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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30 16: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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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왕과 왕비를 맞는 자리에서 명신이는 흰 장갑을 끼었더군요. 정작 귀족 신분인 왕비는 맨손이었는데 말입니다. 민주국가의 대통령 부인은 일반 민간인일 뿐이고, 상대 국가의 왕비는 엄연한 귀족 신분입니다. 그걸 지적했더니 어머니는 대뜸 "여자는 그런 자리에서 장갑 벗는거 아니다!"라고 앙칼지게 댓구하시더군요. 상대국 왕비는 맨손인데, 대통령 부인이 장갑을 끼는 거라구요? 그거 엄연한 외교 실례입니다. 의전에 대한 기본을 알고 있었다면 그런 실수는 절대 하지 않습니다. 그저 왕놀이, 왕비놀이 하고 싶은 그런 사람들이라서 이런 참사가 발생하는 것이지요. 최소한 박근혜는 어린 시절부터 그런 것에 길들여져 있어서 의전에 대해선 실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