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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military_86539
    작성자 : 봄사랑벗고빨x (가입일자:2019-09-16 방문횟수:54)
    추천 : 9
    조회수 : 475
    IP : 172.68.***.242
    댓글 : 12개
    등록시간 : 2019/10/17 08:04:27
    http://todayhumor.com/?military_86539 모바일
    4부 돌아온 정하사 그리고 썸 27화

    (부제 : 고마움 그리고 현상사님 동기)

    다음날 아침.

    오늘은 이동이 있는날이다.
    이제부터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항상 이동정비를 나가기로 날짜 조정이되었다.
    난 점호를 끝내고 바로 취사장으로 환이와 올라왔고, 우리둘은 밥을 먹고 바로 업무처로 이동했다.

    공장행정반 앞

    환 : (문을 잡아당기며) 어?

    빨고 : 왜?

    환 : 잠겨있습니다.

    빨고 : 뭐? 어라? 현상사님 차도 안보이네?

    환 : 저희가 너무 일찍온거 아닙니까?

    빨고 : 아닌데.. 항상 나보다 먼저오시거나 그러는데?

    붕~ 빵빵

    환 : 저희 차량왔습니다.

    백 : (차에서 내리며) 좋은 아침이요

    빨고 : 네 어서와요

    백 : 현상사님 아직 안오셨어요?

    빨고 : 그러게요... 흠... 다같이 우선 담배나 피러가시죠?

    백 : 아. 네 그러죠

    우리는 우선 흡연장에서 담배를 폈다.
    같이 담배를 피면서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백 : 아. 빨고씨 축구 물어보셨어요?

    빨고 : 아... 맞다.. 미안해요 정신이 없어서

    백 : 오늘 물어보시고 답주세요 우리소대는 언제든 환영이라고하네요

    빨고 : 네 아마 근데 저희도 하자고하면 할듯해요
    근데.. 우리소대 지금 실력자 없는데...

    백 : 아.. 빨고씨가 2소대라고했죠?

    빨고 : 네

    백 : 아.. 1중대는 1소대가 잘한다고 했는데

    빨고 : 네 1소대에는 그래도 나름 축구즘하고 축구부도 했던 인원이 몇있어서 1소대가 잘하는편이에요

    백 : 빨고씨도 공즘차잖아요? 그래도 1중대 선출이시면서

    빨고 : 에이.. 백씨만큼은 아니죠.. 백씨도 선수출신이시잖아요

    백 : 아뭐.. 저야..ㅋㅋㅋ

    빨고 : 만약 우리소대랑 못하면 우리중대 인원뽑아서 하실래요?

    백 : 그럼 차라리 우리 본부랑 1중대랑 하시죠?

    빨고 : 오.. 아 대대장님 없이하죠

    백 : 에이.. 그럼 1중대장님도

    빨고 : 그럼 간부빼고 하시죠? 그날 당직사관님 확인해보고 제가 말해놓을게요 주말에 1중대랑 본부랑 병사들끼리 시합하기로 했다고

    백 : 오 그럼 할만하죠

    빨고 : 콜

    환 : 저.. 근데...

    빨고 : 어?

    환 : 현상사님 너무 늦으시는데...

    빨고 : 아! (시계를보며) 헐.. 너무 늦으시는데?

    환 : 무슨일 생기신건아닙니까?

    정하사 : 너희 흡연장에있니?

    빨고 : 어?

    환 : 흡연장입니다.

    정하사 : 문열어줄게 창고 자재 꺼내

    빨고 : 충성.

    정하사 : 어 빨고야

    빨고 : 현상사님 늦으십니까?

    정하사 : 아.. 어제 우리 그 취사장 작업끝나고 늦게 잠깐 오셨어 너 정리한다고 정신없을때

    빨고 : 예

    정하사 : 오늘 아침에 어머님 모시고 병원즘 다녀오셔야 할거 같다구 키 나한테 주고 가셨어

    빨고 : 아...

    정하사 : 근데 내가 늦잠잤어...

    빨고 : 이긍...

    정하사 : (환이 눈치를보며 나에게 미간에 힘을준다.)

    빨고 : (환이 알고있는데...)

    난 우선 당분간 정하사에게 비밀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환이 알고있다고 정하사에게 알려주면..
    또 성격상... 불안해하고 눈치볼것같아서.. 말하지 않기로 다짐했다.

