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둘 다 좋습니다. 내용은 동일하고 서술의 난이도만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심화 내용을 원하시면 해석학이나 Vector Calculus.
물리: 할리데이는 좀 더러운 편이 있어서... 서술의 깔끔함은 서웨이와 벤슨이 개인적으로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문제 풀이를 위주로 하고 다량의 미적분에 거부감이 없으면 할리데이도 뭐 괜찮긴 합니다. 그 외에 또 다른 책이라면, 먼저 '수학 없는 물리'는 굉장히 쉽고 재밌습니다. 고급적인 내용은 아니지만, 물리학의 공식이나 일반적인 물리학 책에서 잠깐 언급하고 지나가는 개념까지 정말 하나 하나 근본적으로 설명해줍니다. '파인만의 물리학 강의(The Fyenman Lectures on Physics)'는 반대로 어마어마한 난이도를 자랑하지만, 그만큼 심화된 내용을 다루고 설명이 마찬가지로 자세합니다. 양자역학마저 수식 안 쓰고 말로 설명하는 걸 보면 참 대단합니다.
화학: 현대 화학은 옥스토비, 그 외엔 줌달이 좋습니다. 앳킨스도 있는데 얜 그나마 난이도가 널뛰기 하진 않고(옥스토비보다 살짝 아래인 거 같습니다) 맥-그로우 힐은 난이도가 좀 낮습니다...만 제가 화학을 못해서 그런지 몰라도 다 더러웠습니다(?).
수학: 개인적인 걸지도 모르는데, 토마스는 좀 난이도가 쉬운 편이고 스튜어트는 어려운 편이었습니다.
물리: 할리데이 - 정말 정말 정말 더럽습니다. 연습문제 풀어보면 압니다. 연습문제에서 공돌이 냄새가 풀풀 납니다. 차라리 하이탑이 낫다고 말하고 싶...을까? 서웨이 - 간단 간단. 책이 깔끔해서 보기엔 좋습니다. 할리데이보다 깊이 들어가진 않는 것 같습니다. 벤슨 - 물리학 책인데 물리적이기 보다는 공학적입니다... 수식 전개 같은 부분에서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
화학: 줌달 - 쉽습니다. 대신 계산기랑 친해져야 합니다. 그부분은 더러워요. 옥스토비 - 아주 그냥 책을 양자역학으로 떡칠해놨습니다. 애초에 책 이름이 "현대 화학"이에요. 화학의 근본부터 꼼꼼하게 가르친다는 느낌? 레이먼드 창 - 본 적이 없어서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