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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4 02: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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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후보간의 표 차이는 800표, 1000표, 1500표, 다시 300표로 롤로코스터를 타더니 결국엔 286표차로 마감됐다. 최 후보 선거캠프에선 자체분석한 예측결과를 근거로 승전가를 불렀다. 오전 0시45분께였다.
그러나 마지막 숨은 고비가 있었던 걸 간과했다. 관외 투표함이었다. 8000여 표가 들어있던 이 투표함에서 종전까지의 판도를 완전히 뒤엎는 사건이 벌어졌다.
오전 1시 20분 마감된 개표 결과 최종 특표수(잠정)는 오 후보가 최 후보를 1423표 차로 눌렀다. 신만이 결말을 알 수 있었던 대역전극에서 최 후보가 너무도 일찍 샴페인을 터뜨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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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의원님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