    정하사 : 우선 빨고 너가 자재 챙기러 갈꺼지?

    빨고 : 예 제가 창고가서 꺼내겠습니다.

    환 : 그럼 현상사님 저희 나갈때까지 못오시는 겁니까?

    정하사 : 아마도 그러실꺼야 우리가 9시전에 나가는거니까 시간상 무리지

    환 : 흠... 아! 빨고상병님?

    빨고 : 어?

    환 : 제가 창고갈테니 정하사님이랑 차 챙기십시오

    빨고 : 어?

    환 : 오늘 자제 많습니다. 제가 다녀오겠습니다.
    애들도 어차피 바로 창고로 올테니 그냥 두분이서 차 봐주십시오 (나에게 눈치를 주며)

    빨고 : 그럴까?

    환 : 예. 차 어렵습니다.

    정하사 : 차가 어려워?

    환 : 전 창고 체질이라..

    정하사 : 흠...

    빨고 : 뭘 고민하십니까? 환 너가 하고싶은대로해

    환 : 옙

    백 : 전 그럼 잠깐 쉬고있겠습니다.

    정하사 : 어...? 환아?

    환이는 빠르게 우리 앞에서 사라졌다.

    정하사 : 흠...

    빨고 : (운전병이 사라진걸 확인하고) 왜?

    정이 : 응? 아.. 아니야...

    빨고 : 흠.. 차안 확인하고 필요한거 체크하자

    정이 : 응? 아.. 응...

    빨고 : 무슨일있어 우리자기?

    정이 : (주변을 확인하고) 조용히 얘기해!

    빨고 : 아무도 없거든요

    정이 : 그래도...

    빨고 : 알겠네요~ 잠은 잘 잔거야? 왜 늦잠을 잤어? 어제 늦게 잤어?

    정이 : 아니.. 휴... 강하사님...

    빨고 : 강하사? 왜?

    정이 : 아후.. 남자친구 만들고 싶다고 계속 노래부르시고..
    주말에 나랑 같이 클럽가자고 하시네...

    빨고 : 뭐? 그래서?

    정이 : 아.. 나도 싫다고 계속 그랬지... 근데... 후...

    빨고 : 근데? 왜?

    정이 : 계속 가자고 조르시니까...

    빨고 : 흠.. 성중사님이랑 같이 가자고 하라고해

    정이 : 후.. 계속 거절해보려구...

    빨고 : 흠.. 알겠어 난 우리 자기 믿어

    정이 : 나 믿으면 다녀와도되?

    빨고 : ㅡㅡ

    정이 : 농담이야.. 나 그렇게 시끄러운곳 싫어해

    빨고 : 그럼 다행이구

    정이 : 아 넌 클럽같은곳 가봤어?

    빨고 : 아니 한번도 안가봤어(진짜입니다.)

    정이 : 진짜?

    빨고 : 응 나도 시끄러운곳 싫어해 그리고 막 어후... 답답해
    사람많고 그런곳은

    정이 : 힛♥

    빨고 : 왜?

    정이 : 그런 걱정 안해도 되니까ㅎㅎ

    빨고 : 으이그.. 너나 나한테 그런 걱정 안하게좀 해요
    나야 매일 여기있고 밖에 나가는거라곤 일하러 나가는데 그것도 내 여자가 옆에서 지키지 밤에는 저기 입구쪽에 총든 아저씨들이 지켜서 나가지도 못하는데

    정이 : 외박이 있잖아!

    빨고 : 나 지금까지 외박 딱 1번 써봤어

    정이 : 진짜?

    빨고 : 응 일병 진급 하고 딱 한번 다녀오고 그 후로는 한번도 쓴적없어

    정이 : 아니 왜?

    빨고 : 아니 뭐 하루 나가는거고 나가자마자 그냥 여유가 없이 시간에 너무 쫓기는거 같아.. 그리고 어쩔 수 없이 부대사람들이랑 보내는거라서..

    정이 : 친구 부르면 되잖아?

    빨고 : 어휴.. 뭐하러 여기까지 불러서 놀아...

    정이 : 그런가?

    빨고 : 그렇지 여자친구 부르면 모를까

    정이 : 뭐?

    빨고 : 아니 나 말고 보통 외박 나가면 우리끼리 놀거나
    각자 여자친구 불러서 하루 같이 보내는거지

    정이 : 아...

