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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4 13: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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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팔이란 말 자체가 이미 상대방을 깎아내리기 위해서 만들어진 말입니다.
저는 수학을 전공하고 있고, 과제를 한다면 감성과는 제일 거리가 먼 레포트를 쓸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명백하게', '강하게 기각한다.' 같은 표현도, 얼마든지 씁니다.
사람이 글을 쓰면서, 감정적으로 쓰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현실세계에 스타트렉의 스팍 박사는 없습니다.
만약 당신이 무엇을 하려고 마음먹었다면, 그것은 당신이 그러고 싶었기 때문이고, 그건 감정에서 나온 행동입니다.
글의 저의에 대해 물을수도 있고, 글의 완성도에 대해 깔 수도 있겠습니다만
감정을 움직이려는 행동 그 자체에 대해서 깎아내린다면, 더이상의 소통은 불가능합니다. 사람은 그러기 위해 글을 쓰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