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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100737
    작성자 : Archi. (가입일자:2013-08-21 방문횟수:477)
    추천 : 11
    조회수 : 1196
    IP : 175.127.***.195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9/09/10 12:09:21
    http://todayhumor.com/?panic_100737 모바일
    실제로 귀신보는 나의 이야기 91. (사이비)
    <div>안녕하세요.</div> <div> </div> <div>태풍 피해가 생각보다 큰곳이 많던데 크게 위험했던곳은 없길 바라며,</div> <div> </div> <div> </div> <div><font size="6"><strong>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strong></font></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한가지 소식을 추가로 전하자면 다음주 9월 21일 토요일 아프리카tv를 통해 흉가체험에 게스트로 초대되어 라이브 방송에 참여할 예정입니다.</div> <div> </div> <div>관심 있으신 분들은 방송 날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div> <div> </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s://blog.naver.com/archisso/221643330360" target="_blank">https://blog.naver.com/archisso/221643330360</a></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strong><font>이번 이야기는 극히 일부에서 행해지는 종교적인 내용이 들어가 있으니 불편하신 분은 이번 이야기는 건너뛰어 주시기 부탁 드립니다.</font></strong></div> <div> </div> <div>사진 무서운 사진 아닙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이야기 시작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사이비.</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겉보기엔 비슷하지만 근본적으로 다른것.</div> <div> </div> <div>사이비라는 단어는 살면서 많이들 들어본 단어일것이다.</div> <div> </div> <div>거창하게 종교를 빙자한 무언가가 아닌 겉보기에 비슷하지만 근본적으로 다른 무언가를 사이비라 칭한다.</div> <div> </div> <div> </div> <div>중학교 1학년인지 2학년인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당시는 한겨울이었다.</div> <div> </div> <div>귀신이란것을 본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사람과 귀신의 분명한 차이는 있었지만 헷갈리는게 많은 때였다.</div> <div> </div> <div>당시 인천에 살고 있던 때였는데, 아파트로 이사하기 전 빌라에 살 때 옆동의 아줌마 한명이 귀신을 본다는 얘기가 있었다.</div> <div> </div> <div>아줌마라곤 하지만 늦게까지 결혼을 못하신 분이었다.</div> <div> </div> <div> </div> <div>그렇다고 정신이 이상하거나 이상한 행동을 하는 분은 아니었고, 나와 비슷한 상황인것 같았다.</div> <div> </div> <div>신내림을 받는건 아니고 그냥 보이는, 말 그대로 영안이 열린 사람.</div> <div> </div> <div>그 아줌마는 약 3~4개월전부터 보이기 시작했다고 했고, 따지면 나에게 영안 후배다.(?)</div> <div> </div> <div>나와 그 아줌마는 각각 나는 우리 가족에게, 우리 동네 사람들은 그 아줌마에 대해 어느정도 신뢰가 생긴것은</div> <div> </div> <div>내가 우리 엄마에게 본것을 얘기했을 때였다.