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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751860
    작성자 : Neunzehn
    추천 : 10
    조회수 : 691
    IP : 220.86.***.92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6/08/07 15:34:27
    http://todayhumor.com/?sisa_751860 모바일
    '여성혐오'가 아닙니다. '성역할'입니다.

    요즘은 굳이 메갈리아가 아니더라도 거의 모든 여성단체와 운동가들이 '여성혐오'를 캐치프레이즈로 밀고 있습니다.

    이 사회는 근본적으로 남성우월적, 여성혐오적 가치 하에 구성되어 있으므로 일상의 모든 요소는 여성혐오적이고

    그렇기에 여성들은 '과격한' 방법으로 사회에 맞서 싸울 수밖에 없다, 가 일반적인 논리의 흐름이죠.

    그런데 사실 이 주장은 최근 유행하는 '선동과 날조'의 표본과도 같은, 굉장히 왜곡된 주장입니다.


    일단 '여성혐오'라는 단어의 용법부터가 이상합니다. 일반적으로 헤이트 크라임, 헤이트 스피치에서의 '혐오'란

    말 그대로 대상을 '증오'하고, 궁극적으로는 '배제'하고자하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유색인종의 추방 내지는 격리수용을 주장하는 백인우월주의 집단 '스톰프런트'가 있고,

    '멕시코인들은 강간범이니 쫓아내고 벽을 세워야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역시 인종혐오자라 할 수 있습니다.

    아이러니하지만 '한남'을 독살하고 격리하자 주장하는 메갈리아 역시 훌륭한 혐오자 집단이죠.


    허나 국내에서 여성혐오의 예시로 지적되는 사례들은 이러한 '혐오(hate)'와는 상당히 궤를 달리합니다.

    이를테면 '여자는 남자보다 육아에 능하다'는 소위 '꼰대'들의 주장을 봅시다.

    이들은 딱히 여성을 증오하고 있지도, 여성을 사회에서 배제하려 하지도 않습니다.

    단지 여성이 남성과 확연히 구분되는 특성과 역할을 지닌다는 (왜곡된) 믿음을 지니고 있을 뿐입니다.

    따지고 보면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흑인은 운동신경과 근력이 뛰어나다'는 인종적 편견과 매우 흡사하죠.

    헌데 이걸 두고 '흑인혐오'라 부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시피합니다.


    어째서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가? 사실 이건 '여성혐오' 자체가 영어 misogyny의 오역이기 때문입니다.

    misogyny는 여성학 용어로, 본래는 여성에 대한 진짜배기 '혐오'를 의미했지만 점차 그 의미가 확장됐습니다.

    현재의 사전적 의미는 '여성에 대한 혐오 혹은 편견' 정도로 정의할 수 있죠.

    이 의미의 확장을 고려하지 않고 냅다 '여성혐오'로 번역해버린 것이 비극의 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단어의 오용에는 하나의 중대한 부작용이 따릅니다.

    성에 대한 편견과 일반화가 오직 여성에게만 적용된다는 인상을 주어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는거죠.

    '각 성별은 명확하게 구분되는 특징들을 지니고, 사회에서 서로 다른 역할을 수행하여야 한다.'

    이러한 인식은 '성역할(gender roles)'이라 불리며, 남녀 모두에게 적용됩니다.


    여혐민국을 외치는 사람들은 여성이 어렸을적부터 온화함이나 내향성과 같은 특성을 강요받는다 주장합니다.

    허나 이는 반대로도 작용합니다. 남성 역시 강인함, 외향성과 같은 특질을 강요받고 있는 것입니다.

    여성들이 '여자답게 굴라'는 질책을 들을 때 남성들 역시 '남자답게 굴라'는 질책을 듣습니다.

    '남자가 돼서', '남자답지 못하게', '남자가 그깟 일로'의 3종 셋트를 안겪어본 남성은 거의 없을 겁니다.

    저도 소싯적에 밖에서 친구한테 맞고 들어왔다고 아버지께 더욱 심하게 얻어맞은 기억이 제법 있습니다.

    남자로 태어나지 않았다면 겪을 일이 없는 폭력입니다.

    20대 남녀의 임금격차는 같은 직종일 경우 5%가 채 나지 않지만,

    남성이 결혼에 들이게 되는 비용은 여성의 배에 달합니다. 그게 '남자답기' 때문이죠.


    당연한 얘기지만 현실 세계에서는 모든 여성이 온화하지도, 모든 남성이 강인하지도 않습니다.

    뭐 통계적인 레벨에서의 차이는 존재하겠죠. 백인이 동양인보다 '대체로' 키가 크듯이.

    허나 개인 단위에서는 '성별차'보다 '개인차'가 훨씬 강하게 작용하고, 여기에 성별의 통계적 특성을 강요하는건 폭력입니다.

    신장 165cm의 백인을 보고 '넌 백인이 돼서 왜이리 키가 작니?'라고 말하는 것과 별반 다를 바가 없는거죠.

    고정된 성역할은 남녀 모두를 억압하고, 남녀가 힘을 합쳐 대항해야 할 악습입니다.

    가해자-피해자 관계가 아닌 피해자 동지인 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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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엠마 왓슨은 남성들을 향해 이리 말했습니다.

    '여러분도 편견에 의해 피해를 받아왔을 것이다. 여러분 자신을 위해 페미니즘을 지지해달라.'

    사실 남성들은 강요받은 '강인함'으로 인해 자신들이 피해를 받았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부분을 일깨워줌으로서 남성이 성평등을 '나의 일'로 인식하게 해주는, 핵심을 꿰뚫는 발언이지요.

    양 성이 서로 연대하여 전근대 사회의 편견으로부터 해방되기 위해서는

    성별간에 벽을 쌓고 증오를 부추기는 혐오자, 성대결론자들의 축출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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