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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 : 13-08-21
    방문 : 45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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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차단해제
    게시물ID : panic_100237
    작성자 : Archi. (가입일자:2013-08-21 방문횟수:458)
    추천 : 37
    조회수 : 2528
    IP : 175.127.***.195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9/05/24 12:35:43
    http://todayhumor.com/?panic_100237 모바일
    실제로 귀신보는 나의 이야기 77. (무당귀)
    <div>안녕하세요.</div> <div> </div> <div>되게 오랜만에 온 것 같은 느낌이네요.</div> <div> </div> <div>바로 시작 하겠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무당귀.</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낮이건 밤이건</div> <div> </div> <div>사람사는 집이건 밖이건</div> <div> </div> <div>범죄현장이건 종교활동하는 성스러운 공간이건</div> <div> </div> <div>모든곳에는 귀신이 있죠.</div> <div> </div> <div> </div> <div>정말 많고, 많은 귀신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어느곳에도 존재하는데,</div> <div> </div> <div>그러다보니 특이한 귀신도 많습니다.</div> <div> </div> <div>그중 오늘은 무당귀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사람이 죽어서 혼이 빠져나가고, 그걸 귀신이라 하죠.</div> <div> </div> <div>물론 무속인 활동을 하셨던 분들 중에도 돌아가시면 혼이 나가 귀신이 되는건 모두 마찬가지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무당분들이 대부분 돌아가시기 전에 모시던 신은 다음 후계자에게 넘어가거나 다른분에게 옮겨가 본인의 존재를 유지하게 되는데요.</div> <div> </div> <div>오늘 말씀 드릴 이야기는 조금은 그것과는 다른 이야기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별다른 퇴마활동이나 특이한 사연이 없어 평범한 날을 보내고 있던 금요일 저녁.</div> <div> </div> <div>회사를 다닐 당시 퇴근을 하고 친구들을 만나 술이나 한잔 하려 이동중에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유난히 먹거리 골목엔 귀신들이 많아 최대한 이어폰을 꽂고 쳐다보지 않고 지나가려 노력합니다만</div> <div> </div> <div>유난히 그날은 사람도 많고, 귀신도 많은 날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비도오는것도 아니고, 딱히 음기가 강한날도 아니었는데..</div> <div> </div> <div> </div> <div>원래 금요일 저녁은 시끌벅적하기도하고, 술드시고 노래방도 많이들 가시다보니 그렇긴 하지만 그날은 유난히 이상했습니다.</div> <div> </div> <div>귀신들도 음주가무를 즐기러 온건가 하며, 친구들과 약속한 장소로 이동중이었는데,</div> <div> </div> <div>대충 흘겨보기에도 귀신들이 한쪽 방향으로 이동중이라는게 느껴질만큼 귀신들이 대규모 이동을 하는것이 느껴졌습니다.</div> <div> </div> <div>남녀노소 귀신들이 너도나도 할것없이 뛰어서 빠르게 이동하는건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한쪽으로 이동하는걸 볼 수 있었죠.</div> <div> </div> <div> </div> <div>당시에 처음보는 상황이기도 하고, 이게 뭔가 싶어서 신기하긴 했으나 저런거에 엮여봐야 좋은일이 있을거 같지도 않고,</div> <div> </div> <div>친구들이 있는곳으로 얼른 가야겠단 생각만하며 약속장소에 도착 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족발집에 들어가서 술을 마시면서 오랜만에 이얘기 저얘기하던 중에도, 자꾸 밖에 귀신들이 한쪽으로 몰려가는걸 보니</div> <div> </div> <div>신경이 안쓰일래야 안쓰일 수가 없었습니다.</div> <div> </div> <div>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술을 마셔도 이게 술을 마시는건지.. 귀신 구경하러 나온건지 싶을정도이다보니 친구들의 이야기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죠.</div> <div> </div> <div> </div> <div>친구들과 1차를 마무리하고 2차 장소에 가면서도 그 귀신들의 행렬이 계속되는걸 보고,</div> <div> </div> <div>친구들한테 먼저 가있으라하고, 잠깐 통화좀 하고 들어가겠다 했습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쫓아가봤죠. 