</div> <div> </div> <div> </div> <div>어쩌다보니 엄마가 동네 아줌마들끼리 모여 그 귀신보는 아줌마 이야기를 하다가 그 아줌마가 무슨 아저씨 귀신을 보았다 한다.</div> <div> </div> <div>예전 우리 동네 백화점쪽에서 한 아저씨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는데,</div> <div> </div> <div>그 때 운전하던 아주머니께서 당황한 나머지 다시 후진을 해서 사고를 당한 아저씨께서 그 현장에서 돌아가신 적이 있다.</div> <div> </div> <div>그 아줌마가 모여있는 아줌마 중 한분께 그 아저씨 귀신을 본 얘기를 했다 한다.</div> <div> </div> <div>하지만 우리 엄마는 그 얘기를 듣고 마음이 편할수만은 없었던 것이 그 아저씨에 대한 얘기는 내가 이미 3~4일 전에 한 얘기였고,</div> <div> </div> <div>그 아저씨의 인상착의나 돌아가신 후 당시 내눈에 보이던 모습등이 그 아줌마가 이야기 한것과 100% 일치했던 것이다.</div> <div> </div> <div>일면식도 없는 그 아줌마와 나의 이야기가 100% 맞아떨어진다는것이 소름끼치면서도 불편했고,</div> <div> </div> <div>엄마는 그날 거기서 자리를 나오셨지만 신경쓰이는건 이내 떨쳐낼수가 없었다했다.</div> <div> </div> <div> </div> <div>그 아줌마는 그렇게 길에서 본 귀신들을 만나는 아줌마들에게 해주는게 나름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자 수다거리의 일환이었고,</div> <div> </div> <div>그런 이야기를 하루가 멀다하고 본것들을 다 이야기 하고 다녔던 탓일까?</div> <div> </div> <div>낮에도 밤에도 그 아줌마는 누군가 자기를 계속 보고 있다는 얘기를 했고, 그로인해 잠도 못자고 어디 돌아다니질 못한다는 것이었다.</div> <div> </div> <div>아줌마들 사이에선 점점 그 아줌마가 정신이 이상한 아줌마로 결론이 나고 있는 상황이었고,</div> <div> </div> <div>성인이 되고서야 그 때 이야기를 하면서 들은 얘기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우리 엄마는 내 걱정이 더 커졌다고 한다.</div> <div> </div> <div> </div> <div>가끔가다 귀신보는 아줌마 집에 놀러가는 아줌마 한분이 놀러가게 되었는데,</div> <div> </div> <div>집에 들어가보니 그냥 웃고 넘길 얘깃거리는 아니란걸 느꼈다며 우리집에 와서 수다떠는 걸 들었다.</div> <div> </div> <div>이야기를 기억하기로는 집에 들어가는 대문부터 집안쪽대문, 문열면 보이는 작은방 안방 화장실 모든 문엔 부적이 붙어있었다한다.</div> <div> </div> <div>원래는 아기자기한것들을 좋아하고 집안도 당시 아줌마의 표현을 빌리자면 어울리지 않는 핑크핑크한 인테리어를 했었는데,</div> <div> </div> <div>문마다 붙어있는 부적과 알 수 없는 형형색색 천들을 길게 엮어 천장에 메달아 놓은걸 보니 이게 무당집인지 가정집인지 모르겠다했다.</div> <div> </div> <div>가장 이상했던건 집안에서 두분이 커피 한잔을 마시는데, 귀신보는 아줌마는 불안한 눈치를 보이며 집안 구석구석을 바들바들떨며 살폈고,</div> <div> </div> <div>오죽하면 커피잔을 들고 있던 손을 얼마나 떨었는지 커피를 바닥에 질질 흘리기까지 했다 한다.</div> <div> </div> <div>귀신보는 아줌마가 이야기 했다고 하는 내용을 어느정도 기억나는데로 옮기자면</div> <div> </div> <div> </div> <div>" 내가 지금은 아무도 없어서 하는 얘긴데, 내가 '이것'들을 보기 전에 어떤 아저씨를 만났거든?</div> <div> </div> <div>근데 이 아저씨가 나보고 아~무런 관련도 없는 사람이고, 처음보는 사람인데 벙거지모자를 쓰고 있었어.</div> <div> </div> <div>그리고 카고바지에 아무튼 거지행색이었단 말야. 