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덕 15년도 더 넘다보니 저렇게 마음 맞는 친구가 다 흩어졌어요. orz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전시장 (스타크래프트의 라바처럼 생겼다고 라바돔)에서 열렸던 서울코믹, ACA도 재미있었고, 예전 2001년인가 부산 서면 밀리오레에서 열린 부산코믹 1회의 두근거림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데 말이죠.
쥐는 고양이의 배설물 냄새나 울음소리를 들으면 본능적으로 위험을 느낀다고 합니다. 예전 파주 촌구석에 살 때 집 창고에 쥐가 그렇게 많았는데, 고양이 한 마리 들이니깐 싹 사라지더군요. 그 고양이도 얘처럼 매미 대가리 떼어먹고 물고오고, 메뚜기 다리 떼어먹고 물고 오는 등 곤충으로 시작해서 점점 개구리, 참새, 까치까지 가더니 나중엔 옆동네에서 쥐를 잡아 물어오더군요. 당시 저희 집에 새들이 안앉았을 정도로 무진장 사냥을 해댔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