엮여봐야 좋은일 없을걸 알지만서도 공포영화 주인공들의 심정이 이해가 가는 순간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멀지않은곳에 귀신들의 행렬끝에 수많은 귀신들이 모여있는것을 확인 하였고,</div> <div> </div> <div>그곳엔 정말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가까이 가진 않고 멀리서 지켜보는데 그 귀신 무리 앞엔 누가봐도 무당이있었고, 그분이 모시는 신도 함께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하지만 의아한건 분명 돌아가시기 전, 혹은 돌아가시고나서라도 누군가에게 옮겨갔어야 할 그 신이 아직도 무당귀신분과 같이 있었다는 점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처음보는 상황이기도하고, 저럴 수도 있나? 싶어하는 찰나 제 발걸음은 그곳을 향해 가고 있었고, 정신을 차렸을땐 이미 그 귀신들 무더기에</div> <div> </div> <div>저도 같이 있었다는점입니다.</div> <div> </div> <div>아무렇지 않게 난 안보인다~ 안보인다~ 자기 최면을 걸어가며 그 길 그대로 쭉~ 지나가는데 무당 귀신이 하는걸 보고 안쳐다 볼 수가 없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에이그~ 너는 얼른 올라가~ "</div> <div> </div> <div>"아이고~ 그런게 있었어~ 고생 많았다~ "</div> <div> </div> <div>"많이 힘들었겠구나~ 좋은곳으로 가자~ "</div> <div> </div> <div>"그런다고 해결될게 아니여~ 다시 시작 하자~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등 주변 귀신들에게 위로와 함께 뭔가 다독여주는 말을 하고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그 말을 듣고 뒤를 돌아봤을 땐 무당귀가 주변에 몰려든 귀신들을 하나 하나 다독여가며, 천도시키고 있었고,</div> <div> </div> <div>어떤 귀신은 울면서, 어떤 귀신은 만족하는 표정으로, 어떤 귀신은 걱정하는 표정, 어떤 귀신은 기쁘다는 듯 웃으며,</div> <div> </div> <div>그 자리를 하나하나 떠나가고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어떻게 이미 돌아가신 무당이 모시던 신을 계속 모시고 저 활동을 계속 할 수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div> <div> </div> <div>정말 신기한 광경에 (내심 안심하기도 했고..) 계속 그 상황을 보게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한분 한분 천도 시키는 모슴을 보면서 진짜 대단하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무당귀와 눈이 마주쳤습니다.</div> <div> </div> <div>무당귀는 저에게 온화한 미소를 띄며, 이리 오라는 손짓을 했고, 정말 온화하다고밖엔 말할 수 없는 그 얼굴을 보고 저는 다가갔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여기 있는 영들은 정말 일부야.</div> <div> </div> <div>아직도 어딘가엔 아프고, 힘들고, 억울하고, 지독하게 슬픈 사연을 가진 영들이 많아.</div> <div> </div> <div>내가 여기서 얼마나 더 있을지는 모르지만 내가 모시는 이 분 (생전 모시던 신)도 내 뜻을 인정해주셔서 나랑 같이 이 불쌍한 영들을</div> <div> </div> <div>보내주고, 같이 사라질거야.</div> <div> </div> <div>그쪽도 어처피 이런 영들을 도와야할거잖아? 그래도 그쪽이 정말 깨끗한 사람이라 다행이야."</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라는 말씀을 하신 뒤 다시 한 번 온화하게 웃으시며 아무말 안하셨지만</div> <div> </div> <div>무슨 뜻인지는 알았습니다.</div> <div> </div> <div>정말 본인이 무당이 되면서 하고싶은것도 못하고, 원하는 길을 걸은 것도 아닐텐데, 죽어서까지 불쌍한 영들을 돌봐주고 있는 그 분을 보고나니</div> <div> </div> <div>대단하고, 굉장하신 분이라고밖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서 며칠후에도 그곳에서 아직 열심히 천도를 시키고 계시더라구요.</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2018년 여름.</div> <div> </div> <div>더이상은 그곳에 계시지 않았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언제부터 계셨는지도 모르고, 언제까지 계셨는지도 모르겠지만</div> <div> </div> <div>그건 살아 계셨을 때도, 돌아가셨을 때도 외롭고 힘든 길을 가셨던 것만은 확실합니다.</div> <div> </div> <div>여름이 되어가 생각이 난 그 분의 명복을 빌어드리고 싶습니다.</div> <div> </div> <div>고생하셨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div>
    출처 Archi 블로그 : https://blog.naver.com/archisso

    Archi 타로 : https://blog.naver.com/archisso/221480639045

    기 깃든 물건 : https://blog.naver.com/archisso/22150371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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