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장이 변호사를 선임하는게 그렇게 싫으세요?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해당 변호사 때문에 뭔가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난다면 얼마든지 분노할만 합니다만, 변호사를 선임했다는거 자체가 그렇게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에요? 받아들일만 한 이유를 이렇게까지 이야기해줘도 안 받아들이시는데 그 이유라는 것도 명확하지가 않잖습니까?
http://www.mediapen.com/news/articleView.html?idxno=31631 세월호 사고에서 이준석 선장이 승객들을 나몰라라 하고 속옷 바람으로 자기 먼저 탈출하게 된 원인이 그의 임시직(1년 계약)과 박봉(월 270만원), 그리고 대리 선장으로서의 책임의식 결여 때문이라는 진단이 있다.
★ 두데이유머 (2014-05-20 17:03:48) (가입:2013-10-02 방문:137) 추천:0 / 반대:0 IP:175.125.***.4 그 도망을 막기위해 국선변호사가 있음에도 나는 국선변호사 못믿는다 정부편 드는거아니냐 하면 국선변호사는 뭐하러있나요 도대체 책임 뒤집어씌우기 자꾸 운운하시는데 억울한 피해를 막기위해 있는게 국선변호사입니다 ==================================================== 그리고 해경은 바다에서의 국민 안전을 위해 있고 대통령은 국민의 의지를 대리해야 하는 자리죠.
페스카마호 사건을 문재인이 변호한 것과 관련해서 세월호 사건을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군요. http://mirror.enha.kr/wiki/%ED%8E%98%EC%8A%A4%EC%B9%B4%EB%A7%88%ED%98%B8%20%EC%84%A0%EC%83%81%20%EC%82%B4%EC%9D%B8%EC%82%AC%EA%B1%B4
국선변호사 분들의 노고와 의지를 폄하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만, 그분들의 입지 문제상 적극적인 변론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도 사실 아닙니까? 공소내용을 인정하고 빨리 처리당하면 법정최고형은 잘 안 때릴거라는 기대들을 하지만 맞서 싸우기 시작하면 그런 게 물건너 간다는거 아실텐데요.
아니 됐고요, 그 "자기 살려고 하는 행동" 에라도 기대지 않으면 청해진해운, 세모그룹, 해경, 언딘, 당국 등등 이놈들이 선장한테 죄 뒤집어 씌우고 도망가려고 든다니까요? 그게 좋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