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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3 2018-03-02 19:06:16 30
킬몽거가 무서운 이유 [새창]
2018/03/02 18:18:05
그 슬리퍼 비브라늄인가?
6242 2018-03-02 19:04:3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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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사견으로는 고발한 두 분의 주장이 거짓같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달수의 발표도 그에 대한 인정과 사과라기보다 자기 입장 표명으로 들렸습니다.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한 사과는 있었지만 정작 해당 사건에 대해서는 내 기억은 다르지만 그걸 상호간 밝혀낼 방법이 없으니 체념한다는 뜻으로도 읽혔습니다. 이게 ‘어차피 밝혀낼 방법 없으니 대충 이렇게 퉁치자’는 전략일지 ‘내 기억은 그게 아닌데 밝힐 방법이 없어 억울하다’인지 양쪽 모두 해석 가능해 보이긴 합니다만, 어쨌거나 본인이 인정한 것은 아니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오달수 사건에 대해 구체적 물증이 나온 것도 없고, 무엇보다 법제도 안에서의 어떤 판단도 나온게 없기에 판단을 유보하겠습니다
6241 2018-03-02 18:59:11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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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에 대해 엄격한 처벌을 해야 한다는 것과 현재의 공소시효가 너무 짧다는 것에는 백번 동의합니다. 피해자들이 용기를 내서 가해자를 신고하고 적극적으로 법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응원하고 돕고 제도적 장치를 세심하게 마련해야 한다는 것에도 백번 수백번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정당한 법절차 내에서 정당한 수사와 재판을 거쳐 이뤄져야 하며, 그 처벌까지도 법의 테두리 안에서 해야 하는 것입니다.

물증 없이 막연한 증언만 가지고 여론재판을 벌여 여론으로 죽여버리는게 아니라, 제도하에서 수사하고 증거를 찾아 재판을 통해 법적 처벌을 내려야 한다는 겁니다. 이미 수사중인 다른 성추행 연예인들, 검사들 처럼요.

오달수를 쉴드치는 것도 아니고, 그에 대한 미투운동을 한 두 분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밝혀진 것이라고는 양측의 자기 주장 밖에 없습니다. 사람의 기억은 불완전합니다. 특정 사건에 대해 양측이 다른 감정, 다른 기억을 남기게 되었다 할지라도 그 사건의 실체가 무엇인지 어떤 일이었는지 그것만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그 사건을 설명해 줄 물증이 있거나, 최소한 제 3자의 교차증언이라도 있어야 사건의 실체를 알 수 있지요. 어느 한쪽이 거짓말을 한다는게 아니라, 설령 둘 다 자기 주장과 기억을 진실로 믿고 있다 할지라도 말입니다.

고발자분 중 한분이 자기 얼굴과 신상을 밝혔으니 신용이 가지 않느냐는 말 역시 모순입니다. 물론 그 용기를 부정하려는 것은 아닙니다만, 다른 누군가를 특정지어 성범죄자라는 크나큰 낙인을 찍으려면 본인 역시 자기 자신을 정당하게 드러내는 것이 당연한 일인거니까요.

이미 오래전 일이라 밝혀내기 힘들다, 공소시효 지나서 법적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말도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법제도는 아무리 그러하다 해서 법제도를 벗어난 사적 정의구현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여론에 의한 도의적 책임을 묻는 것으로 처벌을 대신하고자 한다 한들, 최소한 사실 규명에 있어서는 제도 안에서 해야 합니다. 양측이 사실관계를 두고 민사 소송을 하건 어떻게 하건 법제도 안에서 사실을 밝혀야 한다는 거죠. 여론이 어느 한쪽의 주장만 임의로 판단해 여론재판하는 것은 결코 옳은 일이 아닙니다.

저는 오달수란 개인을 쉴드치는게 아닙니다. 오달수가 실제 성범죄를 저질렀는지 아닌지는 저도 모릅니다. 혹 실제로 그게 사실일 가능성도 인정합니다. 그러나 저는 만에하나 그게 사실이라 할지라도, 겨우 한명의 성범죄자를 사적 처벌하기 위해 우리 법제도를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것에 반대합니다. 심지어 그가 성범죄자인지 아닌지에 대한 정당한 법제도 하에서의 재판조차 이뤄지지 않았는데도 말입니다.