    빨고 : 그리고 만약 제가 외박 나가도 제 여친은 부르면 나오지도 않을걸요?

    정이 : 누가 나가기 싫어서 안가냐!

    빨고 : ㅋㅋㅋㅋ 그러니 쓰고싶지가 않은거죠

    정이 : 그냥 후임들이나 동기들이랑 나가서 놀고 오면되잖아?

    빨고 : 할게 없다니까?

    정이 : 왜? 그냥 같이 밥먹고.. 놀고...

    빨고 : 놀고?

    정이 : 놀고... 흠...

    빨고 : 그것봐 계획 잡기가 힘들어

    정이 : 일병때 나가서 뭐했는데?

    빨고 : 나? 그때 우리소대 4분대 김병장이랑 내친구 혁이랑 2월애들 2명이랑(차니,일이) 1소대 성아랑 같이 나갔지
    김병장이 선임이라 그냥 따라 다녔는데...
    나가자마자 영화관가서 조조로 영화예매하고 바로 맥도날드가서 맥모닝 먹고 그러고 영화보고 나와서 삼겹살에 소주마시고 그리고 오락실가서 좀 놀다가 나와서 노래방가고 그리고 나와서 피씨방가고 그렇게 놀다가 나와서 밥먹고 잠깐 사우나 갔다가 나와서 호프집갔다가
    다시 피씨방가서 밤새 게임하다가 우린 피씨방에서 잤어

    정이 : 헐.. 숙소 안잡고 그러고 놀았어?

    빨고 : 응 그냥 그러고 놀다가 중간 중간 부대에 연락하고
    그러다 피방에서 자고 일어나서 사우나가서 조금더 자고 나와서 삼겹살에 소주마시고 좀 놀다가 그러고 들어왔지

    정이 : 아...

    빨고 : 갔다오니까 별루더라고...

    정이 : 흠...

    빨고 : 그래서 그냥 다신 외박 나가고 싶지가 않더라 만약 여자친구가 만나러 온다면 모를까

    정이 : 아 진짜..

    빨고 : 장난이야

    정이 : 근데... 나 아까부터 마음에 걸리는게 있어

    빨고 : 뭐?

    정이 : 환이 말이야... 흠.. 뭐 혹시 알고있나?

    빨고 : 어휴.. 참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지마 그냥 창고가 편한가보지

    정이 : 그치만...

    빨고 : 너무 이것저것 다 신경쓰고 고민하면 머리만 아파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신경쓰지말고
    그리고 환이가 만약에 우리사이 어떻게 알게된다고해도
    환이랑 나랑 엄청 친한거 알지?

    정이 : 아.. 응..

    빨고 : 환이가 알게된다고해도 아마 나랑 너랑 사귀는거 지켜줄걸?

    정이 : 흠...

    빨고 : 너무 걱정하지마

    정이 : 그래도.. 좀 조심했으면 좋겠어...

    빨고 : 예예 알겠습니다

    정이 : 치... 아! 몸은 좀 어때? 어제 늦게까지 작업했잖아?

    백 : 빨고씨 어디 아파요?

    정이, 빨고 : (화들짝 놀라 뒤를 본다) 예!?
    (진짜 이때 정말 심장 떨어지고 간 떨어지고 막 오장육부가 다 떨어질뻔 했습니다...)

    백 : 둘이 왜케 놀라지...?

    정하사 : 야!!!! 당연히 놀라지 갑자기 뒤에서 누가 말시키면!!!

    백 : 아니.. 그게 그정도로 놀랄 일입니까...?

    빨고 : 아니.. 생각치도 못하고있었다가 그래서 그래요

    백 : 아.. 난 또 뭐라고 아 빨고씨 어디아파요?

    빨고 : 아.. 아니요 괜찮아요

    백 : 어제 뭐 작업했어요?

    빨고 : 어제 좀 빡세게 작업한게 있어서요ㅎㅎ

    정하사 : 어.. 응.. 어제 빨고 벌 받느라.. 건물 해체 작업했거든..

    백 : 헐.. 건물 해체 말씀이십니까?

    빨고 : 아.. 그냥 조립식건물이에요

    백 : 근데 무슨 잘못을 했길래? 그런 벌을..?

    빨고 : 아.. 우리 월요일날 사고쳤던거요

    백 : 아~~ 아니 근데 그거 1중대장님이 괜찮다고 하셨고 큰 문제 없었잖아요?

