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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이야기가 괜히 나온 이야기가 아닙니다.
100번의 실패 위에 한번의 성공이 빛을 발하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한 번의 실패도 용납하지 못하는 나라가 되어 있습니다.
잘나가던 집안이 사업을 하다가 망해서 길거리에 나앉은 사연은 이제는 클리셰도 되지 못하는 진부한 소재입니다.
앞으로 정책 입안자에게 원하는 것은
이 실패에 따른 책임을 사업을 시작한 사람이 지지 못하게 하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넷플릭스에서 이번에 한국에서 제작자를 모을 때
돈은 다 넷플릭스에서 대고, 실패해도 책임을 묻지 않는 구조로 "투자"를 했죠.
이게 실질적인 "투자"입니다.
지금은 창업하는 사람이 "투자"에 대한 연대 보증을 서게 됩니다.
그러면, 그 사람은 사업이 망하게 되면, 결국 빚더미에 앉게 되는 거죠.
그러니, 더욱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100개의 기업이 생겨나고, 그 중 99개가 망한 뒤에 1개가 살아나면,
그 살아난 1개의 기업은 죽은 100개의 기업에서 빠져나온 실업자들을 모두 먹여살리고도 남을 만큼의
일자리가 생겨납니다.
좋은 일자리를 위해서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올바른 "투자"에 대한 감시입니다.
그래야 야심찬 젊은이들이 더욱 사업으로 나갈 것이고,
그렇게 되어야 더욱 좋은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질 것 아니겠습니까?
대기업, 공채 말고도 좆소가 떳떳하게 월급 빵빵하게 주는 중소, 강소가 되려면
이러한 투자에 대한 올바른 감시가 필요합니다.
물론 김대중 대통령 시절 밴쳐 열풍처럼 체리 피커들이 생길 수 있겠죠.
근데, 그때 생긴 대기업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었지 않습니까?
우리나라 경제 규모로 봤을 때, 더욱 많은 기업이 생기고, 일자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를 위해서는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는 그런 정책보다
과감한 정책 드라이브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이 진정 젊은이들을 위한 정책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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