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7
2017-05-29 16:29:01
0
맛잇긴 한데 개인취향으로는 면과 소스가 잘 어울리진 않더라고요.
일반 비빔면의 쫀쫀한 장 소스랑 면 // 묽은 타입의 소스와 굉장히 가는 면(둥지냉면 류) 이런 게 좋은데 함흥비빔면의 면은 그냥 라면의 면이란 느낌이 강해서... 인스턴트로 냉면 먹고 싶으면 둥지냉면류를 사게 될 것 같아요.
1. 소스가 묽기 때문에 면을 씻고 나서 가볍게 몇 번 짜줘서 면 물기를 최대한 제거하는 게 나은 것 같아요.
2. 건더기는 그냥 냄비에 털어 넣으면 다른 분들 말처럼 나중에 물 버리고 씻을 때 체에 덕지덕지 달라붙으니까
면 넣기 전 끓는 물을 건더기 담긴 종지같은 그릇에 넣고 익히는 게 좋습니다.
단, 건더기 중에 갈색 네모덩어리 - 고기인가요;;; - 그건 뜨거운 물에 그냥 놔두면 잘 안 익으니까
좀 신경쓰고 싶으시면 젓가락으로 그것들만 따로 집어서 면이랑 같이 익히세요. 걔들은 나중에 체에 귀찮게 들러붙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