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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military_86524
    작성자 : 봄사랑벗고빨x (가입일자:2019-09-16 방문횟수:27)
    추천 : 5
    조회수 : 260
    IP : 172.68.***.114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9/10/07 20:19:39
    http://todayhumor.com/?military_86524 모바일
    4부 돌아온 정하사 그리고 썸 14화
    (부제 : 성공적인 이동정비 그리고 휴가준비)

    우리는 작업을 다 끝냈다.
    그리고 수리를 끝낸 검작지, 그리고 신교대 행보관님이 기다리시는 폐반납 검작지를 갖고 본부로 올라갔다.

    신교대 본부.

    똑똑똑

    정하사 : 충성. 행보관님 수리 작업 다 끝났습니다.

    행보관 : 아~~ 그래요 그래 들어와 고생들 했네

    정하사 : 감사합니다.

    행보관 : 그래 그럼 내가 이제 여기다 도장만 찍으면되는건가?

    정하사 : 예.

    행보관 : 이게 처음이다 보니 나도 잘 모르는데 설명즘 해줄수있나?

    정하사 : 아... 예...(나를 쳐다본다)

    빨고 : 상병 벗고빨고. 행보관님 제가 설명드려도 괜찮겠습니까?

    행보관 : 응? 분대장이?

    빨고 : 아.. 그게 사실 제옆에 담당관 정하사가 초임간부라서...

    행보관 : 아.. 맞아 현상사님께서 말씀해주셨네..

    빨고 : 예.. 아직 배우고있는중이라 자세한 설명은 제가 드려야 할 듯 합니다.

    행보관 : 그치 어찌보면 분대장이 실무자이니깐 그래 설명즘 부탁하네

    난 행보관님께 이제 어떻게 하시면되는지에 대하여 설명을 드렸고, 폐판정으로 300개를 작성해드렸지만
    내가 만들어 놓은 수량은 270여개 이고 나머지 수량은 행보관님께서 만드셔서 현상사님께 연락을 드리면 된다고 말씀을 드렸다.
    행보관님께서는 나머지 수량을 어떻게 만드면되는지에 대하여 궁금해 하셨고, 그또한 여러가지 방법을 설명을 드렸다.
    그중 가장 쉬운 방법은 보급계창고에 분명 장부에 등록되지 않은 물품들이 있을테니 그것들과 또 재산에 잡히지 않은 물품들을 합쳐서 수량을 만드는게 가장 쉬운방법이라고 말씀드렸다.

    행보관 : 오... 그럼 그렇게 현상사님께 보내드리면 우리가 300개의 수통을 새로 보급 받는건가?

    빨고 : 제가 드린 검작지와 저희가 갖어가는 검작지가 상부에 전달되면 바로 보급해드리겠다는 공문을 받으실겁니다. 그러면 각 담당관님들 싸인을 받으시고 다시 회신하시면 보급이 내려올겁니다.

    행보관 : 이야... 그렇구만.. 그럼 난 수량만 맞춰주고 싸인받아서 회신만 하면되는거구만?

    빨고 : 예.

    행보관 : 그럼 자네가 갖어가는 폐품들이 300개가 안되는데 비는건 어떻게 처리하나??

    빨고 : 아... 그부분은... 제가 설명드리기 힘듭니다..

    행보관 : 응?? 왜지...?

    빨고 : 그 답변은 제 권한이 아니라.. 죄송하지만 설명드리기 힘든 부분인지라..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그 설명까지는 현상사님 동의가 있으셔야 합니다...

    행보관 : 아.. 그렇군.. 그럼 안되는거지..
    음 알겠네 우선 정말 고생했고 고맙네 하하하하

    빨고 : 예. 그리고 한가지 부탁즘 드려도 되겠습니까?

    행보관 : 그래그래 뭐든 말해봐 최대한 들어줄테니

    빨고 : 그게... 사실 저희가 아직 복귀 시간이 좀 남아있는데... 저희가 조금 쉬었다 복귀해도 되겠습니까...? 조용히 저희끼리 그냥 있다가 가겠습니다.

    행보관 : 하하하하하 그게 뭐 어려운거라고 그래 고생했는데 조금 쉬어야지 강당 비워둘테니 편히 있다가 복귀해야할 시간에 복귀하게 만약 확인전화 오면 아직 작업중이라고 얘기해두지

    빨고 : 감사합니다!!

    행보관 : 괜찮네 뭐 그게 어려운거라고. 대충 2시간남았네? 부관아.

    부관 : 예. 행보관님.

    행보관 : 지금 이동팀이 사용하고있는 강당 오늘 아무도 활동 못하게해라.

    부관 : 이따 체육활동할때 거기서 농구하는 병력은 어떻게 합니까..?

