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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9 23: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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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지력, 체력, 마음두기가 중요한데
체력은 운동선수였으니까 받쳐 줄 거고
지력은 시간을 몰빵투자하면 천재만큼은 못해도 어떻게든 됩니다.
가장 안되는 게 마음두기에요. 내 마음이 어디에 있나. (보통 이것때매 타고난 거라고 얘기하는 것 같아요)
제가 아주 짧은 과외를 한 적이 있는데 이런저런 얘기 하고 나서 문제집을 펴고 한 문제를 풀어 보려고 하니 학생이 묻더군요. '쌤, 제가 열심히 하면 경찰대는 갈 수 있겠죠? 아주 빡시게 하면?" 그 학생은 수업 내내 계속 제 말을 끊으며 자기 관심에 대한 질문만 하더군요.
그 때 바로 '아니, 못해' 라고 말하지 못한 걸 후회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면 갈 수 있겠지' 라고 원론적인 얘기만 했는데.. 사실..
바로 지금 이 때, 펴 보고 있는 내용에 마음이 없으면 의자에 엉덩이를 24시간 붙여도 안되요...
본문의 저 분은 운동선수를 하느라 마음을 안 뒀을 뿐, 공부로 방향 잡고 나서는 셋을 다 이루신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