    빨고 : 아ㅋㅋㅋ 그냥 이동팀 이동도 없는날이라 행보관님이 그냥 마음대로 의미 부여 시키신거에요

    백 : 아..

    정하사 : 그래서? 괜찮아 어제 엄청 심하게 작업하고
    또 결국 늦게까지 콘크리트 제거했잖아?

    빨고 : 아.. 괜찮습니다. 그정도야 뭐 현상사님 작업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정하사 : 흠...

    백 : 빨고씨 담배한대피죠

    빨고 : 아? 그럴까요?

    정하사 : 다녀와 남은건 내가 할게 거의 끝나가니까
    난 끝내고 창고가서 애들 확인해볼게

    빨고 : 예.

    흡연장.

    백 : 아!

    빨고 : (놀람) 왜요..?

    백 : 내일 병장 진급이죠?

    빨고 : (안도) 아.. 네ㅋㅋㅋ

    백 : 히야.. 부럽다...

    빨고 : 뭐가 부러워요ㅋㅋㅋ 그래도 막내인데

    백 : 아 그건 또 그렇군.. 그래도 집가는 날짜가 가까워지는거 잖아요

    빨고 : 아.. 뭐 그렇긴하죠

    백 : 부럽다...

    빨고 : 근데ㅋㅋㅋ 사람이란게 신기한게 여기 지내다보니 지낼만해지고있어요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하는데
    적응하니까 그냥 뭐ㅋㅋㅋㅋㅋ

    백 : 아후.. 그래도 집이 최고죠

    빨고 : 뭐 그렇기야 하죠ㅋ 아. 백씨는 여자친구 있어요?

    백 : 저요? 흠..

    빨고 : 왜요?

    백 : 일말상초더라구요

    빨고 : 아...

    백 : 빨고씨는요?

    빨고 : 전 자대오자마자ㅋㅋㅋㅋㅋㅋ

    백 : 아.. ㅈㄴ 짜증나겠다...

    빨고 : 뭐 이제는 괜찮아요 시간도 오래 지나고 나니깐 괜찮아지더라구요

    백 : 그럼 다행이구요ㅋ 전 빨고씨 여자친구 있는줄 알았는데

    빨고 : 아? 그래요?

    백 : 네 항상 기분 좋아보이고 그랬거든요 우리 처음 만나서 인사하고 같이 한팀되고나서 빨고씨보면 항상 기운넘치고 그래서 뭔가 여자친구가 항상 힘이 되주나? 그런 생각도 했어요

    빨고 : 에이.. 뭐 꼭 여자친구 있어야 군생활에 힘이나나요?

    백 : 뭐.. 우리 군인들이야 가장 감정기복이 심한게 여자친구 아니겠어요?

    빨고 : 뭐... 그게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기는 하죠

    백 : 그런거 같아요 지내다보면 그게 가장 눈에 보이는거 같아요 쟤 왜 우울하지? 하고 알고보면..
    헤어졌거나.. 연락이 안된다.. 뭐 그게 가장 큰거 같아요
    보통 여자친구 없는 애들은 그런게 없기는한데..
    여자친구 있는 상태에서 입대하고 나면... 가장 큰 약점이죠

    빨고 : 음.. 백씨말 들어보니... 크게 반박은 못하겠네요

    백 : 저도 그래서 많이 힘들었거든요..

    빨고 : 아.. 알아요 어떤 기분인지..

    백 : 바람난건지.. 아님 그냥 기다리는게 지친건지...
    그냥 미안하다고만 하고 연락 하지말라고하면..
    돌아버리죠..

    빨고 : 그쵸.. 여기서 나가지못하니 그게 가장 답답하죠..
    나가서 왜 그런건지 만나서 얘기라도 해보고싶지만...
    우리라고 오고싶어서 온게 아닌데.. 우리도 답답한데..
    그냥 올때되서 억지로 와서.. 옆에 있어주지 못하는게 미안해서 그것도 힘들죠

    백 : 그렇죠.. 후.. 아~~ 우리 힘든 얘기하지마요ㅋㅋㅋㅋ

    빨고 : ㅋㅋㅋㅋㅋ 그래요 백씨는 휴가 안가요?

    백 : 담달에 나가려고 신청은 해뒀어요. 담달이라고해도 내일이지만ㅋㅋㅋㅋ

    빨고 : 몇째주에요?

