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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6 0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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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하고 대학교 때 근로학생으로 입학사정 관련 부서에서 2년쯤 일해보면서 지켜보니... 솔직히 수시 중에서 그것도 비교과가 많이 들어가는 자소서 항목당 500자 이상씩 써야하는 독특한 전형을 준비한다거나 사회복지, 신문방송 같은 특정 학과가 아니고서는 일반적인 입시에서 동아리 활동 여부가 합/불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적습니다... 솔직히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요
작성자분처럼 공무원이나 행정학 쪽으로 진로를 생각중이시라면 독특한 입학사정관제의 입시전형을 준비하시는 게 아니라면 정말 전공과 관련성 있지 않더라도 괜찮습니다(물론 그런 전형에 응시하는 기회가 적어지는 거라고 볼수도 있지만 이런저런 전형 다 응시 해보겠다고 문어발식으로 하다가 오히려 내가 더 강점이 있는 전형에 집중 못하고 금방 지치기도 해서 비추요...)
봉사활동은 조금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지만 학교 동아리나 특별활동은 그냥 원하시는 곳 아무거나 하셔도 괜찮아요~ 너무 염려 마시고 좋아하는 부서 들어가셔서 즐겁게 활동하시면 오히려 공부하는데 활력소가 될 거에요ㅎㅎ
봉사활동은 단순 일손 부족해서 하는 보조나 청소 같은 것보다는 사회성을 증명할 수 있거나 재능 기부를 할 수 있는 활동들을 추천합니다 제가 해봤거나 제 주변 사람들이 했던 걸 예로 들면... 공부방이나 야학에서 공부 도우미나 예를 들어 과학 동아리에 들어간다면 방학에 동아리 아이들과 지방 도서지역 초등학생들에게 과학 실험 교실 운영한다거나요~ 지자체 구청 홈페이지나 청소년센터 같은 곳 홈페이지 보면 그런 종류의 봉사단 모집 글도 간간히 올라오니 참고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