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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8 11: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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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아// 그래서 '문화권'과 '스테레오 타입'이 있는거고, 방식의 나쁨이 아니라 의도와 태도가 문제가 되는거겠죠.
쓰시는 글은 상대적이라고 하시면서, 결론은 그러면 안되는거고 상대를 꼰대로 표현하시네요.
현상을 이야기하는데서 그쳤다면 말씀하신 것에 벗어나지 않으나 거기에 맞다 틀리다를 넣는순간 수시아님도 꼰대가 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택시기사님을 예시로 드셨는데,
택시기사님이 "아, 예" 내지는 친절하다면 "아 그래요. 혼자 운전만 하다보니 적적해서 그랬습니다. 죄송합니다." 면 내 방식이 있되 상대를 존중하는 것이고,
말씀하신대로 “젊은 사람이 융통성 없게 참... 그래서 사회생활 하겠어요?” 식으로 강요하면 꼰대가 되겠죠.
전자와 후자의 결정적 차이는 '의도'에 따른 '후속행동' 있다고 봅니다.
점원의 행동이 호의를 강요했다고 하시는데, 의도가 좋았으나 그렇게 받아들여지지 않았음을 알았고 '기분 나쁘시면 다시 만들어드릴께요'라고 수습을 하려고 했죠.
상대는 단순한 호의의 거절에서 끝나지 않고 짜증에 가까운 반응을 보인것으로 보이구요.
저는 본 댓글의 '자격지심'이라 표현한 것이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수시아님 역시 원글이 아닌 자신의 입장을 가지고 격렬하게 반응하고 계시네요.
먼저 가르치려 한 사람이 누구인지 한번 더 살펴보심이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