    백 : 셋째주에 신청넣었어요 상병정기 짤라서 3박4일 나가려구요

    빨고 : 어디가요?

    백 : 그냥 대학친구들끼리 놀러가려구요

    빨고 : 오... 아직도 대학친구중에 군대 가지않은 친구들 있어요?

    백 : 네ㅋㅋㅋ 몇놈있어요 그리고 여자동기들도 같이 놀러가요

    빨고 : 재미있겠네요ㅋㅋㅋ 그럼 백씨 휴가중에 누가 우리차 운전해요?

    백 : 아마 일병있는데 걔가 할건데.. 잘 챙겨주세요
    저도 곧 분대장되면 걔가 부분대장이라ㅎㅎㅎ

    빨고 : 백씨 곧 분대장되요?

    백 : 다다음달쯤? 지금 제가 부분대장이에요ㅋ

    빨고 : 아 그러시구나

    정하사 : 빨고야 다 끝났다. 우리 이제 나가야해

    빨고 : 예. 백씨 갑시다.

    백 : 그러죠

    우리는 차에 올랐다.
    그리고 차는 부대를 떠나 출발했다. 한시간 반 을 달려 도착했다.

    정하사 : (차 옆을 두드리며) 도착했다.

    빨고 : 문열고 사다리 내려라

    고,우일병 : 예.

    정하사 : 잘들 잤어ㅡㅡ?

    빨고 : 와.. 꿀잠

    정하사 : 쳇

    병사1 : 충성!

    정하사 : 응 그래 담당병사니?

    병사1 : 예

    정하사 : 어디로갈까?

    병사1 : 막사안에 생활관 비워뒀습니다. 거기서 작업하시면되고 지금 거기로 가시면 저희 간부님 계십니다.

    정하사 : 그래? 알겠어 우리 장비 챙기게 잠깐만

    병사1 : 예

    그때 정하사 전화가 울렸다.

    정하사 : 충성. 예 현상사님

    현상사 : (&#*&×^'[email protected]*~)

    정하사 : 잘다녀오셨습니까?

    현상사 : (&~*÷*"&&÷★"&)

    정하사 : 아.. 네..

    현상사 : (~**÷,,~&÷,,=&~)

    정하사 : 네 알겠습니다. 네. 충성.

    빨고 : 뭐라십니까?

    정하사 : 아 여기 행보관님이 현상사님 동기이시고 엄청 친하시다고 오늘 폐반납 원하는 수량 맞춰주시라고 하시네?

    빨고 : 아.. 네 알겠습니다. 환아 다 챙겼어?

    환 : 예. 다 챙겼습니다.

    정하사 : 가자.

    막사, 생활관.

    원사 : 어서들와요

    정하사 : 충성!

    원사 : 그래그래 현상사랑 아까도 통화했는데

    정하사 : 아.. 예

    원사 : 정××하사라고?

    정하사 : 하사 정×× 예

    원사 : 그래요 내가 말 편하게해도 될까요?

    정하사 : 네!

    뭔가 엄청 젠틀하셨다. 그리고 군복에 가려져있지만
    뭔가 몸이 엄청 좋아보이셨다.

    원사 : 자네가 분대장인가?

    빨고 : 충성! 상병! 벗고빨고! 예 그렇습니다.

    원사 : 그래그래 현상사가 자네한테 잘보이라고 하더라고 하하하하하

    빨고 : (당황..)아닙니다!

    원사 : 뭘 아니야 저번 부대에서 소령까지 물먹였다며?

    해당부대 병사들 : (눈이 동그랗게되서 날 쳐다봤다)

    빨고 : 아... 그게.. 전 그냥.. 규정을 지켜서...

    원사 : 그게 대단한거지 하하하하하

    빨고 : 아.. 네...

    원사 : 아 그러고보니 내 인사가 늦었네 난 원사 강××이라고하고 여기 행보관이고 현상사 동기야 잘부탁하네

    정하사 : 저희가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원사 : 하하하 그래 그래
    자 그러면 뭐 필요한거 있나? 말만하게 최대한 준비해줄테니

    정하사 : 아직은 따로 필요한건 없습니다.

    원사 : 그래? 그치 우선 업무를 봐야 필요한게 나오겠지?
    그럼 업무 시작하고 천천히 조심히하게
    부소대장

    중사 : 예.

    원사 : 다 됐어?

    중사 : 거의 끝나갑니다.