근데 이 아저씨가 모자도 눌러써서 얼굴도 안보이는데 내 옆에 슥~ 와서는</div> <div> </div> <div>' 고맙네 키킼 키킼키킼 ' 하길래 놀래서 보니까는 고개를 들어서 모자 밑으로 눈이 보이는데 눈이 허연거야 그냥 검은자가 없더라고.</div> <div> </div> <div>그냥 아픈사람인가 싶어서 놀라기만하고 티안내고 무시했는데, 그 때부터 '이것' 들이 보이기 시작했어.</div> <div> </div> <div>근데 이것들이 처음엔 관심도 없더니 점점 나를 보면서 쫓아오기도 하는거야.</div> <div> </div> <div>그리고 지금은 밖에 나가면 '그것'들이 단체로 날 쳐다보고 있다거나 단체로 날 좇아와."</div> <div> </div> <div> </div> <div>식의 내용이었고, 이 얘기를 하면서 손을 발발 떨며 집 안 구석구석을 보는데 대화내용보단 그 귀신보는 아줌마의 모습이 더 기괴하고 무서웠다고한다.</div> <div> </div> <div>그렇게 커피만 후딱 마시고 나와 이제 다신 그 집을 안가겠다 결심을 하며 우리집으로 바로 온것이라 한다.</div> <div> </div> <div>실제로 그 이후로 학교 끝나고 하교길에 그 아줌마가 사는 빌라를 아무생각없이 봤다가 뭔가를 경멸하듯 쳐다보는 아줌마의 눈을 보고 놀란적이 있다.</div> <div> </div> <div>그리고 1층살던 그 아줌마는 밖으로 나오는게 극도로 무서웠는지 창문 밖으로 쓰레기 봉투를 내다 던지는 모습을 본사람도 있다 했다.</div> <div> </div> <div>그렇게 점점 동네에서 미친 사람이 되가고 있던 그 아줌마는 밤이되면 집에서 가끔 알 수 없는 괴성을 질러가며 동네 사람들을 괴롭혔다.</div> <div> </div> <div> </div> <div>정말 멀쩡하고 아무렇지 않던 그 아줌마가 점점 이상해지는게 동네방네 소문이 나면서 한 교회에서 그 아줌마집을 찾아가게 되었고,</div> <div> </div> <div>본인들이 도와주겠다며 교회로 나오라는것이었는데, 이 이후의 이야기는 동네 아줌마들에 의한 소문이자 성인이 된 나에게 엄마가 해준 이야기다.</div> <div> </div> <div> </div> <div>그 상황을 어찌 됬건 풀어나가야겠다 생각한 그 아줌마는 교회를 나가기로 마음을 잡고 초반에 본인이 준비한 부적들을 온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div> <div> </div> <div>밖에를 돌아다닐땐 한걸음 한걸음을 아주 조심히 경계를 심하게 하며 거리를 다녔다고 한다.</div> <div> </div> <div>이런 행동은 나도 본것이 내가 초등학교때나 들어갈 수 있던 아주 좁은 건물과 건물사이에 머리만 내놓고 숨어있는걸 본적이 있기 때문이다.</div> <div> </div> <div>무튼 귀신보는 아줌마가 교회에도 계속 다니고 잘 다닐 수 있도록 아까 위에 얘기한 가끔 그 아줌마 집에 놀러간다는 아줌마가 같이 나갔는데,</div> <div> </div> <div>좋아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도 않고, 오히려 불안해하며 밖에 돌아다니다가 넘어지고, 다치는 경우가 많아 교회에는 그만 나오겠다 했다한다.</div> <div> </div> <div> </div> <div>그 때 교회쪽에선 무슨 소리냐며 아직 '정화'가 되지 않았으니 그런것이라며 정성을 들여야 한다고 천만원을 요구했다는 것이다.</div> <div> </div> <div>그 정성을 보여 '정화'라는 것을 하라고.</div> <div> </div> <div>말했다시피 우리동네가 잘사는 동네도 아니거니와 그 아줌마는 부적과 굿 등을 통해 이미 수천만원을 빚져있는 상태였다.</div> <div> </div> <div>어찌되었건 돈을 떠나 귀신보는 아줌마가 아니라 같이 다녀준 그 아줌마가 이건 아닌거 같다 싶어 그냥 알겠다 하고 그 뒤로 교회를 안나갔다했다.</div> <div> </div> <div>하지만 그 이후로 그 귀신보는 아줌마의 집에 교회사람들이라고 찾아와 교회에 나와라 회계하고 용서받고 믿음을 쌓아라 라는 둥의 이야기를 했고,</div> <div> </div> <div>같이 다녀주시던 아줌마에게까지도 "너도 교회에 나오지 않는것을 보니 사탄이 널 유린하고 악마에게 농락을 당하고 있다." 라는 식의 얘기를했다한다.