    행보관 : 하루 못한다고 죽나?

    부관 : 아.. 아닙니다. 알겠습니다.

    행보관 : 그래 그럼 다들 푹 쉬고 복귀하고 필요한거 있음 찾아오고 이따 복귀시간때 내가 한번 들리지.

    빨고 : 예. 감사합니다. 그럼 저희는 이만 내려가보겠습니다.

    행보관 : 응 그래 그래

    정하사 : 충성!

    행보관 : 응 편히 쉬게.

    나와 정하사는 신교대 본부에서 내려왔다.
    내려오니 흡연장이 있어서 난 잠깐 담배즘 피겠다고 했다.

    빨고 : 정하사님 전 담배 한대 피고 갈테니 먼저 가시겠습니까?

    정하사 : 담배피게?? 흠.. 기다렸다가 같이 갈게

    빨고 : 음.. 괜찮으시겠습니까?

    정하사 : 응 괜찮아 담배펴

    빨고 : 네 감사합니다.

    정하사 : 나도 계속 배우고 짬이 차면 너처럼 얘기 할 수 있겠지..?

    빨고 : 에이... 당연한거 아닙니까?

    정하사 : 흠.. 솔직히 조금 겁나기도하고... 잘 할 수 있을까..
    많이 걱정되기는해...

    빨고 : 그거야.. 아직 정하사님이 업무를 다 익히지 않으셨기 때문에 잘 모르셔서 설명이 힘든겁니다.
    저라고 뭐 한번에 다 이해 했겠습니까..?
    저도 거의 1년가까이? 일이등병때 욕먹어가면서 배워서
    이제는 혼자 다 할 수 있는겁니다.

    정하사 : 그럼... 나도 1년 가까이 배워야하는거야...?

    빨고 : 아이고.. 제가 1년 가까이 배운게 폐판정만 배운게 아니지 않습니까... 서류 업무와 현장업무 그리고 여러가지 다 합쳐서 1년 가까이지만...
    정하사님은 현장 업무보단 서류 업무만 마스터 하시면되는겁니다. 현장이야 병사들이 주로 할테고...
    그렇다고 현장 업무 하나도 못보시면 안됩니다.. 그래도 어느정도는 파악 하셔야합니다.

    정하사 : 그래도.. 시간이 걸리겠지...?

    빨고 : 흠... 저야 솔직히... 일이등병때야 소대에서 떨어져나와서 여기저기 팔려다니면서 업무를 배웠습니다.
    근데 솔직히 정말 옆에 딱 붙어서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쳐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뭐... 사회도 그렇지 않겠습니까? 정하사님도 지금 선배 간부들중에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쳐주는 선배님 계십니까?

    정하사 : 아니.. 없지...

    빨고 : 예 그러니 여기서 욕먹고 저기서 욕먹고 그리고 욕먹어가며 물어보고 배우는거아니겠습니까..?

    정하사 : 응...

    빨고 : 그치만 이 이동정비는 제가 하나부터 백이면 백 천이면 천 그리고 제가 알고 있는 모든 자료와 지식 다 가르쳐드리겠습니다. 그러니 모르시면 언제든 물어보시고 제가 서류업무 또는 현장업무 볼때 항상 옆에서 보고 배우십시오. 저도 혼자 하지않고 계속 설명드리면서 보여드리고 가르쳐드리겠습니다.

    정하사 : 고마워.. 근데... 너가 피곤해 할까봐...
    계속 물어보면 짜증나지 않을까..?

    빨고 : 걱정마시고 편하게 물어보십시오.
    진짜 괜찮으니

    정하사 : 응! 알겠어 고마워 나도 빨리 배워둘게

    빨고 : 예 제발 빨리 배우시고 저도 편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정하사 : 뭐!? 너 지금 나한테 일 다 떠넘기겠다는거야?

    빨고 : ㅋㅋㅋ 장난입니다. 전역전까지 최대한 도와드린다고 약속드리지 않았습니까ㅎㅎ

    정하사 : 약속 지켜라 꼭!

    빨고 : 예ㅎㅎ 이만 강당으로 가시겠습니까?

    정하사 : 응 그래 가서 좀 쉬자.

    나와 정하사는 강당으로 돌아갔고, 복귀 시간전까지 쉬면된다고 하니 우리 병사들이 신나했다.
    멀리 가지말고 근처에서 쉬라고했고, 화장실이나 흡연을 하고 싶으면 보고만하고 편하게 다녀오라고했다.
    후임들은 환이와 함께 밖으로 나갔다.
    난 강당 구석에 환이 침낭을 펼쳐서 조금 눈즘 붙였다.
    얼마나 지났을까? 잠깐 눈을 뜨고 시간을 보니 한시간 조금 지났었다.
    근데 뒷편에서 뭔가 느낌이 이상해 돌아보니 조금 떨어진곳에 정하사가 앉아서 날 보고 있었다.

