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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0 07: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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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법에 나와있는 전쟁에서는 일반적인 전략이고 당연한 일이죠.....
그래서 방어 입장에서는 전투로 못막겠다 싶으면 아예 퇴각하면서 자원을 스스로 다 파괴시켜 전쟁에서의 승리를 도모하기도 합니다.
스스로 다 부숴버리고 수송불가능한 식량이나 우물은 태우고 무너뜨리거나 독을풀며 퇴각하는 '청야 전술'이라고 하죠.
다만, 남북전쟁이 내전인 것을 생각하면 방어측이든 공격측이든 그래도 내 나라인데 싶어서 자제하던 측면도 없지않아 있었을 것 같습니다.
본문처럼 피할 수 없는 악이라면 빠르게 끝내버리는것이 답일 수도 있겠지만, 양 측이 비등하고 저런 지략가가 동일하게 존재했다면 내전으로 인해 나라가 폭망하는 일도 생길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