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159
2020-08-15 02:16:05
1
오빠가 철이 일찍 들었군요. 부모님이 든든하시겠어요. 그런데 여동생분은 아직 사춘기 정가운데 있는 시기가 맞습니다... 제 딸이 지금 한국나이로 13살인데 소리지르거나 욕하지 않는 거 빼고는 비슷해요.
사실 저나이때 청소년을 다루는 법은 간단해요. 자기 책임으로 넘기면 됩니다. 여행갈 준비를 안했다? 냅둬요. 못가는 거에요. 슬리퍼 신고 간다고 한다? 가라고 해요. 대신 운동화를 몰래 싸가지고 가는 겁니다. 나중에 아프다고 울면 그때 꺼내주고요. 먹은 거 안치워요? 먹을 거 주지 마세요. 부모님이 버릇없는 거 다 받아주면 안됩니다. 자기가 할 일은 자기가 해야 한다는 걸 가르쳐야 해요. 그건 오빠가 할 일이 아니고 부모님이 하셔야 하는 일이에요. 저거 다 어렸을 때부터 받아주고 해주고 아이가 벌려놓은 거 뒷처리 담당해서 그렇습니다.
오빠랑 동생은 엄연히 다른 인격체이며 동생은 아직 미성숙하며 부모님 책임하에 있는 상태이니 본인이 너무 화내지 마시고 부모님에게 지속적으로 말씀드리세요. 너무 힘들다고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