    빨고 : 아! 깜짝아!

    정하사 : 깼어??

    빨고 : 뭐하십니까? 거기서?

    정하사 : 아.. 나도 잠이 깨서 너 뭐하나 와봤는데
    잘자고 있길래 그냥 있었어

    빨고 : 아니.. 그럼 깨우시지..

    정하사 : 피곤해하는거 같더라구 코 골면서 자길래

    빨고 : ...?심하게 코 골았습니까..?

    정하사 : ㅋㅋㅋ 응

    빨고 : 아놔...

    정하사 : 뭐 어때 자면서 코 골수도있지ㅋㅋ

    빨고 : 거참.. 자는거 보셨음 그냥 좀... 혼자 자고있게 냅두시지 왜 동물원 원숭이보듯 구경을 하시고ㅡㅡ...

    정하사 : 미안해ㅋㅋ 기분나빴어?

    빨고 : 아니.. 기분 나쁜게 아니라 쪽팔리지 않습니까..

    정하사 : ㅋㅋㅋㅋ 더 창피해하라고 그런거야ㅋㅋㅋ

    빨고 : 아놔.. 진짜...ㅡㅡ(자리에서 일어나며)

    정하사 : 어디가?

    빨고 : 담배피러갑니다.

    정하사 : 아 뭐야.. 나 심심해

    빨고 : 애들 불러서 면담하십시오

    정하사 : 일하라구...?

    빨고 : 아니.. 정하사님 이제 우리 이동정비 담당관인데
    정하사님 부하들 신상파악 정확히 하시고 계셔야 하지 않습니까ㅡㅡ?

    정하사 : 지금 너 삐졌다고 그러는거야ㅡㅡ?

    빨고 : 아닙니다ㅡㅡ

    정하사 : 맞네 삐진거ㅡㅡ

    빨고 : 아~ 그런거 아닙니다ㅡㅡ 심심하시다니까 그런거지 않습니까!

    정하사 : 됐어

    빨고 : 거참 정하사님이 삐지신거 아닙니까?

    정하사 : 아니거든ㅡㅡ

    빨고 : 맞네 삐진거

    정하사 : 야씨 너 진짜 혼날래?

    빨고 : 혼내보십시오

    정하사 : 뭐라구!?

    빨고 : 혼내보십시오. 지금 여기 저랑 단둘입니다ㅡㅡ

    정하사 : (얼굴이 빨개지며) 둘..둘인데 뭐?

    빨고 : ㅋㅋㅋ 뭔생각하시길래 얼굴이 빨개지시지?

    정하사 : (당황) 아무 생각 않했어!!

    빨고 : 예ㅋㅋㅋ 저 담배피러갑니다.

    정하사 : 아 진짜 빨고 너ㅡㅡ

    빨고 : 금방피고와서 말동무 해드리겠습니다ㅋㅋ

    정하사 : 흥

    빨고 : 어휴 알겠습니다. 담배 이따피고 말동무 해드리겠습니다.

    정하사 : 가버려

    빨고 : 어? 진짜 갑니다?

    정하사 : 그러던 말던

    빨고 : (귀엽다....) 안갑니다. 기분 푸십시오

    정하사 : 몰라 됐어

    빨고 : ㅋㅋㅋㅋㅋ

    정하사 : 왜 웃어!?

    빨고 : 귀여우십니다ㅋㅋㅋㅋ

    정하사 : (더 빨개진 얼굴) 뭐라구..?

    빨고 : 애 같습니다ㅋㅋ

    정하사 : 놀리냐!?

    빨고 : ㅎㅎㅎ 제가 왜 놀립니까? 과자 남은거 드시면서 저랑 얘기나누십시오

    정하사 : 몰라

    난 과자를 갖어와 정하사와 먹으면서 얘기를했다.
    정하사는 단것을 먹으니 기분이 풀린듯했다.
    우리는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업무얘기도 하고 부대 얘기도 나눴다. 그리고 정하사는 내 휴가계획에 대해 궁금해했다.

    정하사 : 그럼 집에서 쉴꺼야?

    빨고 : 예. 그냥 낮잠자고 잠깐 나갈일 생기면 외출도하고

    정하사 : 친구들은 안만나?

    빨고 : 어차피 친구들도 다 군대가 있고, 또 제가 휴가 나오는지도 모르고 그러니 그냥 혼자 지낼겁니다.

    정하사 : 대학친구중에 여자들은 없어?