미투운동은 피해자들이 낸 용기를 이어받아 그것을 법제도 안에서 수사하고 재판하여 피해자를 구제하고 가해자를 심판하는 방향으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법과 제도보다 먼저 앞서서, 법의 울타리 밖에서 우리끼리 판단하고 우리끼리 심판하는 것은 법질서를 무너뜨리고 여론재판의 돌팔매질이라는 야만과 광기로 되돌아가는 퇴보가 될 것입니다.
6240 2018-03-02 01:26:04 66
회식자리에서 "요즘 젊은것들은..."하는 과장 [새창]
2018/03/02 00:24:14
부장님 : 나중에 한 턱 쏴(찡긋)
6239 2018-02-27 20:01:00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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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기억은 쉽게 조작 가능합니다. 외부의 영향으로 자신도 모르게 조작되기도 하고 혹은 스스로 어떤 계기로 인해 거짓 기억을 진짜라고 믿어버리면서 자기 자신을 속여버리는 일도 비일비재하죠. 구체적 사실과 거짓이 교묘하게 결합하면 꽤 그럴듯해 보이는 상세한 거짓 기억도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저 사람과 내가 언제 어디서 특정 기간동안 같이 일했다, 하는 사실에 거짓을 적당히 섞으면 내가 저 사람에게 몇날 며칠에 어떤 짓을 했다라고 구체적 기억을 만들어낼 수 있단거죠.

성범죄의 피해자들이 용기를 내어 피해사실을 마주하고 가해자에 대해 고발하는 것은 분명 응원받아 마땅한 일이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적법한 절차 안에서, 적법한 수단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는 겁니다.

아무 증거없이 본인의 기억에만 의존한 진술을 sns나 인터넷을 통해 여론전 마녀사냥으로 몰아가는 것은 응원받아야 할 용기가 아니라 법질서를 무시하는 광기에 불과합니다.

‘피해자들이 수치심을 느끼는 성범죄의 특수성 때문에 신고하기가 얼마나 힘든줄 아느냐’는 핑계가 되지 않습니다. 법치주의 사회에서 법과 공권력에 도움을 청하지 않는다면 그외의 어떤 방법과 수단으로도 정의실현은 할 수 없는 겁니다. 성범죄의 특수성이 문제라면 사회적으로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인식변화를 촉구하고 성범죄 피해자들이 법과 공권력의 도움에 다가가기 쉽게끔 돕는 방법이 필요한 것이지 개인 기억에 의존한 무차별 익명 투고 남발 따위가 도움이 될 거 같지는 않네요.

전에도 말했지만 성범죄는 한 사람의 인격을 심각하게 파괴하는 극도의 중범죄입니다. 따라서 성범죄자라는 낙인 역시 대상이 된 사람을 그만큼의 파렴치한 강력범죄자로 만드는 일이라는 것이죠. 이 두가지의 무게감은 서로 비례하는 관계입니다. 성범죄의 끔찍함을 강조할수록 성범죄자의 낙인 역시 그 죄의 무게감을 더해갑니다. 그러나 반대도 마찬가지에요. 성범죄자의 낙인을 신중하고 엄중하게 적법 절차를 통해 내릴때 성범죄의 끔찍함 역시 사회적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겁니다.

