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79
2020-12-09 23:03:37
2
쌀과 밀의 차이중 하나가 저것이더라구요..
쌀은 껍질 조금 벗겨내고 삶으면 먹을 수 있게 되는데 (맛있게 익히려면 기술이 필요하지만)
밀은 그냥은 먹을 수 없이 딱딱하고 그냥 삶으면 속까지 익지 않기에 가루로 만들어야 합니다.
(대신 수분 함량이 적어서 군량으로는 밀이 쌀보다 나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집에서 인력으로 고운 가루를 만드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마을마다 방앗간을 하나씩 두고 밀을 맡겨야 했구요.
지배자 입장에서는 세수 확인 도구이자 목줄을 쥐는 도구이기에 방앗간 주인과 긴밀한 관계를 가지게 되고
이를 통한 수탈도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민란이 일어날 때 제1타깃이 방앗간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본문에서는 빵집 주인을 그렇게 표현했는데, 뭔가 다른 이유가 있는 것 같네요. 방앗간에서 빵도 만들었다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