    빨고 : 있었지만 이제 연락도 서로 안하고 그리고 한다해도
    여자애들 휴가나온 저랑 놀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정하사 : 그래?? 연락이라도 해보지?

    빨고 : 에이 귀찮습니다.

    정하사 : 그렇구나...흠.. 그럼 언제 나가고 싶은데?

    빨고 : 제가 생각한건 그냥 월,화,수,목 나가고싶은데
    행보관님이 허락을 해주셔야...

    정하사 : 목요일 복귀네?

    빨고 : 예

    정하사 : 우리 정비나가는게 월,수,금 이렇게 가는건데..
    두번 빠지겠네..?

    빨고 : 이왕이면 업무 빼서 쉬는게 좋지 않습니까?

    정하사 : 그렇긴한데...

    빨고 : 아이고 걱정마시고 일하다가 문제 생기면 전화주십시오. 그리고 제가 환이한테 인수인계 제대로 해서 문제 없게 만들겠습니다.

    정하사 : 휴가중인데 전화하기 좀 그렇지...

    빨고 : 괜찮습니다. 할것도 없는데ㅎㅎ 정하사님은 휴가 없으십니까?

    정하사 : 나야 아직 초임이라... 주말에나 집 다녀오거나 그래야지..

    빨고 : 아... 그러시구나

    정하사 : 너 없으면 심심한데...

    빨고 : ㅋㅋㅋ 그럼 심심할때마다 전화하십시오

    정하사 : 뭐래...

    빨고 : ㅋㅋㅋ 농담입니다

    그렇게 얘기를하다가 후임들이 들어왔고 우리는 같이 잠깐 대화를 나누고있었다.
    그러던중 신교대 행보관님이 오셨다.

    정하사 : 충성!

    행보관 : 아 그래그래 잘들 쉬고있어? 곧 복귀 시간인데

    정하사 : 예. 행보관님 덕분에 잘 쉬었습니다.

    행보관 : 그랬군 불편한건 없었고?

    정하사 : 예. 정말 잘 쉬었습니다.

    행보관 : 다행이네. 다름이 아니라 우리 대대장님께서 지금 오고계셔

    빨고 : ..? 무슨일로...?

    행보관 : 아 별건 아니고 그냥 만나보고 싶다고 하시던데

    정하사 : 아.. 저희 여기서 이러고있으면...

    행보관 : 그건 걱정말고 내가 쉬고 가라고 했다고 말씀드렸더니 잘했다고 하셨네

    정하사 : 아.. 그러셨습니까?

    행보관 : 아 저기 오시네

    대대장님이 들어 오셨다.

    행보관 : 충성!

    대대장 : 응 그래

    정하사 : 충성!!

    대대장 : 아이고 그래 이동팀 담당관인가?

    정하사 : 하사 정■■ 예!

    대대장 : 쉬는데 불편한건 없었고?

    정하사 : 예! 없었습니다! 편하게 있었습니다!

    대대장 : 그래요 그래 내가 바빠서 이제서야 와보는구만

    정하사 : 감사합니다! 그냥 저희를 부르시면 찾아가서 인사드렸을텐데..

    대대장 : 아니야 귀한 손님인데 내가 와봐야지 그리고 궁금한것도 있고

    정하사 : 어떤게 궁금하셨는지...?

    대대장 : 아~ 그냥 이것저것 행보관 수리는 어땠나?

    행보관 : 예 수리는 아주 말끔하게 됐습니다!

    대대장 : 그렇군 구경즘하고 싶었는데 아쉽구만

    행보관 : 담당관도 그렇구 이동팀 병력들도 업무능력이 좋은듯합니다!

    대대장 : 그래? 음 자네가 분대장인가?

    빨고 : 상병! 벗고빨고! 예 그렇습니다!

    대대장 : 수리 잘해줬다니 고맙다

    빨고 : 아닙니다!

    대대장 : 이보게 담당관 실례가 안된다면 업무용 차량즘 구경 시켜 줄수있나? 밖에보니 저게 세탁트레일러인가?

    정하사 : 예! 밖에 있는게 세탁트레일러이고 옆에 차량이 이동정비 차량입니다!

    대대장 : 구경즘 해봐도 되나?

    정하사 : 예! 보셔도 됩니다!

    대대장 : 그래 그럼 좀 구경즘 시켜주게

    정하사 : 예!

    강당밖.

    대대장 : 이야.. 역시 보급대대라 그런지 신기한게 많구만

    정하사 : 네. 지금 보시는 세탁트레일러 같은경우 이동정비를 위해서 저희가 준비한 트레일러 입니다!

    대대장 : 음.. 전군에 보급대대는 많지만 이런건 난 처음보는군.

    정하사 : 예. 제가 알기로도 전군에 몇대 없습니다.