성범죄자 낙인을 물증없이 개인 기억만을 근거로 익명 투고 방식을 통해 무차별 난사하는 행각은 (대부분이 사실로 밝혀진다 할지라도) 반드시 소수의 억울한 무고를 당한 피해자를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사례가 쌓이면 성범죄자 낙인의 무게감 역시 줄어들게 만들겁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성범죄자 낙인을 법절차 울타리 밖에서 함부로 휘두르지 말아야 할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6238 2018-02-27 15:21:24 16
하복 입고 해요 [새창]
2018/02/27 12:48:14
우리네 인생에서 편한 길만 찾아 다니다간 많은 좋은 경험들을 놓칠 수 있습니다. 때론 힘든길로 둘러가다 보면 예상치 못한 좋은 경치, 숨겨진 좋은 장소들을 만날 수 있는 법이니까요...
6237 2018-02-25 20:35:17 5
[집밥 돼선생] - 여자친구의 집이 비었다..!! [새창]
2018/02/25 19:26:24
여자친구 글이라니 불편하네요. 부들부들
6236 2018-02-25 06:29:19 0
여자컬링 '방빼'샷 [새창]
2018/02/25 01:23:45
3개 다 내보내고 우리돌 일직선으로 만든 뒤에 그 앞을 딱 막아섬 ㅋㅋㅋㅋ 일타오피!
6235 2018-02-22 14:10:17 16
트럼프 “무장한 교사가 총기 사고 막을 수 있다” [새창]
2018/02/22 12:44:56
그럼 혹시 교사가 미친x일 경우를 대비하려면 학생을 총기 무장시키면 되는 걸까요?....어?
6234 2018-02-22 09:28:18 5
[새창]
음.. 제 뜻은 그 상황에서 순위 싸움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 1,2위 팀 앞을 가로막는 행동 한 거 자체가 게임 포기한거 아닌가 싶어서요. 어차피 망한거 깽판이나 치자 하는 뜻이건 정줄 놓고 있던 것이건 그 상황에서 4등이라도 해야겠단 각오였으면 저런 짓 못했을텐데 말이죠
6233 2018-02-21 22:01:58 130
[새창]
킴부탱은 근데 웃긴게 넘어졌다고 경기 포기하고 대강대강 하다 결승선을 막고 서 있음
포기 안하고 정상적으로 뛰기만 했어도 중국 실격 먹으면서 동메달이라도 땄을텐데 저기서 저 짓거리 하다 같이 실격먹고 메달도 못 받고...

스포츠맨십, 올림픽 정신은 그냥 폼으로 있는게 아니란 것을 온 몸으로 보여준 킴부탱
6232 2018-02-21 06:31:22 12
너 ㅅㅅ한 뒤에 샤워 해? [새창]
2018/02/20 11:54:39
20대: 샤워 후 ㅅㅅ 후 샤워하면서 ㅅㅅ
40대: 와이파이님 ㅅㅅ하신다 자는척하자
6230 2018-02-18 02:11:57 12
[새창]
님 자기 국부 혐오를 멈춰주세요. 비록 작고 가냘픈 아이이지만 그렇게 심한 말을...
6229 2018-02-17 17:20:07 1
일본의 졸렬함을 알아보자 [새창]
2018/02/16 11:06:24
베이징 올림픽 이후 매 올림픽 시즌이 오면 출시되는 게임 소프트가 있습니다. 닌텐도 하드웨어로 발매되는 마리오/소닉 올림픽 시리즈죠. 그러나 이번 평창 동계 올림픽은 발매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단지 이것만 가지고 닌텐도가 혐한기업이라 낙인 찍는 것은 근거가 부족합니다.

닌텐도가 한국 시장을 상당히 과소평가하고 푸대접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최근 발매된 스위치를 기기 OS 한글화도 하지 않고 출시해서는 아직까지 업데이트를 통한 지원도 없는 상태입니다. e샵도 열어주지 않고 있죠. 스위치 국내 판매량과 호응이 상당히 높게 나왔음에도 아직까지 저러고 있는 것은 소비자로서 당연히 화내고 항의할 사항입니다. 그러나 그렇다 해서 그 원인을 닌텐도가 혐한기업이라 그렇다고 매도하는 것은 논리적 비약입니다. 이건 마치 애플이 한국 시장에서 실컷 돈 벌어가면서도 호구취급한다 해서 애플이나 미국을 혐한으로 모는 것과 같은 논리죠.

사실 닌텐도도 국내 시장에 공격적 투자를 하며 진정성 있는 공략을 했던 시절이 있습니다. nds와 wii시절이었죠. 퍼스트파티 전면 한글화 고집 전략은 그 결과는 차치하고 한국 시장 공략을 단기적으로 치고 빠지는 전략이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기반부터 다져가겠다는 의미였습니다. 공격적 광고비 지출로 비게이머층 공략도 적극적으로 나섰죠. 그러나 지역락을 걸어 외국 소프트 사용을 막아놓고 정작 정발 소프트는 한글화/로컬화 한다며 발매 텀을 길게 잡는 바람에 소프트 양에서 밀려 유저들의 불만을 항상 달고 살았죠.

