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만 읽어봐도 멋진 작가군요! 저는 아직 이 사람을 모르고 있었습니다만 재미있는 소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음... 저는 아시모프를 좋아해요. 처음 강철도시를 읽은 것은 어린이회관의 도서관이었어요. 예전에 어린이회관 참 좋아해서 방학 때 거의 매일 갔었는데... 주로 본관 한번 다시 둘러보고 별관의 도서관에 틀어 박혀 있었어요. 다시 본관에 가서 크림 스프와 햄버그 정식으로 점심을 먹고 또 도서관에 가고요. 암튼, 그때 아시모프를 처음 알았죠. 나중에 파운데이션 시리즈를 모두 읽기는 했지만... 제가 아시모프에 매력을 더 느끼는 것은 단편들이에요. 어쩌면 이런 것들로 이야기를 만들 수 있었을까 싶거든요. 하다못해 사기꾼에게 점심 뜯긴 것으로 이야기를 만들더라고요. 작은 악마 이자벨에서 그는 사기꾼에게 점심값을 뜯긴 것을 아까워하지 않아요. 그로부터 들은 이야기로 소설을 써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으니까요. 그게 참 재미있더라고요.
"나의 놀람에 그녀는 미소를 지었다. 아니, 미소를 짓는 것 같아 보였다. 사실 얼굴 외골격 때문에 그녀의 표정을 감지 할 수 없었다. '그래, 난 갑각류가 되었어. 이제는 상처를 받지 않아서 좋아. 나 자신을 지킬 수 있게 되었거든.' 그녀는 이 말을 남기고는, 나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