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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5 23: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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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저도 초등학교 1학년 때... 6학년이랑 자매?같은 거 맺어주잖아여? 근데 그언니가 절 되게 예뻐해줘서 쉬는 시간에 자주 올라갔어요.
물론 그 언니가 "세영아~ 조금있으면 선생님 오실 시간이야. 얼른 가야지!" 해서 늘 시간에 늦지 않게 교실에 갔구요.
그런데 어느날 선생님이 좀 일찍 오셨나봐요. 그리고 제가 선생님보다 늦게 교실에 들어왔다고 교탁 옆, 그러니까 애들 앞에서 종아리를ㅋㅋㅋㅋㅋ 때리시더라고욬ㅋㅋㅋㅋㅋ 1학년짜리를...
그 때 진짜 잘못했다고 안 그러겠다고 펑펑 울면서 빌었는데 결국 무지 맞았습니다.
그게 트라우마의 시작이 돼서 지금 트라우마 치료다니고 있고요. 정말 그 당시에 인간말종들 많았던 거 같아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