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밥 먹는데 옆 자리에 북한 사투리쓰는 아저씨가 품속에 총 숨기고 있으면 '아 총을 가진 민간인이네 나랑 상관 없는 장삿꾼일거야' 하실 건가요. 인터넷 검색해 보니 강도살인이라고 하는 정신 나간 사람도 있습니다. 다들 하나같이 일본인이 만든 자료를 근거라고 들이밀고 있고요. 서울대 교수 이영훈 책도 보면 레퍼런스는 일본 논문 천지입니다.
90년대에 초등학생이었는데 집이 시청 근처라 데모가 많았고 한 번은 엄마가 밖에 나가지 말라고 한 뒤에 한동안 밖이 시끄러웠던 것이 기억납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다급히 저희 집 문을 두드렸고 피 흘리며 들어온 누나들과 형들 몇 명을 엄마가 숨겨줬습니다. 그 때 선배님들이 흘리신 피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