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안녕하세요.</div> <div>시사게에는 처음으로 글을 올리는 것 같습니다. 저는 베스트 게시판에서 주로 시사 글을 기본으로 읽고, 나머지는 여러 게시판의 글들을 보며</div> <div>댓글을 달거나 추천을 주로 하는 사용자인데, 사용자 탈퇴 및 저격글을 보며 같이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서 올해 추석에 있었던 일을 하나 공유하고자 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추측도 본문에 포함되어 있으니 혹시 불편하신 분은 아래 내용을 스킵하시기 바랍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strong>1. 사용자 저격 사례</strong></div> <div>전에 시게에서 전문 SNS 대응팀의 전략에 대한 글을 본 것 같은데, 대상 선정 및 집중 모니터링 → 아이디 육성 → 공격 사례입니다.</div> <div> </div> <div>☞ 해당 링크글</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freeboard&no=1640784#memoWrapper90352820" target="_blank">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freeboard&no=1640784#memoWrapper90352820</a></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18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345.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12/1513618523b1ad95a2ad2a418b978087b58416b14a__mn752935__w1033__h232__f41589__Ym201712.png" filesize="41589"></div> <div> </div> <div> </div> <div>. 육성 아이디: 나는펭귄</div> <div>. 특이 사항: 가입일은 <span class="member_menu_box_bold_span"><strong><font color="#0c7298">14-06-27 </font></strong></span>이나 묵혀뒀던 아이디를 9월 7일부터 본격 사용 </div> <div> 접속 아이피를 확인해보니 스페인이었고, 1주일 또는 2주일 간격으로 정기적인 시간에 올린 게시글은 스페인 현지 시각 새벽 2~4시 전후</div> <div>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감성 터지는 새벽에 저런 유머글을 올리는 것은 말이 안 되고, 한국의 특정 사무실에서 해외 서버를 이용해 우회 접속한 것으로 보입니다.)</div> <div> 모든 게시글은 전날 또는 당일에 여러 유머 사이트 게시글을 복사하는 수준이며, 일반적인 사용자와 달리 댓글을 달지 않고 나중에 저격할 때 의심을 받지 않으려고 매주 목요일 또는 금요일에 기계적으로 다수의 게시글을 업로드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그 당시 시게에서는 종교인 과세 유예 관련 여론이 강경했고, 소수 기독교인의 부정적인 행동에 대해 성토하던 분위기였는데 여러 가지 목적을 가지고 모니터링하던 여러 아이디 중 하나를 저격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해당 저격 대상인 분은 마음의 상처를 꽤 입지 않으셨을까 싶고, 제 개인적으로는 나는펭귄이 쓴 저격글을 보고 댓글까지는 안 보고 다양한 게시글이 있어서 그냥 일반 사용자라고 생각하고 초기에 의심하지 않은 것이 가장 아쉬운 점이긴 합니다.</div> <div> </div> <div><strong>2. 자동 웹아카이빙 사이트</strong></div> <div>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베오베에 글이 올라가면 구글은 댓글까지는 아니고 본문만 아카이브를 하는데, 댓글까지도 아카이빙을 하는 사이트가 꽤 여러개더군요. 위에 적은 사례를 구글에서 뒤지다 보니 오유 포함 SRL,루리웹,보배드림, MLBPARK,PPOMPPU 등 진보 성향을 가진 사이트의 베스트 글들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거나 또는 일베도 포함해서 같이 아카이빙이 되는 사이트까지 2개를 확인했습니다. </div> <div>오늘 다시 확인해보니 1개는 여전히 서비스 중이고, 1개는 메인 화면이 변경되어 있는 상태이긴 합니다.</div> <div>베오베에 올라가면 작성자가 게시글을 삭제해도 다른 곳에 기록이 남아 있다는 것이 섬뜩한데 이런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인지 모르겠네요.</div> <div> </div> <div><strong>3. 마무리하며</strong></div> <div> 제 개인적인 생각을 몇 자 더 적어보자면, 제가 시사게시판을 포함하여 여러 다른 게시판을 보며 정보도 얻고 다른 사용자 분들과 소소한 재미를 공유하는 것이 즐겁습니다. 작년과 비교해 올해 이렇게 소소한 즐거움을 몇 배 더 누릴 수 있는 것은 다 정치의 힘이고 진정한 가치를 추구하는 많은 분들과 함께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어떤 기분 나쁜 일들이 발생하더라도 사이트 탈퇴는 하지 마시고 그냥 쉬었다 오시 거나 눈팅이라도 계속하시길 바랍니다. </div> <div> </div> <div>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양한 의견을 많이 나누고 분노가 쌓이는 일이 있더라도 밖으로 그대로 표출하기보다는 좋은 표현으로 소통을 계속했으면 합니다.</div> <div> </div> <div>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div> <div><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