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기본적으로 배트맨이나 렉스루터나 크립토나이트 앞에선 무기력 하지만 그 이외의 상황에선 거의 절대적인 힘을 가지고 그 힘으로 지구를 두쪽 낼 수도 있는 그런 생명체가 '외계인'이라는 부분에 촛점을 두고 슈퍼맨이 더이상 인류의 편이 아닐 경우에 대비하는 성향이 큰 편이라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슈퍼맨을 계속 '빛'이나 신쪽으로 비유하고 있는데 빛이 있으면 자연히 생기는 어둠, 그림자가 배트맨과 렉스루터인거죠. 인류는 인류 스스로가 나아갈 방향을 정해야지 외계인의 힘에 의지해선 안된다는거죠. 뭐 렉스루터야 좀 더 타락한 시점에서 슈퍼맨을 보고 있겟지만... 그래서 뱃맨과 렉스루터 입장에서 슈퍼맨을 제거할 이유는 어느정도 명분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슈퍼맨 입장에선 법이라는게 존재하고 범죄자들을 처벌 할 수 있는 방식이 분명히 있는데 배트맨의 범죄자 처리 방식이 강경파 자경단 수준이니 그냥 개인 가치관 차이에서 생기는 부분일 뿐이라 오히려 슈퍼맨이 배트맨이랑 싸워야 하는 명분이 약했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절대적 힘의 차이로 슈퍼맨이 배트맨을 어찌 해보겠다는 생각 자체도 웃긴거 같고요( ..) 그렇다보니 그걸 강화 하기 위해 엄마를 납치해서 배트맨 목을 따오라 한게 아닌가 싶어요( ..) 단지 이런 부분이 영화에선 렉스위주로 진행되는 느낌이다 보니 렉스가 18개월동안 꾸민 음모에 두 히어로가 놀아난게 되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ㅠ_ㅠ.......
....는 영화 보는 동안은 이런 생각할 여유없이 지루해서 혼났네요. 어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맨오브스틸때 슈퍼맨과 조드장군 싸움에 우리 웨인아저씨 회사 건물이 무너져서 화가나서 그런겁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배트맨이 슈퍼맨을 저지하려는 이유는 프리퀄 코믹스에서 어느정도 나와있는 듯하고 영화상으로 알 수 있는건 슈퍼맨의 제어불가능 한 힘과 그가 인간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키프의 돌아온 연금에서 슈퍼맨이 움직일때마다 부수적으로 생기는 피해자들의 절망감들을 그냥 두고 볼 수 없기 때문이라고... 전 그렇게 해석을 하고 봤습니다 ㅠ_ㅠㅋㅋ
배트맨시리즈 맨오브스틸 다 봤고, dc 세계관도 어느정도 아는 상태로 영화를 봤습니다() 뭔가 전체적인 구성이라던가 하나하나 나눠서 보면 꽤 괜찮은 연출이였다고 생각하는데 그걸 극장에서 앉아서 2시간 정도의 시간동안 시청하기에는 좀 지루한 감이 있었던거 같아요ㅋㅋ 배트맨의 악몽속에서 나오는 상황이나 플래시, 렉스루터 캐붕 뭐 이런 부분들이 뜬금없다고 해야하나() 여튼 좀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가 된거 같아서 ㅋㅋㅋㅋㅋ 근데 또 다 보고 나와서 다시 곱씹으면서 생각해보면 여기저기에 이런 장치들을 설치해논거구나 싶고 그래서 또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역시 한 번 더 보고 생각을 해봐야.....( ..)
열심히 키프 연금 빼돌려서 열심히 글 적은 다음에 반송해준것도 렉스 루터죠 'ㅅ' 그거 때문에도 배트맨이 슈퍼맨을 어떻게 해야겠다고 생각하는데 한 몫 하는( ..) 그리고 키프는 외계인 싸움에 다리잃어 연금못받아 그렇게 자기 만든 슈퍼맨한테 간접적으로 복수 하려 했는데 그마저도 속아버려가지고 자살테러범으로 오인받으면서 생을 마감하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