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10
2020-09-03 10: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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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시절의 와이프 입장에서 보니까
느낌상 부모님이 말씀하시는 거 전부 와이프분께 솔직히 옮기시나봐요.
이러면 중간에 커팅이 전혀 없는 거나 마찬가지인데..... 신혼 땐 와이프가
원하지 않는 이상 쓰던 거 받아오는 거 아니에요. 온전히 내살림을 차리고
싶을 때인데 쓰던 낡은 거 내취향 아닌거 내집에 들이는 거 싫죠.
뭐 임산부대접은 기똥차게 할 필요 없이 뭐 먹고 싶은 거 없느냐 힘들지 않느냐
한두마디만 물어봐도 되는데 그런 거 별로 없었나봅니다. 말 한마디에 천냥빚
갚는다는 게 이런 시츄에이션이죠. 또한 맛없는 거 주는 것도 마찬가지에요. 맛이
좀 없더라도 주셨으니까 잼으로 만들어 먹었으면 그냥 잼만들어 먹었어요 맛있었어욯
이랬으면 되는데 그걸 또 맛없어서 잼으로 만들어먹었다니 부모님 입장에서도
당연히 서운하죠.
뭐 그 후 문제는 작은 게 쌓여서 터진 거 같은데 전반적으로 원글님 입이 문제네요.
부모님의 소통창구는 님이 맡아서 하시되 쓸데없이 양쪽에 말 옮기지 마시고
부모님이니까 와이프니까 하면서 생각없이 말하시면 안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