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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5 1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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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님.. 나름 의견을 내셨는데 그다지 공감되는 내용은 아니군요..
우선적으로..
읽으면서 뭔가 불편했는데.. 전체적으로 민중은 우매하니 잘모르면 끼어들지 마라는 전제를 깔고 가시네요?
강제로 하면 눈먼표로 의사가 왜곡된다느니.. 비리가 많아진다느니..
무조건적인 투표는 깨어있는 민중을 우매하게 만든다느니..
한마디로.. 모르면 가만히 있어라 우리가 알아서 할께 라는 말같군요..
한나라당에서 자주하는 말하고도 일치하고요..
나경원도 정책관련해서 욕먹으니까 비슷한 말을 했었죠 알고보면 좋은 참 정책인데 사람들이 잘 몰라서 그런다.. 우리들이 알아서 하게 해달라..... -_-
확실히 민중은 여론에 쉽게 휩쓸리고 감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자정능력도 있고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움직입니다.
배심원 제도가 적절하게 법적용을 하지 못할거라는 우려와는 달리 실제 재판장이 내리는 법적용과 90%이상 일치하고 있습니다.
민중이 재대로 된 의사결정을 못하고 우매할것만 같지만 꼭 그렇지만 않다는거죠
어리석은 부분을 보여주면 그것은 계몽하고 깨우칠 대상이지 배제해야할 부분은 아닙니다.
억지로 하게하면 우매한것들이 판단을 그리칠지도 모르니까 강제는 안되... 너무 엘리트 의식에 젖어있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한나라당에 투표하는건 옹호하면서 왜 허경영에게 투표하는건 욕하는거죠?
개인적으로는 허경영이나 한나라당이나 별다를거 없어보이는데.. 그건 논외로 치더라도
허경영이 아무리 인간막장 개쓰래기라도 거기에 투표한건 님 말대로 개인적인 정치적 성향이 들어간겁니다.. 그 정치적 성향이 혐오주의나 반장난식이라도 말이죠.
거기에 대한 사회적인 분석이 필요한거지 허경영찍었다고 정신나간 우매한 군중 취급하는건 아닌것 같은데 말이죠..
이건 "왜 내가 한나라당 찍으려는데 욕하니"라고 말할 자격이 없는겁니다.
거참.. 그리고 또..
MB 합성물 가지고 뭐라고 하시는데..
전 그게 오히려 성숙한 정치적 표현이라고 봅니다.
자기 나름대로 패러디로써 의사표현을 하는거죠..
인격모독 아니냐 그러는데.. 공감되지 않은 패러디물은 알아서 묻히게 되있습니다..
MB가 왜 쥐,삽질 이미지로 그려지나요? 자기가 그런 행동 정책을 펴왔기 때문에 그런 패러디 물이 나오고 사람들이 공감하게 되는겁니다..
투표나 여러 정치적인 부분에 대해서 다른 의견을 내신것 같은데.. 맞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으나 전체적으로 모르면 가만히나있어 라는 식으로 말하는것 같아서 좀 불편하네요..
이런식이면 정동영이 말했던 어르신들은 투표때 나오지말고 집에 있는게 도움이 된다고 한것이나 다를바 없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