    원사 : 거 좀 진작에 준비하라니깐 귀한 손님들 오셨는데

    중사 : 죄송합니다..

    원사 : 그래 그럼 고생하고 우리 계원 하나 남겨둘테니 필요한거 생기면 얘기하고

    정하사 : 예!

    원사 : 부소대장 끝나면 너넨 다 각자 위치로가

    중사 : 예! 아! 행보관님 이동팀 식사는 어떻게 합니까?
    취사장에 전달해야하지 않습니까?

    원사 : 아 그건됐어 이봐 정하사

    정하사 : 하사 정×× 예.

    원사 : 이따 점심은 나랑 이동팀 다 같이 나가서 먹자고
    내가 맛있는거 사줄게 귀한 손님이고 내 동기가 가장 아끼는 팀이라고 하니까

    정하사 : 예! 감사합니다!

    나와 후임들 : (아싸!)

    원사 : 자 그럼 고생들하고 내가 일즘보고 11시30분에 다시 오겠네 수고해

    정하사 : 예! 충성!

    우리는 신이 났다. 그렇게 준비가 완료될동안 난 나가서 담배를 폈고 백씨를 불렀다.

    빨고 : 백씨

    백 : 예?

    빨고 : 담배피죠

    백 : 어? 저 방금 폈는데?

    빨고 : 한대 더 펴요ㅋㅋㅋ

    백 : 아... 알겠어요ㅋㅋ

    빨고 : 이따 점심 나가서 먹을거에요

    백 : 왜요? 벌써 여기 급양관이 ㅈㄹ해요? 아직 취사장 문턱도 못갔는데?

    빨고 : 아ㅋㅋㅋㅋㅋ 그게 아니고 여기 행보관님이 우리 현상사님 동기고 친하시다고 우리 다 같이 나가서 밥 사주신데요

    백 : 오... 개꿀 뭐사주신데요?

    빨고 : 글쎄요.. 그건 말씀 없으셨구 그냥 맛있는거 사주신데요

    백 : 오... 기대해야지ㅋㅋㅋㅋㅋ

    빨고 : ㅋㅋㅋㅋㅋㅋ

    우리 둘은 그렇게 담배를 피며 기대감에 부풀었다.
    그리고 난 생활관으로 들어가니 해당부대 간부가 준비를 다하고 정하사와 환이랑 얘기중이였다.

    중사 : 그래서.. 이정도로 부탁즘 드립니다..

    정하사 : 아...

    환 : 흠..

    중사 : 너무 많은가요...?

    정하사 : 해봐야 알겠는데...

    빨고 : 왜 그러십니까?

    정하사 : 아.. 빨고야...

    중사 : 아. 분대장 잘왔어..

    빨고 : 상병 벗고빨고 충성.

    중사 : 그래... 그게... 좀 폐반납 요청수량이 많아...

    빨고 : 몇개 필요하십니까?

    중사 : 우선 실반납은 90개이고 요청은.. 200개야..

    빨고 : 흠... 환아 오늘 수리량은 몇개냐?

    환 : 에누리 빼고 600개입니다..

    빨고 : 흠.. 3분의1이네?

    환 : 예.. 살짝 무리입니다... 600개면.. 최대 가능이 150개로 잡아야 하지 않습니까..?

    빨고 : 흠.. 그렇지...

    정하사 : 흠...

    빨고 : 정하사님 잠시 전화좀 써도 됩니까?

    정하사 : 응? 왜?

    빨고 : 현상사님이랑 통화즘하려고 합니다.

    중사 : 자네 총담당관님..?

    빨고 : 예

    중사 : (불안해하며) 뭐하려고...?

    빨고 : 200개 원하시는거 아닙니까?

    중사 : 아.. 응..

    빨고 : 우선 수리수량에 비하면 최대가 150개인데 그 이상가면 좀 티가납니다. 그래서 저도 얘기좀해봐야 할듯합니다. 그리고 따로 부탁드리고 드릴 말씀이 있어서

    중사 : 부탁...? 무슨 부탁..?

    빨고 : 우선 통화해보고 허락하시면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중사 : 아... 그래...

    빨고 : 정하사님 전화좀..

    정하사 : 아.. 잠깐만.. (전화시도중)... 충성. 현상사님 잠시 빨고가 통화즘 부탁드린다고 해서..
    예..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빨고 : 통시보안 상병 벗고빨고 입니다. 충성.

    현상사 : 왜?

