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당무위 권한까지 준 건 아니었죠. 김종인이 1차 컷오프 발표나자마자 버럭 화를 내면서 대표가 아무것도 못 하게 해놨다고 난리를 쳐서 2월 25일 당무위 열어서 당무위의 당헌 해석권과 당규 개정권을 넘기기로 한 거. 그런데 이 노인네가 월권 해놓고 중앙위에서 비판받으니까 사퇴한다고 당무 거부하고 협박.
말 바꿔서 사심 없이 일한다는 믿음도 못 주고 노욕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키웠죠. 저 사람이 총선 끝나고 당권 노리는 거 아니냐, 자기 세력 만들어서 대선도 자기 주도로 치르겠다는 거 아니냐 그런 의문이 끊임없이 들 수밖에 없어요. 그런 거에 대한 반성이 전혀 없음.
김종인이 당헌당규대로 했다는 말을 한 기사는 못 읽었고.. 혹시 아시면 알려주세요. 제가 읽은 건 이랬습니다. 자기가 총선 끝나고 당을 떠나면 이 당이 큰일나겠다.그래서 2번 받고 당에 계속 남겠다. 그리고 자기는 3명만 지정했다. 나머지는 누군지도 모른다. 비대위에 이대로 가져가면 중앙위에서 난리난다 했더니 비대위가 괜찮다고 해서 갔다. 그런데 그 난리였다. 나는 비대위 그 사람들 잘 모르고 다 믿지도 않는다. 이런 거였죠. 최소 21일 아침 중앙일보 인터뷰 보면.
2222 그래도 김종인이 사퇴서까지 품에 넣고 갔는데 문전박대한 안철수보다는 낫네요. 그때 안철수가 못 이기는 척 문재인의 사퇴서와 비대위원장 직을 받았으면 지금 김종인 자리에 안철수가 있겠죠. 물론 당원과 지지자들의 정당한 절차에 의해 뽑힌 문대표의 권위와 당내 민주주의는 땅에 떨어지고 또 친노라는 이유로 문대표가 조리돌림을 당했지만 말이죠.
호오랑 올고 그름, 이성적 판단과 감정적 반응을 구별하시면 본문이 이해 되실 듯한데... 본문은 이성적인 판단과 비판으로 지지하자는 거지, 좋아한다고 무조건 다 예뻐하고 감싸주고 보호하는 팬심을 지지로 착각하지 말자는 겁니다. 정치인을 연예인처럼 좋아할 수는 있는데. 공인(모두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사람)인 정치인을 극성팬들 무조건 옹호하듯 그렇게 지지해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소로우▶불과 김종인 영입 발표 당일 오전에 뜬 기사입니다. 이때도 선대위원장 못 구하고 있었고 우리가 익히 들어본 사람들 이름이 오르내릴 때 당에서 의원들이 무슨 짓 했나 보세요. 중진에 수도권 의원들까지 가세해 문재인 때문에 호남 향우회 표 떨어진다고 빨리 2선 후퇴하고 조기 선대위 꾸리라고 연판장 돌리고 난리였어요. 너 때문에 총선 진다는데 나 대표 계속 하겠다 고집 부릴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