이라고 보십니까?
뭐 단적으로 보자면 청계천을 복구하자는 주장이 잘못된건 아니었죠.
하지만...
그 청계천 관리에 연간 70억 이상이 투입된다는건 아시는지요?
일반적인 하천관리에 이토록 많은 돈이 들어가는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청계천은 그 시작부터 엄청났습니다.
10.8km짜리 인공하천 만드는데 막대한 예산 퍼부은 것도 그렇지만,
각종 문화재와 자연적인 흐름마저 끊어버려 현재는 하류의 물 12만 톤을
양수기로 퍼올리기 바쁩니다.
자연적 자정작용 상실, 문화재 파괴, 예산낭비, 재해발생률 증가...기타 등등
작년이었나요? 청계천이 얼마나 무기력해졌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청계천 범람'
사태가 있었지요. 그참에 광화문도 해변가로 변신했구요.
정말 잘 한 것처럼 보이시나요?
언젠가 청계천의 시설물 관리에 쓰이는 예산만 80억 이상을(정확한 액수는
모르겠네요.) 들인다는 기사를 본 것 같은데...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보기는 좋은데 먹지 못하는 콘크리트 떡을 만들어버린 이명박 전 시장의
'떡메질'이 우리 4살 훈이에게 옮아간게 한탄스러울 뿐이죠...
청계천, 지붕없는 지하철 출입구 등이 그 근사한 예라 할 수 있겠습니다.
뭐 제각각 다른 견해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이렇게 폐해가
눈에 보이는 마당에 '보기 좋으니 그걸로 좋다'란 생각보단 좀 더
公共을 생각하는 예산집행이 필요했다고 봅니다.
물논님 까자고 말씀올린 것도 아니고 이미 지나간 일 뒤돌아보며 뒤로
달리자고 드린 말씀도 아닙니다. 뒤로 달리면... 뒤통수 깨지죠.
다만, 이런 얘기들로 앞으로 우리가, 현실적으로 따져 말씀드리자면
앞으로 우리가 얼마간의 예산을 집행하자고 했으면 어떻게 집행해야 좀더
효율적인(물론, 디자인적인 면도 고려해가면서...훈아.. 나 너 안 깠다.)
집행이 이루어질까라는 고민도 병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