    대대장 : 그래그래 세탁기야 많이 봤지만 이렇게 이동트레일러는 처음보네. 그럼 세탁할때 물은 어떻게 하나?

    정하사 : 예. 저희가 갖이고 다니는 펌프로 부대내에서 물을 끌어서 사용합니다.

    대대장 : 아.. 그렇군 그럼 만약 전쟁이 일어날 경우는?

    정하사 : 아.. 그건..

    빨고 : ... 대대장님 말씀중 죄송하지만.. 제가 대신 말씀 드려도 되겠습니까?

    대대장 : 분대장이?

    행보관 : 대대장님 사실 그게.. 담당관이 초임간부라 아직 업무를 배우고 있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분대장이 지금 전반적으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대장 : 오.. 그래? 음 그럼 설명즘 해주게

    빨고 : 예. 우선 보급대대는 한반도에 전쟁이 발생 할 경우 우선은 후방쪽으로 편성되지만. 이동정비팀은 반대로 전방으로 지원가능하게 하기 위해 만든 팀입니다.
    최전방에서 임무 수행하는 병력을 지원하는 팀이며
    이동트레일러 및 정비차량으로 각 예하 담당부대를 돌아다니면서 정비를합니다.
    만약 유사시에는 물탱크 차량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그것도 힘들 경우 근처 계곡이나 강이 있다면 거기서 물을 펌프로 끌어올려서 물을 사용합니다.

    대대장 : 음.. 그렇구만 만약 근처에 물이 없다면 물탱크차량을 이용하겠군?

    빨고 : 예. 그치만 보통 주둔지를 결정할때는 주변에 모든 지형지물을 파악하면서 물이 있는곳을 정하긴 하지만
    만약 그게 불가능하다면 저희 사령부에서 물탱크차량을 지원받습니다.

    대대장 : 음.. 그렇군 그럼 정비차량도 볼수있을까?

    빨고 : 예.

    난 신교대 대대장님께 차량을 보여드리며 이것저것 설명을 드리고 궁금해하시는 부분도 설명드렸다.
    대대장님은 눈빛은 어린아이가 새로운 장난감을 보는듯한 눈빛으로 우리 이동정비 차량과 수리도구를 구경하셨다.

    대대장 : 이야.. 신기하구만..
    나도 예전에 보급대대에 있었지만 처음 보는게 참 많아.
    그리고 이 반합수리도구... 신기하네

    빨고 : 예. 이것도 저희가 직접 만든것입니다.

    대대장 : 자네가 직접 만든것인가?

    빨고 : 아.. 그건 아닙니다.. 저희 부대 현××상사라고 저희 수리업무처 총괄 담당 반장이 만든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저희가 갖고 다니는 수리도구와 이동정비 차량도
    현××상사가 직접 설계하고 만들었습니다.

    대대장 : 오... 손재주가 좋구만...
    신기하네.. 아무것도 아닌듯 하면서 정말 기발한 장비들이 많군...

    빨고 : 예. 저희가 갖고다니는 장비 대부분을 저희 현상사가 직접 생각하고 만든 장비들입니다.

    대대장 : 음... 이봐 행보관 우리도 이런 장비즘 만들어봐
    그럼 급한대로 우리가 고쳐서 사용 가능하잖아?

    행보관 : 아.. 예 한번 해보겠습니다.

    대대장 : 분대장 이거 우리가 따라서 만든다고 저작권에 문제가 있으려나? 하하하하하

    빨고 : 그런건 없을 듯 합니다

    대대장 : 트레일러나 차량은 우리가 따라하지는 못해도
    다른건 자제같은거 좀 구해다가 간단하게 수리 가능한건 우리도 할 수 있지않겠어?

    행보관 : 배우면 할 수 있을듯 합니다.

    대대장 : 그러게 말이야.. 이동팀이 하루만 머물고 가면 좀 배워둘텐데 조금 일찍 와볼걸 그랬어

    행보관 : 아.. 죄송합니다. 제가 그생각까지는...

    대대장 : 다음에 우리한테 또 오거나 아니면 우리 사단쪽이나 연대 혹은 대대내로 또 이동오면 행보관이 좀 부사관들 보내서 배워봐

    행보관 : 예 알겠습니다.

    대대장 : 이동정비 받는것도 좋지만 우리가 항상 받기 힘드니 좀 배워두면 우리가 할 수 있는건 우리가 수리해서 사용하면되니까 가능해지면 자제 같은거야 내가 우리 보급쪽에 알아보고 구하면 되는거니깐

    행보관 : 예 알겠습니다.

    대대장 : 그래 그래 쉬는데 괜히 시간 뺏어서 미안하네

    빨고 : 아닙니다!

