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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 : 13-08-21
    방문 : 49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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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100613
    작성자 : Archi. (가입일자:2013-08-21 방문횟수:493)
    추천 : 15
    조회수 : 1290
    IP : 175.127.***.195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9/08/05 12:33:18
    http://todayhumor.com/?panic_100613 모바일
    실제로 귀신보는 나의 이야기 86. (방울 소리)
    <div>안녕하세요~!</div> <div> </div> <div>날씨 엄청 덥네요.</div> <div> </div> <div>다들 건강 유의하세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꿈속에서 너무나 선명한 기억때문에 계속 시달렸던 기억이 있을것이다.</div> <div> </div> <div>그 꿈에 너무 시달리는것도 모자라 그 꿈을 계속 꾼다면 얼마나 괴로울지는..</div> <div> </div> <div> </div> <div>이쪽의 일을 하다보니 관련 종사자분들의 연락이 많이 오는게 사실이다.</div> <div> </div> <div>아무리 용하다 신통하다 하는 무속인들도 본인의 미래는 못보는 법이고, 본인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기란 힘든것이며, 신력이 달리다보니 도움을 청하기 위해.</div> <div> </div> <div>정확히는 무속인은 아니었지만 타로를 보는 분이 연락이 온적이 있었다.</div> <div> </div> <div> </div> <div>예전에는 신점을 치던 사람이었지만 신기가 약해져 타로로 전환했다고 하는데, 이런경우 신기가 약해졌다기보단 그냥 신이 떠난 경우가 대다수이다.</div> <div> </div> <div>실제로 무속인을 하다 타로나 사주로 접어드는 사람들도 꽤나 많다.</div> <div> </div> <div>무튼 이 분의 경우는 현재 타로를 보고 있으며, 전직 무속인이었다는 것인데, 왜인지는 몰라도 같은 직종을 상대하는건 부담이 있다.</div> <div> </div> <div>나같은 경우 정식으로 신내림을 받았다거나 한것이 아니라 그저 귀신을 보는것 뿐이니..</div> <div> </div> <div> </div> <div>그래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니 왔겠거니 하고 이야기를 들어보았다.</div> <div> </div> <div>약 4년전까지만해도 무속인일을 하며 손님도 어느정도 있고, 용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일을 했었다고 한다.</div> <div> </div> <div>엄청 잘된다까지는 아니어도 어느정도 소문에 소문을 타고 유명해진 정도였다고 하는데, 복채를 너무 적게 잡았는지 모시는 신에게 자주 혼이 났다고한다.</div> <div> </div> <div>복채라는게 무속인이 남겨먹는 금액도 있지만 본래 그 무속인이 모시는 신에게 바치는 돈이라 생각하면 쉬운데,</div> <div> </div> <div>무속인이 먹는데에(무속인이 음식을 취함으로써 모시는 신에게도 바친다는 의미를 둔다.), 혹은 신당을 꾸미는데에 쓰는것이 일반적이다.</div> <div> </div> <div>그런데 이 사람의 경우 본인이 쓰는 돈도 챙기랴 힘들어서 온 사람들에게 복채까지 많이 뜯을 수는 없다 생각하여 복채는 적게 받으며 일을 하다 신이 떠났다는 것이다.</div> <div> </div> <div> </div> <div>사람이 착하게 살래도 신의 뜻이 그렇다하니 잘 안되는 경우도 많이 보긴 했다.</div> <div> </div> <div>모르고보면 신이 뭐 그리 째째하고 쪼잔하냐 하겠지만 사람일을 점치고, 미래를 보며, 그로인해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것은 돈의 의미를 떠나</div> <div> </div> <div>더 깊고, 높은 무언가를 제공해주기에 뭐라 할말은 없다.</div> <div> </div> <div> </div> <div>그렇게 모시던 신이 떠나고 신기가 약해지니 양심적으로도 신의 뜻을 거역하는 일을 할수도 없어졌기에 평생교육원에서 하는 타로를 시작으로</div> <div> </div> <div>타로를 보게 되었고, 무속인 시절 오던 손님들은 그 분이 워낙 용한것을 알고 있었기에 타로를 해도 여느 타로집보다 훨씬 많은 손님을 데리고 있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div> <div> </div> <div>이 타로로 어느정도 다시한번 자리를 잡고, 잘 지내고 있는데 문제가 생긴것은 나에게로 연락을 주기 3달전부터였다고 한다.</div> <div> </div> <div> </div> <div>신내림을 받기 전 꿈에서 신언(神言)을 듣는것 마냥 여러 목소리가 들리는데, 그 목소리들이 하는 말이</div> <div> </div> <div>원통하다.</div> <div> </div> <div>얄밉다.</div> <div> </div> <div>화가난다.</div> <div> </div> <div>짜증난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죽여야겠다.