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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2 17: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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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15/11/12 16:51:34
제가 아는데까지 말씀드리면, 기본적으로 모발이식은 자가모발로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타인의 모발을 이식받으면 장기이식거부반응이 일어나듯 거부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에 생착이 안됩니다.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성공사례는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생분의 경우에는 호르몬 등의 문제가 아닌 항암제에 의한 부작용으로 탈모가 온 것이니만큼 자가모발이식을 하더라도 다시 탈모가 될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자가이식을 할 때 보통 자신의 뒷머리를 이식하는데, 자신의 뒷머리가 머리가 가늘다던가, 20대의 경우에는 만족할만한 효과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탈모중에 있는 사람은 이식한 머리도 탈모가 진행되기 때문에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모발이식수술 자체가 외과적 수술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항암제 투여로 인해서 면역력이 약해져 있는 상황이라면 권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모발이식수술에 대해서 보통 뭐 성공률 95%라고 하는데, 실제로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식수술을 했는데 머리는 빠지고, 떼내간 뒤통수에서도 머리가 더이상 안자란다던지, 떼어낸 부분과 심어낸 부분에 흉터가 생긴다던지, 수술 후 몇년이 지났는데도 지속적인 통증에 시달린다던지... 실제로 수술을 하더라도 실력있고 좋은 병원을 찾으셔야 합니다.
일단은 쓰신 글에는 항암치료가 끝났는지 안끝났는지를 잘 모르겠는데, 일단은 항암치료가 끝나는게 먼저일 것 같고, 동생분이 그러한 수술을 버틸 수도 있을 정도로 건강해진 다음에 병원과 잘 상의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