    대대장 : 이제 슬슬 복귀 시간이지?

    빨고 : 예!

    대대장 : 그래 여기까지 와줘서 고맙고 조심히 복귀하게
    담당관도 정말 고생했어

    정하사 : 아닙니다!

    대대장 : 그래 정리하고 조심히들 복귀해

    정하사 : 예. 충성!

    우리는 신교대 대대장님과 얘기를 끝내고 복귀준비를했다.
    신교대 행보관님도 나중에 자기네 사단에 이동정비를 또 나오게되면 그때 다시 만나자고 말씀하셨고, 우리는 그렇게 첫 이동정비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부대 복귀를 하였다.
    복귀를 하니 다들 저녁 먹을 준비중이였다.
    정하사와 우리는 현상사님께 복귀 신고를 드렸고, 난 현상사님께 오늘 폐판정에 관하여 보고를 드렸다.
    그렇게 정리가 다 끝나고 막사에 올라가 복귀 신고를하고 우리도 각자 생활관으로 돌아갔다.
    생활관에 돌아가니 신병이 와 있었다. 두명
    내 분대 1명 후니분대 1명 이제 슬슬 신병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최병장 : 이제 우리도 슬슬 갈때가 된듯하네ㅋ

    윤병장 : 아 최병장 가고나면 그다음 나다ㅎㅎ

    최병장 : 야 나 전역해도 너 2주넘게 있어야 하잖아?
    우웩

    윤병장 : 아 뭐야 내가 왜 부대에 있어 휴가로 나가 있을건데 나 최병장 전역하는거 안볼꺼야 나가 있을꺼야

    최병장 : ㅋㅋㅋ 그게 니맘대로 되는거냐?

    윤병장 : 말년인데 뭐 어때

    최병장 : 니네 군번 애들 너무 많아서 그게 될까?ㅋㅋ

    윤병장 : 아씨.. 한달전부터 미리 쇼부쳐야겠다.

    빨고 : 두분 얼른좀 가십시오 자리 없습니다.

    윤병장 : 이제 뒷방 노인네 취급하네?

    빨고 : 노인으로도 취급해드릴때 조용히 계시다가 가십쇼

    최병장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고 이제 말하는거 무섭다

    이병장 : 야 말을 그런식으로해? 아무리 말년이라지만 고참아니야? 분대장됐다고 막나가냐??

    윤병장 : 야 그냥 농담이잖아 왜 정색하면서 받아들이냐?

    이병장 : 말하는게 ㅈㄴ 싸가지 없잖아

    윤병장 : 내가 기분이 괜찮은데 왜 너가 그러냐?

    박병장 : 냅둬 쟨 빨고만 잡으려하잖아 저러다 전역날 ㅈㄴ 맞지

    이병장 : 빨고 닌 내몸에 조금만이라도 터치해봐 내가 넌 죽이고 간다

    빨고 : 아.. 예...

    박병장 : 빨고 신경쓰지마

    빨고 : 괜찮습니다.

    박병장 : 나랑 피엑스가자 오늘 밥 맛없덴다.

    빨고 : 저.. 신병 챙겨야해서...

    박병장 : 아씨.. 야 윤병장 너가 신병즘 챙겨라 나 빨고랑 피엑스가게

    윤병장 : 아 왜 내가 챙겨

    박병장 : 분대장이였잖아

    윤병장 : 였었지 과거잖아

    박병장 : 형말들어

    윤병장 : 아 뭐라는겨 형이면 뭐해 나보다 일주일 늦게 전역하면서

    박병장 : 나가서 나 안볼꺼야?

    윤병장 : 여자만나야지 내가 왜 남자를 만나

    박병장 : 니가 뭔놈의 여자를 만난다고 ㅈㄹ이야 ㅈ같이 생긴게

    윤병장 : 뭐라고???

    최병장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ㅈ같데

    윤병장 : 아 웃지마 내가 아무리 ㅈ같아도 박××보다 ㅈ같을까

    박병장 : 니 형한테 무슨 말버릇이야 혼날래?

    윤병장 : 전역하고 형동생하자니까?

    박병장 : 닌 전역하면 나한테 ㅈㄴ 혼날줄알아라

    윤병장 : 안볼꺼라니까?

    빨고 : 아 두분 좀 그만하시고 저녁드실 준비하십쇼
    신병들 왔는데 거참

    박병장 : 빨고 니도 형한테 혼날래?

