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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 : 13-08-21
    방문 : 494회
    닉네임변경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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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99982
    작성자 : Archi. (가입일자:2013-08-21 방문횟수:494)
    추천 : 12
    조회수 : 2210
    IP : 175.127.***.195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9/03/14 21:30:42
    http://todayhumor.com/?panic_99982 모바일
    실제로 귀신보는 나의 이야기 61.
    <div>안녕하세요.</div> <div> </div> <div>주말에 지방을 내려가야해서 미리 올립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거울.</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제가 그만두기 이전직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div> <div> </div> <div>자동차 회사였어요.</div> <div> </div> <div>물론 저는 데이터 관리를 하러 간것이었지만 여기저기 가맹점을 돌아다니며 인원관리도 해야 하는 상황이었죠.</div> <div> </div> <div> </div> <div>밖에도 돌아다니고~ 사무실 들어오면 데이터 관리도 하고~</div> <div> </div> <div>매일 상사에게 이것저것 데이터 보고를 하고..</div> <div> </div> <div>매일 같은 일상에서도 그나마 여유를 가질 수 있던건 점심시간이었죠.</div> <div> </div> <div> </div> <div>사람들과 점심을 먹고 커피도 마시고 하는날에는 부담이 덜했지만</div> <div> </div> <div>사람들도 외부 나가고,</div> <div> </div> <div>저도 일이 있어서 점심을 늦게 먹거나 일찍 먹게 되면 혼자 있는 시간이 가끔씩 생겼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그런날에는 점심을 먹고 회사 건물로 돌아와서 지하에 내려가 교육장에서 잠깐 눈을 붙히곤 했죠.</div> <div> </div> <div>하지만 사건에 발단은 그 지하였습니다.</div> <div> </div> <div>지하에 내려가 교육장 문을 딱 여는 순간 뭔가 싸~하다 그래야 하나요.</div> <div> </div> <div> </div> <div>하지만 보통 귀신들을 마주할때와는 달리 여긴 한이라는게 느껴지지도, 억울함이 느껴지지 않고 뭔가 쓸쓸한? 외로운? 기분이 들었습니다.</div> <div> </div> <div>처음엔 그저 ' 아 점심도 혼자 먹고, 혼자 있을라니 내가 느끼는 외로움인가? ' 생각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별일도 없고, 그냥 저에게 해가 가지 않으니 별 생각없이 그곳을 애용했습니다.</div> <div> </div> <div>아.. 졸리다..</div> <div> </div> <div>오늘도 졸리다..</div> <div> </div> <div>내일도 졸리겠다..</div> <div> </div> <div>그렇게 이용하는 횟수가 한번 두번 늘어났고, 점심시간에 그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몇 마주쳤습니다.</div> <div> </div> <div>그럴때마다 저와 마주치는 그 사람들은 한결같이</div> <div> </div> <div> </div> <div>"대리님, 여기 좀 쎄하지 않아요?"</div> <div> </div> <div>"여기 혼자 있으면 좀 무섭지 않아요?"</div> <div> </div> <div> </div> <div>하는 둥의 이야기를 여러번 듣게 되었고,</div> <div> </div> <div>저는 그럴때마다 지하이기도 하고,</div> <div> </div> <div>햇빛도 안들어오다보니 그런거 아닐까요?</div> <div> </div> <div>귀신보다 졸다가 마주친 상사가 더 무서워요.</div> <div> </div> <div>라는 이야기를 하며 그냥 아무렇지 않게 넘어갔습니다.</div> <div> </div> <div>(직장인의 현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렇게 몇개월 다니던중 프로젝트도 종료되었고, 너무 심심한 나날들을 보내던중</div> <div> </div> <div>친해진 여자 매니저분과 지하에서 마주쳤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여기서 잤어?"</div> <div> </div> <div>"네 매니저님두 주무시게요?"</div> <div> </div> <div>"아니 난 교육때문에, 난 여기서 못자."