</div> <div> </div> <div> </div> <div>라는 단어들로 잠을 자는 내내 괴롭힌다는것이다.</div> <div> </div> <div>하지만 이 분도 웃기다면 웃길것이 이미 떠난 신들(세위의 신을 모심)의 목소리로 자꾸 그런 꿈을 꾸니 어이가 없는것이었다.</div> <div> </div> <div>마음에 안들어 떠난 신이 이제와서 원통하고 얄밉고 화가난다 하니 '나보고 어쩌라는건가..' 라는 생각을 했다한다.</div> <div> </div> <div> </div> <div>그런데 중요한점은 그 신들의 목소리가 들리면서 아주 작게 아주 멀리서 방울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는 것인데,</div> <div> </div> <div>약 두달이상을 그 꿈을 꾸다보니 그 방울 소리가 점점 가까워진다는 것이었다.</div> <div> </div> <div>무속인들 사이에서도, 아니 무속인이 아니더라도 방울 소리는 그렇게 좋은 뜻의 의미는 아니라는 것을 모두 알것이다.</div> <div> </div> <div>방울 소리가 무조건 나쁜 의미만 가지고 있는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무속적인 일에서 방울은 귀신을 내쫓는 의미 혹은</div> <div> </div> <div>망자, 사자를 데려가는 의미가 크다. </div> <div> </div> <div>거기다 대체적으로 귀신은 방울소리를 무서워하는데 그 방울을 직접 흔들며 오는 귀신은 어지간한 귀신은 아닐테니.</div> <div> </div> <div>나에게 연락을 주신 이 분도 무속인 일을 했었으니 걱정인것이 모시던 신들이 본인을 죽일 때가 되니 저 방울소리의 주인이 자신을 데리러 오는게 아닌가 싶어 연락을 주게 된것이라 한다.</div> <div> </div> <div> </div> <div>일단은 꿈의 상황이나 내용을 듣고, 그 분의 자는 위치, 장소, 본인 사진등을 받아 확인해보았고,</div> <div> </div> <div>전혀 걱정할 이유가 없음을 알게 되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일단 무속인 동생을 통해 확인해 본 결과 떠나려 했던 신들은 의뢰자만한 그릇을 찾지 못해 떠나려했다가 다시 돌아온것이 맞으며,</div> <div> </div> <div>그 신들은 그분이 다시 내림굿 받길 원하고 있다고 한다는 것이었다.</div> <div> </div> <div>하지만 이미 내림굿을 받았던 신들이 자발적으로 나간 경우 대부분 다시 내림굿을 받지 않으며, </div> <div> </div> <div>그렇다해도 신병과 같은 문제 될 것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div> <div> </div> <div> </div> <div>여기서 본인이 선택을 해야하는데, 다시 무속인으로 돌아가 생활을 할지, 아니면 남은 인생은 평범하게 살아갈지를 정해야한다.</div> <div> </div> <div>당연히 무속인 생활이 고되고, 힘든 상황임을 아는 이분께서는 무속인의 삶은 포기한다 했고, 나와 무속인 동생이 내린 결론은 하나였다.</div> <div> </div> <div>그 꿈을 무서워말고, 그냥 지내라고.</div> <div> </div> <div> </div> <div>그 분도 당연히 불안한감은 있어도 본인이 봐도 나와 무속인 동생은 믿을 수 있다 생각했는지 그러겠다한 뒤 돌아가게 되었다.</div> <div> </div> <div>그리고 그 분과 연락은 일주일에 한두번씩 했고,</div> <div> </div> <div>꿈에 대해서 하나씩 이야기를 했는데, 방울소리가 가까워지는 방향을 보고 왜 자신을 그냥 보냈는지 알 수 있었다며 너무 감사해하셨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 꿈을 더 못꾸게 되었다면 어쩌면 마음 한켠에 두고 평생을 원망하며 살았을 얼굴을 볼 수 있었다고,</div> <div> </div> <div>살아있을땐 원망도 하고 왜 당신 딸로 태어났는지 당신이 너무 싫었다고.</div> <div> </div> <div>신을 모시는건 대물림이라는데 그럼 나도 받아야 할텐데, 당신선에서 어떻게든 끊으라고 화만냈었다고,</div> <div> </div> <div>하지만 그런 사람이어서 이승을 떠나서까지 나를 도와줄 수 있었다고.</div> <div> </div> <div>그렇게 무섭고, 노이로제에 걸릴것 마냥 지겹게 들린 그 방울소리가 당신의 것이었다는것을 왜 잊고 지냈는지.</div> <div> </div> <div>그 방울소리로 날 구속하는 이 신들을 데려가고자 날 놓아주기 위해 노력하신것을..</div> <div> </div> <div>날 더이상 이렇게 힘들고, 외로운 구속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당신이 한 노력이 얼마나 큰 것이었는지 알것 같다고.</div> <div> </div> <div>이제야 나를 향한 당신의 사랑이 얼마나 커다란 것인지 알 수 있었다고.</div> <div> </div> <div>아버지 사랑한다고.</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div>
    출처 Archi 블로그 : https://blog.naver.com/archisso

    Archi 타로 : https://blog.naver.com/archisso/221480639045

    기 깃든 물건 : https://blog.naver.com/archisso/22150371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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