    빨고 : 전역하시고 면회 오시면 혼나드리겠습니다

    박병장 : 아.. 그건 싫어

    빨고 : ㅋㅋㅋㅋㅋㅋ

    우리는 이제 점점 분위기가 더 좋아졌고 분대장이되니 고참들도 더이상 건들지 않았다.
    생활관에서 더이상 눈치도 없었고, 그냥 고참들은 조용히 전역날만 기다리며 다행이도 업무처를 도와가며 사고없이 잘 지냈다.
    난 그렇게 신병을 챙겼고, 고참들은 그냥 신병에게 큰 관심을 주지 않았다. 나름 이제 전역한다고 사람들이 많이 착해진듯했다. 그건 아마도 최병장과 4분대 김병장의 힘이 많이 컸다. 중대 왕고이자 소대 왕고들이니 자기네가 잘 컨트롤 해줘서 나랑 후니 그리고 차기 분대장들이 그나마 힘이 들지않았고 그렇게 평화가 찾아온듯했다.

    다음날.

    빨고 : 저.. 행보관님?

    행보관 : 어? 빨고 왜?

    빨고 : 잠깐 얘기좀...

    행보관 : 뭔 얘기?

    중대장 : 어? 빨고

    빨고 : 충성!

    중대장 : 어 그래 마침 여기 있었네

    빨고 : 하실 말씀 있으십니까?

    중대장 : 아 중요한건 아니고 오늘 아침에 대대장님이 칭찬 많이 하시더라

    빨고 : 갑자기 말씀이십니까?

    중대장 : 어제 이동정비 나가서 신교대 대대장님 오셨다며?

    빨고 : 아.. 예..

    중대장 : 신교대 대대장님이 정말 만족스럽다고 위에 말씀하셨나봐 그래서 군단에서 우리 사령부로 연락오고 부사령관님이 또 직접 우리 대대장님께 전화하셔서 아침부터 기분 좋다고 연락하셨어
    그래서 대대장님이 아주 좋아하시네
    그덕에 문의전화가 더 많이오네

    빨고 : 아...

    중대장 : 이거 아무래도 이동정비 날짜를 더 늘려야 하는거 아니냐고 말씀도 하시고

    빨고 : ...

    중대장 : 왜그래?

    빨고 : 아.. 그게...

    행보관 : 나한테 할말은 뭔데?

    빨고 : 아.. 저... 휴가즘 쓰려고...

    행보관 : 잉? 갑자기?? 뭔일있어??

    빨고 : 일은 없고.. 상병정기 남은거 쓰려고합니다...

    중대장 : 흠.. 바빠질텐데.. 가능하려나..?

    행보관 : 언제 가고싶은데?

    빨고 : 다음주...

    행보관 : 잠깐만(부대 휴가신청 서류를 보시면서)
    음.. 다음주에 사용은 가능한데.. 언제 언제 가려고?

    빨고 : 3박4일 남아서.. 화~목 쓰고 싶습니다..

    중대장 : 이동정비 늘어나면... 좀 빠듯하긴한데..
    더 바빠지기전에 사용하긴 해야하는데...

    행보관 : 음... 이건뭐.. 현상사에게도 물어봐야할듯합니다.

    중대장 : 그렇겠네요...

    행보관 : (전화해보시는중) 예 반장님.
    아 빨고 휴가때문에 연락드린겁니다. 중대장님도 반장님 얘기들어보고 싶으시다고.. 아.. 예.. 화~목 나가고 싶다는데... 아침에 회의시간에 말씀드린게.. 예..
    이동날짜 더 늘려야한다는... 예... 아 근데 중대장님은...
    더 바빠지기전에 보내자고..
    음... 예.. 아.. 예 우선 빨고랑 얘기해보겠습니다.
    예~

    중대장 : 반장님이 뭐라고 하시던가요?

    행보관 : 이동정비 날짜 확장은 그다음주에 늘리는걸로 하시겠다는데.. 화~목은 좀 힘들지 않겠냐고 빨고한테 잘 얘기해서 목금토일 어떠냐고 얘기해보라고 하는데요?

    중대장 : 흠... 화~목이면... 수,금요일 정비를 열외해야하는거니... 이제 막 시작한 이동정비에 빨고 빠지면.. 아무래도... 조금 힘들테니.. 정하사가 아직 혼자서 완벽하게 이끌지를 못하니...

    행보관 : 예... 빨고야 꼭 화~목으로 나가야하냐?

    빨고 : 아... 현상사님은 제 목금토일 나가기를 원하십니까..?

    행보관 : 그렇다고 하시네? 금요일 하루정도야 정하사가 어떻게든 해보라고 하겠다고 하시는데.. 두번은 좀...

    빨고 : 흠.. 예 알겠습니다. 나가는거 허락해주시는데...
    저도 그부분은 따르겠습니다.

    중대장 : 뭐? 중요한 약속있는건 아니고?

    빨고 : 예.. 뭐 딱히 없습니다. 그냥 좀 쉬고싶어서..

