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em></span> <div style="text-align:left;"><em class="img_desc"><img width="500" height="301" alt="0002878629_001_2019011618404802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01/15476557015c1d00c63565400dbf5505175aadfd50__mn776721__w500__h301__f45096__Ym201901.jpg" filesize="45096"></em></div><em class="img_desc">사진은 지난 2008년 6월 3일 강원도 춘천의 모 골프장을 찾은 전두환 전 대통령. [연합뉴스]</em><span class="mask"></span> 5·18민주화운동 유공자 명예를 훼손한 혐의(사자 명예훼손)로 기소된 뒤 재판에 두 차례 불출석한 전두환(88) 전 대통령이 재판 출석을 거부할 무렵 골프장에서 목격됐다는 보도가 나왔다.<br><br>16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강원도의 A 골프장 직원은 “(전 전 대통령이 첫번째 재판에 불출석한) 지난해 여름쯤 우리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다”고 말했다. 다른 직원도 “구체적인 날짜를 밝힐 수는 없지만, 지난해까지 우리 골프장에 다닌 것은 맞다”고 확인했다. <br><br>전 전 대통령은 알츠하이머 등을 이유로 두 번째 재판에 불출석하기 한 달 전인 지난달 6일에도 부인 이순자씨와 골프장에서 목격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날 전 전 대통령을 목격한 김모씨는 “식당에 갔더니 전두환, 이순자, 여성 한 명, 남성 한 명 이렇게 네 명이 앉아서 음식을 먹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br><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div class="image"><span class="end_photo_org"><img alt="" src=""><em class="img_desc">전 전 대통령이 지난해 여름과 지난달 골프를 쳤다는 강원도 모 골프장의 모습 [사진 홈페이지 캡처]</em></span><span class="mask"></span> </div></div> <div><br>골프장에서 만난 전 전 대통령이 건강해 보였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모씨는 “(전 전 대통령이) 지팡이나 누구의 도움을 받지도 않고 걸어 다니며 골프를 쳤고 별다른 건강 문제는 없어 보였다. 오히려 젊어 보였다. 가끔은 카트를 안 타고도 잘 걸었고, 경기 진행도 굉장히 빨랐다”며 “심각한 알츠하이머라면 대화가 안 될 텐데, (일행들과) 눈을 마주치고 대화도 하더라. 그늘집에서 카트를 타고 웃으면서 멀쩡하게 이야기했고 너무 정정해 보였다. 그래서 눈여겨보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버지가 35년생인데, 아버지보다 나이가 많은 분이 훨씬 더 짱짱했다”고 덧붙였다. <br><br>그동안 전 전 대통령 측은 전 전 대통령의 상태가 법정에 출석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하다고 말해왔다. 전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전 전 대통령이 불과 10분 전 이를 닦은 사실도 기억하지 못해 하루에 10번 이상 이를 닦기도 한다”라며 “조금 전 들은 얘기나 만난 사람을 기억하지 못할 정도”라고 말했다. <br><br>하지만 한 신경과 전문의는 한겨레를 통해 “병증 상태에 대한 설명이나 골프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이나 위장이다. 진짜로 골프를 잘 쳤다면 (알츠하이머 병증에 대한 설명은) 거짓말”이라며 “골프는 인지가 굉장히 필요한 운동이다. 알츠하이머 초기라면 가능할 수도 있지만, ‘알아들어도 2~3분이 지나면 까먹어서 기억을 못 하는 상태’는 알츠하이머 중기”라고 말했다. <br><br>전 전 대통령의 측근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은 “제가 일상적으로 연희동에 근무하고 있는 게 아니라 그런 구체적인 일정은 확인할 수가 없다. 그런데 골프장에 가셨으면 뭐가 문제가 있느냐”라며 “알츠하이머라는 게 병원에 입원해 있거나 집에 누워 계시는 병은 아니니까, 일상생활과 신체 활동은 얼마든지 정상적으로 하신다. 지금 댁에서도 간단한 실내 운동 같은 것들을 꾸준히 하신다”라고 말했다. <br><br>이어 “전 전 대통령보다 이순자 여사가 정례적으로 모이는 골프 모임과 식사 모임이 두세 군데 있는데, 그런 곳에 가실 때 같이 가신다는 얘기는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br><br>한편 전 전 대통령은 2017년 4월에 낸 '전두환 회고록'에서 5·18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가면을 쓴 사탄’이라고 표현해 지난해 5월 3일 불구속기소 됐다. 광주지법은 지난해 8월 27일 첫 재판을 열었으나 전 전 대통령은 알츠하이머 증상 악화를 이유로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지난 7일 열린 두번째 재판에도 역시 알츠하이머 증상 악화 등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br><br></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font size="5">알츠하이머 재판불출석 전두환, 골프 논란…정치권 "국민 기만"</font></div> <div> </div> <div> </div> <div>5·18 민주화운동 희생자 명예를 훼손한 혐의(사자 명예훼손)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88) 전 대통령이 작년 8월 알츠하이머병을 이유로 첫 형사재판 출석을 거부한 가운데, 같은 해 4월 골프를 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br><br>또, 지난달에도 전 전 대통령이 부인 이순자 씨와 같은 골프장에서 목격됐다고 한 언론이 보도했다.