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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readers_34482
    작성자 : 에반젤린 (가입일자:2019-11-10 방문횟수:10)
    추천 : 1
    조회수 : 122
    IP : 58.238.***.210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20/01/13 00:45:42
    http://todayhumor.com/?readers_34482 모바일
    의도된 난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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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간의 선정성)


    의도된 난파선

     

    정글 속에서 거대한 우주선 한 채를 발견했다.

    내부에 들어가자 사방이 어두컴컴한 중 거대한 디스플레이에 적힌‘100’이라는 숫자만이 빛나고 있었다.

     

    내가 숫자의 존재를 알아차리자마자 기잉기잉거리는 소리와 함께 멀리서부터 불빛들이 열을맞춰 켜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밝혀진 실내에는 무수히 많은 의자가... 대략 100여개 정도 놓여있었다.

     

    나는 그것을 봤던 적은 한번도 없을 텐데도 불구하고 이 우주선을 가동하기 위해서는 100명의 사람이 필요하다는걸 본능적으로 깨달았다.

     

    ---

     

    지구는 과거와는 다르게 황폐화 되었다.

    영화관에서 자연재해 영화를 보며 경각심을 새기다 영화가 끝나면 밖으로 나와 연인과 함께 플라스틱 컵으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 멋들어진 레스토랑에 들어가 와인도 한잔 걸치는 사람들

    그러면서도 동물인권을 사랑해대는 사람들

    요즘에는 그런 옅은 선의식마저도 찾아볼 수 없다.

    전에는 그렇게 잘난체 하는 모습들이 가증스럽게 여겨졌지만

    그런 위선조차 그리워질만큼 우리는 이기적이게 되었다.

     

    대지의 대부분은 사막이 되었고 영양실조로 인한 기형아의 급증으로 출산율은 그야말로 바닥을 쳤다.

    통계자료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요 근래 만난 어린아이의 숫자는 그런 추론을 통념으로 만들어 버릴 정도로 저조하다.

    술집에서 얼핏 듣기로는 기형아를 먹고 사는 동네도 있다는 것 같다.

     

    사창가를 비롯해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들을 채워줄 유흥거리은 원래 사회의 밑바닥쯤에 도사리고 있던 것들이겠지만

    사회의 범위가 점점 좁아지자 그런 것들이 깔대기를 통해 한곳으로 모이게 되었다.

    그래서 거리를 가다보면 술집, 도박장, 사창 그런것들 뿐이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아직까지는 인육을 사고파는 일이 공개적으로 일어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뒷동네에서는 행해지고 있을 터였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최소한의 정의라는 것이 남아있다는 것에 위안을 얻는다. 이마저도 사라지게 된다면 아마 공자 맹자 프로이트를 비롯한 인류의 정신적 업적들은 한낱 것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런 생각을 하면서도 언젠가 인육을 파는 가게가 시장에 들어선다면, 그리고 내가 우연히 그 옆을 지나가게된다면

    화를 내거나 저지하지 못할 것이라는 걸 안다.

    나는 알량한 정의로 나를 꾸며대는 것이다.

     

    어이 거기 계집질 한번 하지 않겠소?”

    “...”

    새로 들어온 젊은 년들이 많다오

    “...”

    됐으면 마쇼

     

    나무위에 올라가 잠시 휴식을 취하려고 해도 이렇게 현실로 끌어내리는 사람들이 많다.

     

    호객꾼은 또 이나무 저나무를 기웃거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손님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새로운 장소를 찾았나보다.

    내가 생각하기에도 나처럼 생각많은 척 하는 사람들은 의외로 유혹에 약하다. 그러고는 이를 가벼운 일탈쯤으로 여기곤한다.

    일상이 특별하기를 바라는 부류, 그래서 지친 루틴을 깨어줄 사건을 만들고 싶어하지만, 그럴 용기조차 없어서 누군가 부추기기 만을 기다리고 있는 오발탄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런 맥락에서 우주선을 발견한 것은 내게 큰 기쁨인 것이다.

    방금도 호객꾼이 떠나고 한마디 중얼거렸다.

     

    흐음 자넨 우리 선원으로는 탈락이야!’

     

    시원하게 속으로 호통치고서 낄낄댔다.

    그러면은 호객꾼은

     

    씨잉 저 새파랗게 젊은 놈이 돈도 없으면서 잘난체 하는군

    하고말겠지

    호객꾼을 내 상상에 이용해 먹었다는 것 만으로 의기양양해진다.

    그리고 저자가 말하는 젊은 여자라는 건 아마 40대 쯤이 분명하다. 허위 매물 같은 것이다. 호객행위를 젊은 여자가 효과적으로 하는 것과 같은 원리다. 이 경우에는 애초에 존재조차 하지 않겠지만

     

    사실 우주선에 100명을 채울 생각은 쥐뿔만큼도 없다.

    그럴 용기도 없을뿐더러 내가 아는 사람이라곤 대체로 어쩔 수 없이 마주치는 군상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도 한명을 데려가야한다면 분명 창녀일 테다.

    길고긴 우주비행의 싸구려 낭만을 위해서는 필수품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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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1/13 03:00:00  111.91.***.146  윤인석  721556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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