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저도...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ㅠㅠㅠㅠㅠㅠ 뭐랄까 진짜 음악에 오롯이 집중하고 박자를 더 생각하고 그러다보니까 음악이 더 깊게 와닿더라구여... 진짜 플레이하다가 울컥했어요. 뭔가 너무 이성적으로 듣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둘셋 업뎃됐을 땐 마냥 좋아했는데, 계속 울컥해서 플레이하기가 힘들어질 거 같아요ㅠㅠㅠㅠㅠㅠ
맞아요! 오히려 뭐랄까... 클래식은 진짜 네모네모하게 꽉꽉 채워서 여름같이 더운 날에 듣기엔 좀 힘든 장르거든여. 근데 방탄이들은 적당히 공간감도 있고 백그라운드 음량조절도 되게 적절하고 완벽하게 해서 여름겨울 상관없이 들을 수 있고 들을 때도 너무너무 즐거워요. 방탄이들 짱이에여 증말... ㅇ<-<
저두...ㅋㅋㅋㅋ 원래 뮤지컬이나 클래식이나 오페라같은 되게 웅장하고 화려하고 공간감없이 꽉찬 그런 음악 좋아해서 작곡도 그런 쪽으로만 했었는데요, 입덕하고 나서부터 무의식적으로 작곡하는 음악이 진짜 확 달라졌더라구여! 굳이 그렇게 꽉꽉 차지 않아도 음악으로 기분이 차오를 수 있구나를 느꼈어여. 그리고 좋아하는 음악이 미치는 크나큰 영향에 굉장히 많이 놀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