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것 같지도 않았다던 글쓴이님의 인생에 행복을 안겨준 오빠... 님의 글을 읽으니 제겐 여동생도 없고 님같이 어린 동생도 없지만 마음이 아리네요... 누구나 그런 사람을 만났다는건 인생에 있어서 행운이고 축복이죠. 부디 두분 서로 아끼고 사랑하고픈 님의 소망이 이루어지길 빕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도 사랑하는걸 잊지마세요...
어제 번돈 13000원 오늘 벌은걸로 치고 뭘 그대로 가지고 있어요?..하하 하루 안벌면 낼 밥 굶을 전도 로 어렵다잖아요?...이해가 안됩니까..? 그리고 저 글이 70년대도 아니고 장사 졸라 안되서 어제 13000원 벌은거잖아요?... 하루라도 장사를 쉴수 없어서 아내를 대신 보내는 상황에 수중에 있는 돈이 13000밖에 없어서 미안하고 부끄럽지만 축하해주고 싶어 사과와 함께 이거라도 보낸다...하는 친구의 마음을 꼭 "이새끼 내가 친구한테 축의금따지는 것도 아니고 그런 상황에서 축의금 내면 받는 나는 뭐가되냐?..." 이런 생각이 드시나요?...
전 다른이가 낸 50만원, 100만원의 축의금 보다 친구의 그 13000원이 더욱 고맙고 소중할겁니다.
연멸후/ 어제 번 13000원을 축의금 안내고 오늘 벌었다치고 결혼식에 가고 아내와 아이는 그 13000원으로 오늘 식사를 해결하면 내일은 어떻게 합니까?..굶어요?.. 아내보고 나 친구 결혼식에 가야해서 오늘 장사못하니까 13000원으로 우리식구 오늘이랑 내일까지 먹고 살아야되는까 아껴써!!! 하고 친구 결혼식 갑니까?...
이글의 요점은 하루라도 장사를 안하면 당장 내일 가족들이 먹을 식량 살 돈도 없는 친구가 하루장사도 포기 못하고 제일 친한 친구의 결혼식에도 못가서 결혼하는 친구에게 미안함과 이해를 바라고 또 결혼하는 친구는 자신은 결혼도 하고 너무 행복한 상황에서 제일 친한 친구의 너무나도 궁핍한 상황을 알게되어 미처 알지 못했던 자신은 자책하고 어려운 친구의 상황에 같이 슬픔을 느끼는데 있습니다.
연멸후/축의금이 없어서 결혼식에 참석 못한게 아니잖아요?... 제일 친구 결혼식에도 참석 못할만큼 하루라도 벌지 않으면 가족들이 먹을 식량도 못살 정도의 궁핍한 상황이라 결혼식에 참석 못함을 미안함을 담아서 편지로나마 축하하고 친구의 이해를 바라는 거잖아요...이해가 안되세요?..
연멸후님../하하...헛읏음밖에 안나오네요.. 요점은 연멸후님이 이해 못하는듯. 사람들이 이 글에 감동을 받는 이유는...
제일 친한 친구 결혼식에도 참석 못할만큼 하루장사를 포기 못하는 너무나도 궁핍한 상황의 친구의 심정. 진정한 친구이기에 진심을 담아 쓴 편지를 사과와 함께 아내를 통해 보내는 남편의 심정. 남편의 전후좌후 사정을 다 아는 심부름을 하는 아내의 심정. 제일 친한 친구라 참석할줄만 알았던 친구의 궁핍한 삶을 이제야 알아버린 친구의 심정...이 이글을 통해서 동감하기 때문입니다.
동성애는 이해하는게 옛날이나 지금이나 이해하는게 아니고 인정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은 인정하고 차별하거나 비난하지 말자!!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도 거기에 맞춰가는 중이지요.... 저도 동성애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어떻게 같은 남자끼리(제가 남자) 사랑(정신적,육체적)을 나눌수 있단 말입니까?.. 전 죽을때까지 이해하지 못할꺼예요...
하지만 인정은 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많이 존재하고 그것이 병(흔히 얘기하는 정신질환)이 아니란것을요... 그리고 그들도 똑같이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와 같다는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