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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3 15: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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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아닌 거 같아요. 저 국민학교 졸업전에 전 학급 및 도서관 책 전권제패하고 집에도 소장하는 책이 벽면에 가득했었는데
우스갯소리로 책 만권 읽었다 그랬었어요. 중고등학교때 체력장하면 믿을 수 없는 뻣뻣함을 자랑하고 잠시 했던 성인반 합기도는 나이
오십 먹은 아저씨보다 더 안굽어졌었구요. 근데 운동도 그냥 생각없이 하면 안늘어요.
저는 러닝을 정말 개싫어하는데요. 잠시 체육관을 못갈 때가 있었어서 집에서 러닝밖에 못했었어요. 갑자기 승부욕이 붙어서 약간 빠른
산책처럼 20분 가기 시작해서 매일매일 속도를 1 올리고 일정 시간 이상 더 빨리 가는 걸 두달 했어요. 첨에는 4로 시작해서 경보하다가
몸좀 풀렸다 싶으면 5로 올리고 좀 가볍게 뛰다가 숨차면 걍 다시 내리고 걷고 했는데 5로 올려서 뛰었던 시간을 기록해서 다음날은
1초~10초만 더 5로 뛰자 해서 마지막 두달째에는 6으로 20분을 풀로 뛰었어요. 지금은 물론 다시 망했죠ㅋㅋ
근데 머리쓰고 하면 되는구나 싶긴 하더라구요.
리프팅도 몸상태를 예민하게 주시하고 오늘 하고 싶은 프로그램 중 어느 걸 먼저해야 수행에 지장이 없을지 계속 생각해야 해요.
안그러면 무게도 안늘고 하고 싶은 대로 순탄하게 잘 안돼요. 무슨 운동을 해도 생각처럼 잘 안돼면 재미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