    중대장 : 그래 그럼 그렇게 휴가 계획하고 쉬고와

    빨고 : 예 감사합니다.

    행보관 : 소대장님 오시면 말씀드리고 허락하시면 나한테 다시 얘기해

    빨고 : 예!
    그럼 전 업무처로 가보겠습니다. 충성!

    중대장 : 응 고생해라

    빨고 : 예!

    난 그렇게 업무처로 내려갔고, 내려가니 현상사님이 날 찾으셨다. 현상사님을 만나서 현상사님께서 말씀하신 날짜로 휴가 신청하기로 했다고 말씀드렸고, 마침 정하사도 행정반에 있었기에 같이 얘기를 했다.

    현상사 : 그래 그럼 정하사가 하루만 잘 해봐 빨고는 그전까지 환이한테 인수인계 잘하고

    빨고 : 예. 아 그리고 혹시모르니 정하사님은 진짜 저 괜찮으니 모르는거 있으시면 전화하십시오

    현상사 : 그래도 괜찮아?

    빨고 : 예. 진짜 괜찮습니다.

    현상사 : 그래 그럼 정하사 하다가 정 모르겠으면 빨고한테 전화하고 아니면 나한테 전화해 만약 나도 잘 모르는거고 빨고만 아는거면 빨고한테 물어봐
    그렇다고 하나하나 다 전화하지는 말고

    정하사 : 예...

    빨고 : 우선은 소대장님 허락도 있어야하니.. 아직 100%결정은 아닙니다.

    현상사 : 뭐.. 반대할게있나..?

    빨고 : 아... 그게... 혹시몰라서...

    현상사 : 반대하시면 내가 휴가 쓰라고했다고해
    더 바빠지기전에 미리 보내는거라고

    빨고 : 어..? 그래도 괜찮습니까?

    현상사 : 내가 그 정도 못해줄까? 어제 이동정비때문에 오늘 회의시간에 그렇게 칭찬을 듣게 해줬는데
    너랑 정하사가 신교대 대대장님 앞에서 브리핑도 잘 해드렸다며? 아주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셨다는데?
    이동정비 담당관이랑 분대장이 정말 똑 뿌러진다고

    빨고 : 아...(너무 심하게 비행기 태워주시는구나...?)

    현상사 : 내가 행보관님께도 내가 휴가 미리쓰라고 했다는 식으로 얘기해둘테니 소대장이 만약 꼬장식으로 반대하면 그렇게 얘기해

    빨고 :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저 분대장되고나서..
    불만이 많으십니다...

    현상사 : 아니 왜 불만을 갖어 자기도 오늘 아침에 칭찬들었으면서

    빨고 : 무슨 칭찬을 듣습니까?

    현상사 : 아 분대장 잘 가르쳤다고

    빨고 : 아...

    현상사 : 그러니 너무 걱정말고 이따가 점심시간에 소대장님한테 보고해서 허락받고 만약 반대하시면 내가 시킨거라고해 나도 행보관님께 잘 얘기할테니

    빨고 : 예. 감사합니다.

    현상사 : 그래 둘다 업무봐

    빨고 : 예!

    정하사 : 충성!

    나와 정하사는 밖으로 나와서 잠깐 이야기를했다.

    정하사 : 너 휴가가면 내가 잘 할 수 있겠지..?

    빨고 : 아이고 참.. 걱정즘 그만하십시오 잘하실겁니다.
    그냥 정하사님이 아시는선에서 잘하시면 충분하고
    그리고 정말 모르시겠으면 현상사님께 전화하지마시고 저한테 하십시오

    정하사 : 현상사님께서 자기에게 전화하시라고 했잖아...?

    빨고 : 에이고... 이렇게 순진해서야

    정하사 : 뭐라구ㅡㅡ!?

    빨고 : 아니.. 생각해보십시오... 모른다고 현상사님께 전화드리면 현상사님 성격상 친절한 안내상담원처럼 설명하시겠습니까?

    정하사 : 아...

    빨고 : 욕먹으시면서 현상사님과 통화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잘 가르쳐주는 저와 통화하시겠습니까?

    정하사 : 그렇네...

    빨고 : 저한테 몇번을 하셔도 상관없으니 언제든 하십시오
    저랑 통화한다고 현상사님이 통화내역 추적하시는것도 아닌데..

    정하사 : 응! 알겠어 고마워^^

    빨고 : 그럼 전 담배즘 피고 들어갈테니 업무처 신경써주십시오 그리고 이따가 후니가 신병 인솔해서 올겁니다. 곧 소대장님이랑 신병들 면담 끝날테니

    정하사 : 그래 일찍 들어와

    빨고 : 예.



    15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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