    빨고 : 아.. 잠시..드릴 말씀이 있어서..

    현상사 : 폐반납? 그냥 해달라는거 해줘

    빨고 : 아.. 예.. 600개인데 200개 요청입니다.

    현상사 : 실반납은?

    빨고 : 90개입니다.

    현상사 : 음.. 해줘

    빨고 : 아.. 예 저도 그럴 생각이긴한데...

    현상사 : 그럼 또 뭐? 그럴 생각이시면서 왜 전화하셨어요?

    빨고 : 아.. 그게...

    현상사 : 니 더 해주고싶어서 그러지?

    빨고 : 헤헤헤헤헤

    현상사 : 야 돈 받았냐?

    빨고 : 아이.. 아닙니다. 그냥 너무 잘챙겨주시고 신경써주셔서...

    현상사 : 이ㅅㄲ 이거 나가서 밥사준다니까 또 마음 약해졌구만?

    빨고 : 어? 알고 계셨습니까?

    현상사 : 그래 ㅅㄲ야 엊그제 그일때문에 내가 내 동기한테 너네 밥 잘챙겨주라고했다 밥 제대로 안주면 니들 기분 상해서 분명 또 원리 원칙에 규정 따져가면서 반납수량 확 줄여서 피본다고 하니깐 나가서 맛있는거 사주겠다고 하더라

    빨고 : 아...

    현상사 : 니가봐서 무리가 아니다 싶을정도로해 알지?

    빨고 : 옙 그럼 100플 하겠습니다.

    현상사 : 그려 대신 입 잘 맞춰놔

    빨고 : 예!

    현상사 : 수고해라

    빨고 : 충 뚝. ...성.....

    정하사 : 뭐라셔?

    빨고 : 아...ㅎㅎㅎ 200개 만들겠습니다.

    중사 : 하... 고맙다..

    빨고 : 그리고

    중사 : 응?

    빨고 : 이건 제가 부탁해서 허락받은건데 100개 더 해드려도 된다고 허락하셨습니다.

    정하사, 환이 : !?!?

    중사 : 뭐???? 진짜????

    빨고 : 예.

    중사 : 진짜 진짜 고맙다 진짜 정말 고마워

    빨고 : 대신 조건이 있습니다.

    중사 : 야 말만해

    정하사 : 진짜야 빨고야?

    빨고 : 예ㅎㅎㅎ

    중사 : 어떤거 해주면 될까?

    빨고 : 그 입단속 해주셔야하고..

    중사 : 당연하지 또

    빨고 : 입단속이 가장 중요하고 오늘 여기있던 병사들도 다 입단속해야하며 여기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 머리속에
    원래부터 390개였다고 알고 있어야합니다.

    중사 : 그래 알겠어 그건 내가 책임질게

    빨고 : 그리고 수리로 갖어오신거 300개 빼서 티안나게 망가트려서 갖어오시고 야 환아

    환 : 예

    빨고 : 너가 따라가서 폐반납 규정에 맞게 망가트리는거 가르쳐드리고 봐드리고와

    환 : 예..

    중사 : 고맙다 진짜 고마워

    빨고 : 그럼 빨리 300개 빼서 다녀오십시오

    중사 : 그래그래

    그렇게 중사와 해당부대 병사6명이 빛의 속도로 챙겨서 나갔다.

    환 : 진짜 괜찮겠습니까?

    빨고 : 현상사님도 허락 하셨고 또 너가 잘 봐줘
    우리가 전문가고 우리가 잘 아는거니까 너가 가짜를 진짜처럼 만들고와

    환 : 흠.. 현상사님이 허락하셨으니.
    예 알겠습니다.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빨고 : 응

    환 : 아! 고랑 우 데려가도 됩니까?

    빨고 : 잉?

    정하사 : 야.. 다 데려가면 우린..?

    환 : 에이... 이정도면 빨고상병 혼자서도 충분합니다.

    빨고 : 야씨.. 이제 일을 다 나한테 떠넘기냐?

    환 : 와.. 그럼 두분이서 나가서 하십쇼

    빨고 : 아... 그거 짜증나지...

    환 : 아시면서 저 혼자 보내시려고 하신겁니까?

    빨고 : 아.. 야 미안하다...

    정하사 : 왜? 힘든거야?

