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
2015-06-04 17:39:57
0
귀찮아서 괜히 하기 싫은 이유 달려는 건 아닌지 한번 가만히 생각해 봅시다.
그런 식이면 결혼식은 왜 합니까? 그냥 서류 내고 말지. 그리고 상견례는 왜 합니까? 집들이도 안해도 되죠.
저도 남자긴 하지만 여자 입장에서는 그 프로포즈라는게 확실히 의미가 있는 거더라구요.
예를 들어서 결혼한 후에 신부 되실 분이 친구들이나 다른 사람들과 만나는 모임 자리라면 당연히 프로포즈는 어떻게 받았냐고 물어볼텐데
거기다가 '안받았어' 라고 얘기하게 되면 조금 부인 되실 분이 불편하고 민망한 상황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린 그런 허례허식 안하기로 했어' 이렇게 얘기해서 지금까지 프로포즈 받은 다른 모든 사람들을 허례허식 하는 사람들로 만들어서
그 사람들에게 자신의 행동을 납득시키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그냥 남들 다 하는 프로포즈 하고 나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평생 한 남자와 같이 살 사람에게 결혼 전에 그정도 이벤트 쯤은 해 줘도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