</div> <div> </div> <div>"왜요?"</div> <div> </div> <div>"여기서 자면 맨날 가위 눌리더라구."</div> <div> </div> <div> </div> <div>평소에 영감이 좀 있눈 분이라 생각했던 터라 역시 여기 뭔가 있나 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회사를 다니면서 이사람 저사람 많이 알게 되면서 그 지하에 대해서 안좋게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div> <div> </div> <div>날이 갈수록 점심때도 교육장에서 불키고 자는 사람들을 몇번 보기도 했습니다.</div> <div> </div> <div>거기서 가위를 눌렸다는 사람의 횟수도 빈번하게 늘어나고 있어가고있었죠.</div> <div> </div> <div> </div> <div>대놓고 귀신을 봤다는 사람까지 나올정도로 점점 소문이 커져갈때쯤,</div> <div> </div> <div>저는 새로운 프로젝트로 지하에 내려가는 날이 적어졌는데,</div> <div> </div> <div>지하에서 자동차 물품 전시회를 하게 돠어 물품 정리를 하며 야근을 하게 되었는데,</div> <div> </div> <div> </div> <div>저녁까지 회사에서 먹고 그곳을 정리하던 중.</div> <div> </div> <div>다른 사람들은 화장실가고 담배피러 나간 사이 저 혼자 있게 된 시간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혼자 있는 시간에 문득 아니 여기 도대체 뭐때문에 일반인들한테도 가위를 누르고,</div> <div> </div> <div>대놓고 귀신을 보는건지 궁금해졌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그렇게 여기저기 둘러보던 중.</div> <div> </div> <div> </div> <div>아무렇지도 않게 지나다니던 출입구에 커다란 전신 거울을 떠올렸고,</div> <div> </div> <div>그 전신거울을 보러 나가서 거울을 한참 쳐다보았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하나 둘 스멀 스멀 보이기 시작하는 영들이 보였고,</div> <div> </div> <div>한 5분 정도 지났을까요?</div> <div> </div> <div>거울 한가득 영들이 거울에 거의 꽉차게 보였고,</div> <div> </div> <div>저는 이 영들은 도대체 뭐길래 여기서 이러고 있는걸까 고민하던 찰나 다른 분들이 내려와서 이만 일을 마무리하고 사무실로 올라갔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다음날 그 여자 매니저분을 찾아가 지하에 혹시 이상한거 있는거 아냐..</div> <div> </div> <div>물어보았습니다. 회사에선 제가 이런 귀신을 보고 그런걸 얘기 안했으니까 조심스레 그냥 물어봤습니다.</div> <div> </div> <div>나도 어제 저녁에 그 전시회 준비하면서 이상한걸 본거 같다는 식으로 대충 돌려서요.</div> <div> </div> <div>원래 사람들이 지하라 그런가 이상한걸 많이 느낀다 했고, 그 뒤에 들은 이야기를 듣고는 아.. 방안을 찾아야 겠구나 생각했죠.</div> <div> </div> <div> </div> <div>그렇게 여자 매니저님을 통해 이사님께 말씀드려 귀신이라고는 말 않고,</div> <div> </div> <div>전시회를 빌미삼아 출입구에 있는 거울을 치워버리기로 결정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출입구에 그렇게 큰 거울이 있다보니 영들이 나가지 못하고, 그 장소에 계속 머무르고 있었다 판단했기 때문입니다.</div> <div> </div> <div>그렇게 전시회는 별 문제 없이 잘 마무리 되었고,</div> <div> </div> <div> </div> <div>그 후로 또 몇주 몇달이 지났을땐 더이상 지하에서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는 사람도 없어졌습니다.</div> <div> </div> <div>아.. 이번에도 잘 해결했구나 하며 혼자 뿌듯해 했던게 생각나네요.</div> <div> </div> <div> </div> <div>그때 여자 매니저 말씀을 그대로 적자면,</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원래 회사 사람들이 거기서 좀 이상한걸 많이 느끼더라구..</div> <div> </div> <div> </div> <div>  여기 회사 지어지기전에 여기 지하 전체가 다 장례식장이엇거든.."</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다들 이제 지하에서 떠나 좋은곳으로 가셔서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div>
    출처 https://blog.naver.com/archi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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