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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menbung_59193
    작성자 : 루테시아 (가입일자:2010-03-12 방문횟수:1600)
    추천 : 6
    조회수 : 2436
    IP : 211.194.***.193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20/03/03 04:24:15
    http://todayhumor.com/?menbung_59193 모바일
    30대중반 빚더미.
     
    너무 하루 하루 멘붕이라 힘드네요
     
    제가 20대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에 아버지가 사업자하나만 해달라고 한게 문제의 시작이었습니다
     
    그 사업자는 지인분이 장사하셔서 수익을 만드시고 아버지는 이걸로 다른 사업대출을 받아서 모텔을 시작했습니다
     
    첫모텔은 그래도 빚없이 잘 할수 있었는데 무리하게 두번째 모텔을 하신게 문제가 되었습니다
     
    잘되던 모텔 임대주고 임대금으로 두번째 모텔 대출받아서 오픈했지만 시장조사도 안하고 오픈된곳 한달 대출값도 낼 처지도 안돼네요
     
    모텔도 하면서 제가 일을 안하고 있어서 카운터일좀 잠깐 봐달라해서 왔는데 잠깐이 지금 4년째네요
     
    장사가 안되니 계속 대출을 받게되고 현재 신용등급이 7등급까지 떨어졌습니다 물론 더이상 대출도 안나오는 상황이고
     
    모텔이야 망해도 경매나가면 땡인데 문제는 유지해보려고 제 이름으로 받은 대출들이 약 1억이 조금 넘습니다
     
    집도 담보로 대출받아서 집 담보대출 포함하면 2억이 넘네요
     
    당장 올해도 넘기기 힘들것같고 현재 은행 대출금을 못내서 은행에서 경매를 내겠다고 한 상황입니다.
     
    망할 코로나때문에 그래도 간신히 내던 대출금도 이번달은 답도 없을것 같네요 정말 미치고 죽고 싶네요
     
    모텔 망하고 쫒겨나면 어쩌지? 집도 경매로 나가게되고 당장 일도 없고 수입도 없으니 살아갈 방법이 안보입니다
     
    개인 파산에 대해서도 알아봤지만 문제는 제 명의로 된 사업자가 따로 있어서 제앞으로 수익이 있는게 나오니 안될게 뻔하네요
     
    하.. 두번째 모텔도 다른사정으로 경매나가고 경매나간 1년동안 큰 대출금을 안내도 되서 그래도 조금은 여유가 되었습니다
     
    근데 아버지가 또 저 몰래 모텔을 시작해놨네요 이번거는 제 명의가 아니고 아버지이름인데 문제는 이번것도 장사가 안됩니다
     
    두번째 모텔처럼 답도 없고 문제는 여기서 끝나질 않네요 첫번째 모텔 새입자를 못구해서 보증금을 못주니 월세를 안주겠다고해서
     
    현재 그것마저 경매나가게 생겼습니다 첫번째 모텔이 매매로 팔리면 깔끔하게 정리할수 있지만 제가 볼때는 3년넘게 안팔렸고
     
    현재 코로나 때문에 앞으로 두세달은 현상태일텐데 누가 매매하겠습니까... 매일 누가 보고갔다는 부동산의 연락뿐이고 진행은 없고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여기저기 대출받고 대부쓴게 달마다 200이상씩 빠지고 카드값에 전기세 수도세....
     
    큰 은행빚을 안내더라도 전기세같은걸 감당할수도 없네요.. 저도 뭐 그래 망하면 파산하고 다시 일해보면 되겠지 했지만
     
    이것도 안될것 같으니 정말 안좋은생각밖에 안드네요 모텔시작하고 옷한번도 제대로 사본적도 없는것 같네요
     
    아무것도 모르니까 아버지가 모텔 팔리면 해결된다 대출 하나 더 받자 이런식으로 하나씩 해준게 문제네요
     
    안해주면 화내고 성질내고 때려치워 때려치워 이러니 안해줄수도 없고.. 하 미치겠습니다
     
    지금은 모텔 청소하는분 월급도 못줘서 그만두게하고 아버지가 청소하시고 제가 카운터 24시간 이건 몇년째 쭉 24시간이었습니다
     
    몇없던 친구들도 모텔하면서 다 연락 끊어졌고 누구 하나 만나지도 못하고 가볍게 친구랑 술한잔 해본게 언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최근 한 사람을 좋아하게되어 그냥 연락만 주고 받는사이인데 이것마저도 두렵습니다. 모텔을 하는걸 알고 잘 사는줄 알텐데
     
    속사정은 이러니..... 만나는것도 두렵고 사귀는것 조차 저에게는 사치이고 그사람에게도 미안해서 너무나도 좋아하지만 다가갈수가 없습니다..
     
    파산도 힘들고 개인회생도 힘들고 방법이 없습니다...
     
    쫒겨나고 월 200이상을 낼 자신이 없네요
     
    진짜 아버지가 원망스럽습니다 바보같은 제 자신도 한심하고 멍청하고,,,,
    루테시아의 꼬릿말입니다
    블리자드 배틀테그: 라인하르트#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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