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런 면에서라면 님의 지적에 대해 크게 동의합니다. 이건 큰 기업 내부의 의사소통 간의 한계라고 봅니다. 참고로, 2010년 즈음에 타 회사 제품에 대해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CS 단계에서부터 이번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경험을 해서 더욱 그렇게 느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회사가 어딘지, 무슨 일이었는지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적어도 제가 통화를 시도하기 전에는 좀 언찮은 기분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통화가 연결되고 제 통화의 목적을 들은 상담직원분의 대처가 상당히 유(柔)했습니다. 제가 뭘 말하든 경청하는 자세를 견지하더라고요. 그래서 저 편지의 내용은 솔직히 눈에 안 들어왔어요. (저런걸 흔히 매크로 답변이라고들 하지만, 이미 전 상담직원에서 만족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