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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 : 13-08-21
    방문 : 4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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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99950
    작성자 : Archi. (가입일자:2013-08-21 방문횟수:461)
    추천 : 10
    조회수 : 1819
    IP : 175.127.***.195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9/03/08 17:53:38
    http://todayhumor.com/?panic_99950 모바일
    실제로 귀신보는 나의 이야기 59.
    <div>드디어 불금입니다!!</div> <div> </div> <div>백수는 그런거 없지만 축하 드립니다!!</div> <div> </div> <div>금요일 퇴근 선물 드립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투신.</div> <div> </div> <div> </div> <div>고등학교때의 일입니다.</div> <div> </div> <div>공부도 어중간 외모도 어중간 뭘해도 어중간한 친구 한명이 있엇습니다.</div> <div> </div> <div>그래도 정말 착하기도 하고 부모님께 우리 나이대에.. 그것도 우리같은 친구를 두고도 저런 효자가 있다는건 거의 기적에 가까울정도로</div> <div> </div> <div>부모님에게 잘하는 친구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매번 야자도 안하고 도망다니는 우리와는 다르게 야자할거 다하고 부모님 걱정하신다고 다른데서 놀다 가고 그러지도 않는 진짜 착한 아이입니다.</div> <div> </div> <div>지금은 맨날 술먹고 뭐 우리랑 별반 다르지 않아요 이제 (타.락.시.켰.다!)</div> <div> </div> <div> </div> <div>그런데 이 친구의 장점인 이 '효'가 단점이 되기도 하는 순간이 있었죠.</div> <div> </div> <div>바로 가끔가다 마마보이가 된다는 점. (엄청 심하게)</div> <div> </div> <div> </div> <div>정도가 가끔은 심해 친구들과 어디 여행가는것, 정말 심했던것은 학교 수학여행 가는것까지도</div> <div> </div> <div>어머니께서 반대해서 못가는 경우가 생긴겁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저 수학여행을 기점으로 친구들이 점점 이상하게 보기 시작했고,</div> <div> </div> <div>이건 좀 너무 심하지 않냐..</div> <div> </div> <div>친구들끼리는 이해해도, 학교에서 가는 수학여행을..</div> <div> </div> <div>뭐 고등학교 당시엔 부모님이 반대해서 못간다 하니</div> <div> </div> <div>아 쟤는 마마보이야~ 이런 생각이 있었던것 같아요.</div> <div> </div> <div> </div> <div>그래도 애는 착하고 친구들이랑 거리낌 없이 잘 지내다보니 학교생활에는 무리가 없었지만</div> <div> </div> <div>아무래도 친구들이랑 지내는 시간이 여느 친구들과는 다르다보니 보이지 않는 벽이 있기 마련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그렇게 각자 살길을 찾아 대학으로 진학들을 하고,</div> <div> </div> <div>제가 군대까지 다녀왔을때, 주말엔 학교에서 나와 인천의 집으로 갔던 그 시점.</div> <div> </div> <div> </div> <div>친구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바로 달려갔습니다.</div> <div> </div> <div>그렇게 어머니 아버지한테 지극정성이던 애가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니 그 감정은 절대 100% 이해 할 수가 없었습니다.</div> <div> </div> <div>늦게나마 도착한 그곳엔 친구들이 이미 몇 와있었고,</div> <div> </div> <div>안에 그 친구의 모습도 보였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들어가서 확인해보니 생각보다는 덤덤한 얼굴이었고,</div> <div> </div> <div>얘가 왜이렇게 말짱하지? 할정도로 너무 덤덤한 얼굴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충격이 너무 심했나?</div> <div> </div> <div> </div> <div>와줘서 고맙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고등학교 친구들끼리 모여 밥을 먹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생각보다 너무 아무렇지 않아 보이지 않아?"</div> <div> </div> <div>"나도 오자마자 그생각했다"</div> <div> </div> <div>"뭐 충격이 너무 심해서 그럴수도 있나?"</div> <div> </div> <div>"말이나 행동보면 아무렇지가 않은데.."</div> <div> </div> <div> </div> <div>저희끼리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그 친구가 오는걸 보고 다같이 조용히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얘들아 와줘서 고맙고, 걱정 안해도돼 오늘 일찍들 가~"</div> <div> </div> <div>이 한마디를 하고 친구는 저희와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div> <div> </div> <div>집에 갈때 인사정도. 그리고 의미를 알 수 없는 미소도..</div> <div> </div> <div> </div> <div>뭐 많이 힘드니까 그럴 수 있지 하고 집에 돌아왔고,</div> <div> </div> <div>여느 상가집 다녀온것처럼 점점 기억에서 잊혀졌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그러다보니 그 친구와도 연락 자체를 잘 안하게 되었고, 점점 멀어지게 되었죠.</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3년후.</div> <div> </div> <div>저는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했고, 또 나름대로에 먹고 살려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죠.