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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6 1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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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3살 동생이라서 말하는 건데, 반말 좀 할게요. 누나는 대학 중퇴에 비즈니스하다가 망하고 이혼하고 초등학생 애 데리고 나와서 주 5일 일하면서 퇴근하고 공부해서 지금 직장에서 쓰이는 면허 따고 취직해서 이젠 주 6일 일하면서 점심시간 쪼개서 운동해. 이제 애는 중학생이야. 집에 가면 밥하고 청소하고 애 숙제 봐줘. 너 누나가 하는거 대부분 안해도 되잖아. 라떼는같은 꼰대소리 안하고 싶긴 한데, 너 시발 내가 너였으면 존나 좋아서 맨날 웃으면서 방방 뛰었을거야. 돌볼 사람도 없어 주 6일을 일하든 7일을 일하든 누가 뭐랄거야. 내 밥만 대충 먹고 운동하고 일하고 공부하면 되잖아. 특히나 남한테 빌린 게 있으면 독하게 갚을 생각을 해야지. 나도 지난해에 차대출금이랑 학비대출이랑 다 갚고 이제 5년만에 숨 돌리는거야. 죽으면 민폐야. 나도 죽으려다가 내 시체 거둘 사람, 돈써서 장례할 사람, 애생각해서 참았어. 시발아 열심히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