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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1 08: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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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5년간 어떤 정치를 하느냐, 그게 관건이죠.
안전하게 갈려면, 정치 연구소 하나 차려서 대선을 준비하는게 가장 낫지만,
이건 너무 약하죠. 자기를 더 부각할 수 있는 일에서
정치적 성과를 내놓아야 하는데 이게 쉬운게 아니죠.
의원 끌어오기가 아닌
재보궐/총선을 통해서 신당의 외연을 넓힌다면
뭐 그런걸로 성과를 낸다면 안철수는 재평가 받겠죠.
근데 할려고 했다면
앞선 총선때 윤여준 장관과 손 잡고 했어야 했어요.
이번에 한다면? 전 암담하게 보내요.
나름의 성공을 본다고 해도
사람들에게 각인된 안철수의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일사분란하게 그게 가능할까요? 전 부정적입니다.
지금의 안철수의 이미지를 대선까지 유지하면서도
가장 안전하면서 모양새가 나는게
시장선거에 나가는 것인데 2014년 6월달에 있죠.
부산/대구에 나가서 당선되는 것 만으로도
대선의 발판으로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이게 가장 현실성 있는 시나리오.
문재인 출연 전 유시민의 고정된 지지율이 있었듯
문재인은 친노의 고정된 지지율을 싫든 좋든 유지할겁니다.
어느정도 지지율만 가지고 있다면, 등을 떠밀려서 나오게 하는건
가능합니다. 여러 명분이 만들어져 있을 겁니다.
근데 안철수가 5년간 유지하고 대선 후보로 유력해지면
문재인이 대선 후보로 나와서 안철수와의 대결에서
쓸 카드가 궁색해지죠.
만약 김두관이 이번 대선에 나오지 않았다면...
다음 대선엔 유시민에서 문재인으로 넘어왔던 친노 지지율이
김두관에 넘어갔을텐데...지금은 그 지지율을 받을 사람이 없어요.
안철수가 완전 붕괴하지 않는 이상
대통령 후보로는 5년간 유효하게 갈겁니다.
민주당과의 대결에서도 유리한 키를 이미 가지고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