</div> <div> </div> <div>퇴근 길에 고등학교 친구 한명에게 부재중 전화가 왔던것을 보고 전화를 걸며 퇴근하고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야 Archi야 그놈 집 아파트서 뛰내맀단다!! 지금 xx병원이니까 올 수 있음 와라 서울이니까 너랑 안멀다."</div> <div> </div> <div>이건 또 뭔...</div> <div> </div> <div>일단 갔습니다. 기억에서 점점 잊혀져있던 이름이 생각나면서 그 때 마지막에 봤던 미소가 생각났습니다.</div> <div> </div> <div>도착했을때 그 친구는 양다리가 다 부러졌지만 생명엔 다행히 지장이 없다고 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왜그런거래?"</div> <div> </div> <div>"몰라 근데 이상한게 얘네 아부지도 충격도 다 안가셨을텐데 얘도 이러니 약간 이상해지신거 같다."</div> <div> </div> <div>"아부지? 왜?"</div> <div> </div> <div> </div> <div>병원에 도착했을 때 친구 아버지는 초점도 없이 허공만 보시면서</div> <div> </div> <div>"그게.. 그거였어? 그거야? 크킄 그것도 몰랐네?"</div> <div> </div> <div>라고 하시며 친구가 무서워서 말도 못걸었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 친구집에 다른 친구 한명을 데리고 같이 찾아갔습니다.</div> <div> </div> <div>집에 들어가진 않고 집주변을 돌아다니는데, 분명히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친구 어머니.</div> <div> </div> <div>얼굴을 기억하고 있기에 바로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저렇게 두면 안될거 같아 성불을 도와드리고자 시도를 하려했으나 이걸 제맘대로 하기도 뭐한 상황이다보니,</div> <div> </div> <div>친구가 깨어나기만을 기다렸고, 의식이 돌아온 친구는 절 보고서 첫마디가.</div> <div> </div> <div>"너도 봤지?"</div> <div> </div> <div>"뵙고 왔다. 성불 시켜드리는게 맞는거 같다. 너 이렇게까지 만들 정도면 아무리 어머니라도 정도가 지나쳐.</div> <div> 일부러 깰때까지 기다린거고, 동의 하면 바로 시행할게."</div> <div> </div> <div>"아니.. 그럴필요 없어.."</div> <div> </div> <div> </div> <div>깨어난 친구가 하는 말은 제 생각과는 달랐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맨날 꿈을 꿨어. 정말 매일. 일주일에 한번빼곤 정말 매일 꾼거 같아 3년동안을.</div> <div>  </div> <div>  근데 웃기는건 맨날 그렇게 꿈에서 만나는데, 맨날 보고싶은거야.<br></div> <div>  우리 엄마한테 나는 아무것도 못해줬잖아. 근데 엄마는 나한테 해준게 없다고 미안하다고 찾아와.</div> <div> </div> <div>  나도 더이상 뭐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모르겠고, 내가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는데, 잊혀지지가 않아 엄마 모습이..</div> <div> </div> <div>  그래서 엄마한테 가려고.. 자살을 할라고 뛰어내린거야.. 우리 엄마 잘못이 아니야.</div> <div> </div> <div>  너네가 우리 어머니 장례식장 왔을때도 처음부터 난 더이상 어떻게 살지 몰라서 자살을 생각하고 있었어.."</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매일 귀신을 보며 사는 저에겐 제 생각보다 이 친구의 생각이 더 충격이었죠.</div> <div> </div> <div> </div> <div>친구 퇴원날.</div> <div> </div> <div>주말이고 시간도 맞아 떨어져서 그 친구를 보러 갔습니다.</div> <div> </div> <div>다신 그러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고 계속 불안해서 연락 끊겼던거는 무시하고 계속 연락을 했죠.</div> <div> </div> <div> </div> <div>친구 아버지가 데리러 오셨습니다.</div> <div> </div> <div>차를 타고 가면서 그때의 일이 문득 생각나 여쭤 봤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아버지 그때 얘 입원 첫날 그게 그말이었냐고 하시면서 허탈하게 웃으셨다던데 왜그러신거에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내가 와이프 떠나기 전에 꿈을 꾸었거든.</div> <div> </div> <div>근데 와이프가 차를 타고 가는데 이 차가 진짜 웃긴거야 바퀴도 없고, 바퀴가 없는 차인데 그냥 잘 가드라구.</div> <div> </div> <div>나는 꿈인데 이게 상황이 웃기니까 막 웃었는데, 와이프가 나랑 눈이 마주치면서 엄청 놀라는거야. 그러더니 나를 그 바퀴없는 차로 치어버리드라구.</div> <div> </div> <div>그러고서 다음날 출장가다 교통사고로 떠난거거든. 아.. 이사람이 내가 있으면 안되는곳에 와서 밀어버린건가.. 생각이 들었지.</div> <div> </div> <div> </div> <div>근데 이놈 이렇게 될때도 와이프가 나와서 엄청 다급하게 뛰어와서는 회초리도 아닌것이 얇은 나무막대기로 내 다리를 계속 때리는거야.</div> <div> </div> <div>그러더니 얼른 가라고. (손등을 보인채로 휘휘 젓는 모션을 취하시며) 휙 휙 하면서 내가 잠이 깼어.</div> <div> </div> <div>이건 또 뭔 꿈이냐.. 꿈이 뭐 이러냐.. 하고 있는 찰나에 쿵 소리가 났고 이놈 새끼가 이렇게 된거였지.</div> <div> </div> <div> </div> <div>뭐 거기까지 가서도 아들내미 챙기겠다고 뒷바라지를 하고 있는건지..</div> <div> </div> <div>거기 갔으면 이제 마음 편하게 좋은곳 가서 좋은것만 보고 편하게 살지.. 하아.."</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친구도 이 얘기를 처음들었는지 엄청 울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지금은 친구나 친구 아버지나 잘 지내고 계십니다. 다행히 별 문제 없이 친구도 말썽 안부리고 잘 지내구 있구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드디어 퇴근 시간이네요.</div> <div> </div> <div>고생 많으셨습니다!</div>
    출처 https://blog.naver.com/archi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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