이후 wii의 후속작 wiiU의 그야말로 전세계적인 폭망으로 인해 한국 시장에는 발매조차 시도하지 않았고, 휴대기 3ds를 발매하긴 했지만 정작 거치기에서 한세대 지난 wii만 방치하듯 던져두고 한국시장을 방치하다시피 내버려뒀죠. 이 시기 닌텐도는 일본 본사차원에서도 정말 처참하게 실패한 시기를 보냈습니다. 작년 발매한 스위치가 단 수개월만에 위유의 수년간 판매량을 추월해버렸을 정도로 위유의 판매량은 똥망 수준이었죠.

물론 이건 닌텐도 자기네 전략 실패가 원인이기에 그렇다 해서 닌텐도가 한국시장을 방치하고 푸대접하며 심지어 차기작 스위치를 내면서까지 이렇게나 한국 유저들을 호구취급한 것을 유저들이 이해해줄 이유는 하나도 없습니다. 이건 당연히 욕먹어 마땅한 일이고 저도 그걸 쉴드치려고 이 글을 쓰는 건 아닙니다. 다만 그 원인을 닌텐도 = 혐한 기업으로 엮는 것은 논리적 비약이란 말을 하려는 겁니다.

다시 마리오 소닉 올림픽 시리즈 이야기로 돌아와서, 올림픽 관련 게임 발매 권리는 세가에 있다고 합니다. 굳이 닌텐도에서 자사 하드로 내는 게임에 자기네 IP만으로도 차고 넘치는데도 불구하고 소닉을 끌어들여 콜라보 한 이유가 여기 있죠. 이 시리즈는 올림픽 특수를 노리고 나오는 시리즈이니만큼 완성도가 크게 높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할만한 수준의 게임성을 보여준 시리즈였습니다. 매번 어느정도 판매량이 나왔지만 소치 동계올림픽 때는 쫄딱 망해 6만장 정도로 판매량이 급감했답니다. 이후 리우 하계올림픽은 발매했지만 평창 동계올림픽을 패스한 것에는 지난 소치때의 판매량 급감이 원인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닌텐도 입장에서도 위유의 폭망 이후 차세대기 스위치 발매와 스위치용 소프트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던 시기라 한눈 팔 수 없던 시기가 겹쳤고요. 그래서인지 세가가 평창 올림픽 관련 게임 발매 판권을 유비 소프트에 팔았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그래서 결국 마리오 소닉 올림픽 시리즈는 평창을 패스해버렸습니다.

그러나 아마 2020년 도쿄 올림픽때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때는 시리즈가 부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본 자국 올림픽 개최라는 특수를 놓칠 이유가 없겠죠. 그리고 일본 내수시장 크기를 생각한다면 자국 개최 올림픽 특수를 노리고 일본 내에서만 팔 생각을 하더라도 어느정도의 판매량 보장은 기대할 수 있을테니까요. 베이징 올림픽은 뭐 더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요. 최근 닌텐도가 중국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있는 와중에 그 넓은 중국 시장에서 ‘너네 자국 개최 올림픽 기념 게임 발매’라는 세일즈 포인트를 놓칠 이유가 없겠죠.

결론을 짓자면, 마리오 소닉 올림픽 시리즈가 이번 평창을 패스해버린건 소치때의 판매량 폭망, 닌텐도의 한국 시장에 대한 과소평가+푸대접 분위기, 그래서 세가가 아예 이번 올림픽 관련 게임 판매 판권을 유비에 판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다음 하/동계 올림픽인 도쿄, 베이징때는 다시 시리즈가 부활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하필이면 딱 우리 평창올림픽만 패스한 것 처럼 보여 미묘하게 바라볼 요소는 있습니다만 그러나 이걸 가지고 닌텐도, 세가를 혐한기업으로 몰기에는 근거가 부족합니다. 물론 소비자 입장에서 닌텐도의 한국시장에 대한 푸대접은 백번 욕해도 마땅한 일이지만, 다른 어떤 이유가 발견되면 모를까 단지 이것만 가지고 혐한기업 취급하기엔 근거가 부족해 보입니다.

이렇게 설명을 해줘도 글쓴이는 들을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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