    빨고 : 아무래도.. 좀.. 고치는것보다 폐판정규정에 맞게 망가트리는게 좀 짜증납니다.. 우리야.. 다 아니까 금방 하지만... 모르는 사람들은.. 어딜 어떻게 망가트려야하는지 모르고.. 그냥 막 망가트리는것도 너무 티나서.. 그러면 안되는거라.. 좀 섬세합니다..

    정하사 : 아...

    빨고 : 그래서 일부로 그렇게 안하려고 하는건데..
    제가 또 100개 더 추가했으니...

    정하사 : 아.. 그럼 환아.. 고일병 우일병 데려가서 같이 작업해...

    환 : 예.. 글라인더 사용해도 됩니까?

    빨고 : 글라인더? 흠..

    정하사 : 그거 위험해서 빨고만 사용하라고 했던거잖아?

    빨고 : 허락해주십쇼 환이도 내일이면 상병입니다.
    하루 일찍한다고 뭐.. 내일하는거나 오늘하는거나..
    그리고 제가 전부터 교육시키면서 환이 쟤 몰래 해봤습니다.

    정하사 : 너네!!

    환 : ㅎㅎㅎㅎㅎ

    정하사 : 휴.. 알겠어 (주머니에서 키를 주며) 자 글라인더 자물쇠키

    환 : 감사합니다.

    빨고 : 환아 이미 너 글라인더 잘 사용하는건 알긴 알지만 항상 조심하고 주변 잘 보고 돌려라

    환 : 옙

    그렇게 또 환이가 우리둘만의 시간을 주었다.
    그치만.. 해당부대 병사 한명이 남아있었고, 난 이병사를 쫓아낼 방법을 계속 생각했다.

    빨고 : 저기 아저씨

    병사 : 예?

    빨고 : 아저씨도 가서 도와드리세요

    병사 : 아... 괜찮아요 혹시나 필요하신거 있으면 도와드려야한다는 명령이 있어서...

    빨고 : 아니에요 딱히 필요한건 없을거 같아요
    절반을 폐반납 시킬꺼라 밖에쪽 일손이 더 필요해요

    병사 : 아... 그래도.. 행보관님이 옆에서 있으면서
    필요한거나 도움 필요하면 도와줘야한다고 말씀하셔서..

    빨고 : 아.. 진짜 괜찮은데..

    정하사가 내가 쫓아내려는걸 알아차리곤 은근슬쩍 눈치를 계속 준다.
    그러던중 행보관님이 들어오셨다.

    행보관 : 담당관!!

    정하사 : 하사 정×× 예

    행보관 : 얘기 들었어 고마워 정말 고마워 하하하하하

    정하사 : 아.. 아닙니다. 저희 신경써주시는거에 감사해서 최대한 저희가 도와드릴 수 있는걸 해드린겁니다.
    그리고 현상사가 허락했기때문입니다.

    행보관 : 에이 아니지 그친구가 한게 뭐있나 그냥 말로만 허락하는건 누가 못해? 내가 말하고 싶은건 그런 생각을 해서 허락받은 자네들이 잘한거지 허허허허

    정하사 : 감사합니다^^

    행보관 : 그래그래 필요한건 없구?

    정하사 : 아.. 예 필요한건 없을듯합니다.

    행보관 : 그렇구만. 아 분대장은? 뭐필요한거없어?
    우리 부소대장말로는 분대장이 생각해서 허락 받았다며?

    빨고 : 아.. 예ㅎㅎ 너무 감사하게 저희를 챙겨주시는거 같아서 조금이라도 도움드리고 싶었습니다.

    행보관 : 크하하하하 내가 우리 군수과장님한테 체면살리고 오는길이야

    빨고 : 아 그러셨습니까?

    행보관 : 그렇다네 하하하하 이동팀덕에 내가 간만에 체면치레즘했어

    빨고 : ㅎㅎ..

    행보관 : 필요한거 얼마든지 얘기해!

    빨고 : 옙.

    행보관 : 야 계원 똑바로 잘 도와드려!

    병사 : 예...

    그렇게 말씀하시고 나갔다. 난 저 병사를 어떻게든 쫓아내고싶었는데.. 행보관님에게 말씀드리자니 너무 티가 날거같아서.. 그러지도 못했고, 그 병사도 계속 우리옆을 지켰다. 난 정이랑 단둘이 있고싶은데..
    그러질 못했다.
    그리고 점심시간이 다가왔고, 행보관님이 돌아오셨다.


    28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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