</div> <div> </div> <div> </div> <div>시도때도 없이 계속 찾아오는 이사람들은 밖에 길을 돌아다닐때도, 쇼핑하러갈때도, 외식을 할때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다가와</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용서를 구하세요.</div> <div> </div> <div>믿음을 가지세요.</div> <div> </div> <div>사탄에게 지지 마세요.</div> <div> </div> <div>악마의 속삭임을 듣지마세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이런식의 이야기를 두 아줌마에게 계속 했고, 일상적인 생활이 불가할것 같고 계속 감시당하는 느낌에 경찰을 부르기도했다한다.</div> <div> </div> <div>하지만 당시에 들은 바로는 종교활동은 종교 표현의 자유네 어쩌네 하면서 경찰에서도 직접적인 피해가 없으면 아무런 조치 불가다.</div> <div> </div> <div>라는 말도안되지만 뻔하디 뻔한 얘기만 했다한다. 그 현장에서 아줌마들에게 교회나오라고 계속 강요하던 그사람들에게는 그냥 경고뿐이엇다.</div> <div> </div> <div>약 15년 16년 된 이야기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비슷한것같다. 경고라도 해준것에 감사해야 하는건지.</div> <div> </div> <div>어찌되었건 이후 며칠 조용했지만 계속 되는 그 사람들의 속삭임이 세뇌되듯 머리에 박히기 시작했고,</div> <div> </div> <div>정상적이었던 아줌마까지도 교회에 진짜 다시 나가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때까지가 약 3달정도 그렇게 괴롭힘을 당했다 한다.</div> <div> </div> <div> </div> <div>다행히 3달이 넘어가고, 집밖으로 나가는걸 최소한으로 줄이자 그 교회에서 나오는 사람들도 더이상 없었고,</div> <div> </div> <div>나중에 알고난 사실이지만 귀신보는 아줌마는 그 교회에 다시 나가 교회에서 말하는 '정화'를 하고, 축복을 받기 위해 또 빚을지게 되었고,</div> <div> </div> <div>결국 형편에 못이겨 이사를 가게 되었다 한다.</div> <div> </div> <div>그 뒤로 그 귀신보는 아줌마에 대한 행방은 알 수 없게 되었고,</div> <div> </div> <div>이 일이 있고나서 내 머릿속에 남아있는것은</div> <div> </div> <div>그 아줌마가 귀신을 보기 시작할때 마주했던 그 아저씨가 사람인척하는 귀신 아니었나 싶기도하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409" height="430" alt="그림자.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09/1568084502f72228a341e24627a2bd28012fde47e1__mn461968__w409__h430__f27309__Ym201909.jpg" filesize="27309"></div> <div> </div> <div> </div> <div>이쯤되면 사람인척하며 사람을 홀리고 괴롭히는 귀신이라 부르는 '무언가'가 무서운것인지..</div> <div> </div> <div> </div> <div>사람의 탈을 쓰고 한사람의 인생을 풍비박산 내버린 교회를 빙자한 종교의 뜻을 주장하는 '무언가'가 더 무서운것인지 난 잘 모르겠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결과적으론 이 둘 모두 사이비(似而非)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div><br>
    출처 Archi 블로그 : https://blog.naver.com/archisso

    Archi 타로 : https://blog.naver.com/archisso/221480639045

    기 깃든 물건 : https://blog.naver.com/archisso/22150371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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