<br><br>전 전 대통령은 2017년 4월에 펴낸 '전두환 회고록'에서 5·18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가면을 쓴 사탄'이라고 표현해 불구속기소 됐다. <br><br>이후 광주지법은 작년 8월27일 첫 재판을 열었으나, 전 전 대통령은 알츠하이머 증세를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고, 지난 7일 두 번째 재판에도 독감을 이유로 나오지 않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alt="" src=""><em class="img_desc">서울시,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 수색…그림 등 압류 (<span class="word_dic en">CG</span>)[연합뉴스<span class="word_dic en">TV</span> 제공]</em></span><br><br>전 전 대통령 측 민정기 전 비서관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전 전 대통령이 골프를 쳤는지는) 모르겠다. 일상생활 일정을 알지도 못한다"면서 "알츠하이머가 누워 있는 병도 아니고 원래 신체는 건강하시니까 일상생활이나 신체 활동을 하시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br><br>그는 "이순자 여사가 식사, 골프, 여행을 같이하는 친목 모임이 두세개 있는데 이 여사가 가끔 식사 초대 모임이나 골프 모임을 갈 때 (전 전 대통령도) 같이 가시는 것 같다"며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진) 강원도 골프장은 사장 부인이 이 여사와 모임을 같이하는 멤버라고 하고, 전에 골프 모임을 같이 했던 사이로 안다"고 덧붙였다.<br><br>그는 그러면서 "전 전 대통령을 뵈면 조금 전에 한 이야기를 1시간 동안 열번, 스무번 되묻고 대화 진행이 안 된다. 가까운 일들을 전혀 기억을 못 하신다"며 재판 출석을 하기엔 무리가 있는 건강 상태라고 설명했다. <br><br></div><span class="end_photo_org"></span> <div> </div><em class="img_desc"> </em> <div><em class="img_desc"> </em></div><em class="img_desc"> </em> <div style="text-align:left;"><em class="img_desc"><img width="500" height="326" alt="PYH2019011411010001300_P2_2019011620360586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01/1547655743d30e5ae6c3a148eb9dc3e779004271b5__mn776721__w500__h326__f54055__Ym201901.jpg" filesize="54055"></em></div><em class="img_desc"> </em> <div><em class="img_desc">전두환 자택으로 간 5·18 관련 3단체 = 5·18기념재단과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 회원들이 1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을 찾아 전 씨의 5·18민주화운동 희생자 명예훼손 관련 재판 출석을 요구하며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19.1.14 </em></div><em class="img_desc"></em> <div> </div> <div><br><br>전 전 대통령이 법정 출석을 거부했던 무렵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지자, 여야 정치권은 논평을 내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br><br>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논평에서 "골프를 즐겼다는 보도를 지켜본 국민들은 큰 충격을 넘어 전 전 대통령이 진정 인간이라면 이럴 수 없다고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br><br>그는 "역사 앞의 대죄인인 전 전 대통령은 이제 대한민국 사법체계마저 농락하며 경거망동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다"며 "법원은 전 전 대통령을 반드시 법정에 출석시켜 그가 뿌린 죄악의 역사에 대해 반드시 단죄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br><br>민주평화당 김정현 대변인은 논평에서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골프 치러 다닌다니 세계 의학계에 희귀사례로 보고될 케이스"라며 "이래 놓고 광주 재판에 참석할 수도 없고 5·18 진상 규명에도 협조할 수 없다니 천인공노할 일"이라고 일갈했다. <br><br>이어 "이 지경인데도 자유한국당은 멀쩡히 골프 치러 다니는 전두환을 계속 은근슬쩍 비호할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한국당은 5·18 진상 규명이 아니라 방해 목적으로 추천한 진상규명위원 추천을 즉각 취소하고 추천권을 반납하라"고 촉구했다. <br><br>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전 세계 의학계가 놀랄 '세상에 이런 일'이다. 심지어 전 재산이 29만원뿐인데 골프를 치러 다니다니 국민들은 기막힐 따름"이라며 "더는 어떠한 핑계도 용납할 수 없다. 끝 모를 국민 기만과 사기극 막기 위해 법의 심판대에 조속히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br></div><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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